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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제주 우도 여행 정보 (가는법, 배 시간, 여행 코스, 올레길, 비양도, 해변, 등대)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6. 23.

제주 우도

제주도 부속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섬은 어디일까요? 바로 우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제주 우도
제주 우도

 

지난 포스팅에서 성산일출봉에 가서 일출을 봤던 저는 다시 숙소로 가서 좀 쉬었다가 우도로 향했습니다. 우도에서는 또 어떤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난 여행: 성산일출봉 여행 정보 (일출 시간, 입장료, 무료, 우뭇개 해안, 무료 짐보관)

 

 

 

이번 여행 목차

1. 우도 소개

2. 우도 가는법

3. 우도 둘러보기 (여행 코스)

4. 비양도

5. 다시 우도

 

 

 

 

 

 

1. 우도 소개

 

 

제주 우도는 제주도의 부속섬 중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제주도 동쪽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면적만 넓은 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우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우도는 꽤 큰 섬입니다. 그래서 준비를 좀 할 필요가 있는데요. 우도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걸어다니실 분들은 5시간 내외는 잡는 것이 좋고, 걷기 싫은 분들은 전기차, 스쿠터, 자전거 등 빌릴 수 있는 이동 수단이 많습니다.

 

제주도 우도는 누운 소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우도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섬의 형태가 마치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처럼 생겼습니다.

 

 

 

 

 

 

2. 우도 가는법

성산포항
성산포항

우도 가는법은 배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우도 배는 성산포항에서 탈 수 있는데요. 위 사진이 성산포항입니다. 매우 큰 주차장이 있고, 버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우도 배 준비물

신분증! 꼭 챙겨야 합니다.

배 타기 전에 이름, 연락처 등을 간단히 기입하고 배 탈 때 티켓과 신분증을 함께 확인합니다.

 

우도 배 예약

인터넷에서 '우도 배'로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가 나오지만 예약 메뉴는 없습니다. 즉, 오두 배편은 예약이 안 된다고 합니다. 30분 마다 배가 있고 현장에서 예매해야 합니다.

 

우도 성산포항 매표소
우도 성산포항 매표소

매표소 안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우도 배시간

우도 배시간표를 보면 30분 마다 배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우도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2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마다
  • 3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마다
  • 4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마다
  • 5~8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30분 마다
  • 9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마다
  • 10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마다
  • 11~12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마다

 

우도 배 시간표를 알아봤으니 이제 요금도 알아 봅시다.

 

우도 배 왕복 요금

  • 성인: 10,500원
  • 학생: 10,100원
  • 경로, 장애인, 유공자: 9,000원
  • 초등학생: 3,800원
  • 2~7세: 3,000원

 

우도 짐보관 성산포항 물품보관소
우도 짐보관 성산포항 물품보관소

매표소를 지나 배 타는 곳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물품보관소도 있습니다. 짐보관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저는 뚜벅이 여행자라서 배낭을 메고 있었는데요. 무료로 짐보관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용 방법은 사물함에 적혀 있는데 굉장히 쉽습니다.

 

이제 배를 타러 가봅시다.

 

우도로 가는 배입니다. 차도 실을 수 있습니다.

 

배가 출발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오른 쪽을 보면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10분 정도면 우도에 도착합니다.

 

우도항에 내렸습니다. 이제 우도 여행을 시작해봅시다!

 

 

 

 

 

 

3. 우도 둘러보기

우도항에 내리면 이렇게 우도 지도가 나오는데요. 이 관광안내도에 우도 가볼만한곳은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도 여행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그냥 가서 저거 사진 찍고 그대로 다니면 됩니다.

 

우도 여행코스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빨간색 길은 관광지 순환 노선도, 초록색 길은 우도 둘레길입니다. 겹치는 구간도 있고 따로인 구간도 있는데요. 어차피 관광이란, 늘 그렇듯 모든 걸 다 볼 수는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길을 선택하시거나 섞어서 돌아다니면 됩니다. 저는 섞어서 돌아다녔습니다.

 

우도 여행 방법

우도는 전기차, 스쿠터, 버스, 도보 등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우도 전기차 대여요금은 어차피 다 비슷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빌리면 됩니다.

 

우도에는 숙박 업소도 많고 식당도 많습니다. 여행을 오래 하고 싶은 분들은 우도에서 숙소를 잡고 1박 이상 지내면서 우도를 제대로 즐겨 보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우도항에 내려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우도 버스 매표소가 있습니다. 관광지 순환 버스이고 시간제한 없이 환승하며 타고 내렸다 할 수 있습니다. 우도 버스 요금은 1인 8,000원입니다.

 

저는 뚜벅이 여행자라서 도보 여행을 택했습니다. 상남자라면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다녀야지 뭔 버스를 탑니까 하하하.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네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일출도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힘이 넘칩니다 하하하.

 

소라의 소리를 듣고 가세요. 저는 귀찮아서 안 들었습니다.

 

오늘 우도 오길 잘했다! 이날 우도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진짜 들었습니다.

 

우도 산호해수욕장
우도 산호해수욕장

첫 번째 관광지인 우도 산호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는 해변으로 유명해서 특히 여자분들이 사진 찍으러 엄청 많이 옵니다.

 

물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특히 중국 여성분들은 사진에 정말 진심이었습니다. 무슨 모델처럼 의상도 준비하고 포즈도 준비하고 대단했습니다.

 

정말 외국에 온 거 같지 않나요?

 

다들 정말 사진 찍기에 열심이었습니다. 남는 건 결국 사진이죠. 기억은 다 희미해져 사라집니다. 눈으로도 물론 봐야 하지만 사진을 많이 찍어 두세요!

 

다시 출발!

 

웰컴 투 아름다운 우도!

 

하우목동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우도는 여기로도 배를 타고 올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우도에도 제주 올레길이 당연히 있습니다. 해안도로로 갈까요? 올레길로 갈까요? 해안도로는 계속 걸었으니 이제 올레길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우도수국꽃길이 나오네요. 아직 수국 개화 시기는 6~7월입니다. 보고 싶으면 6~7월에 오세요. 저는 못봤습니다.

 

역시 제주도답게 말이 있습니다. 말이 무섭나요? 남자라면 직진입니다.

 

말아 안녕? 남자답게 안 무서워하고 말을 보면서 지나갔습니다.

 

우도 아름다운 소풍이라는 식당입니다. 예쁘게 잘 꾸며놨네요.

 

우도 오봉리사무소가 보입니다. 올레길을 따라 걸으면 나옵니다.

 

여기 부근에는 청보리밭이 아주 예뻤습니다.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가 생각나네요.

 

황금보리밭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우도 올레길 괜찮은데요?

 

좀 쉬어갈까 생각하니 정자가 마침 나왔습니다. 누워서 쉬었다 가기 좋았습니다.

 

옆에는 톳을 말리고 있네요.

 

다시 열심히 걸어가니 하고수동포구가 나타납니다.

 

하고수동포구를 지나면 방사탑이 나옵니다. 마을의 무사안녕을 빌던 곳입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 여기도 해변이 아름다워서 관광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해녀상도 있고 관광객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날 바람이 아주 강했는데도 여성분들의 사진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서 우도 맛집, 카페, 숙소가 많이 몰려 있습니다. 특히 우도 땅콩이 유명해서 땅콩으로 만든 디저트가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터무니 없이 비싸서 저는 안 사먹었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싸도 사먹어 주니까 바가지가 심해지는 겁니다.

 

어쨌든 해변은 아름답네요.

 

하고수동해수욕장을 지나면 비양도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비양도로 가는 길에서 본 하고수동해수욕장입니다. 물색깔이 정말 예쁩니다.

 

 

 

 

 

 

4. 비양도

앞에 비양도가 보입니다. 비양도는 우도와 육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비양도 입구입니다.

 

비양도는 굉장히 작은 섬이라서 잠깐 둘러보고 오기 좋습니다.

 

비양도 초입에서는 당을 볼 수 있습니다. 액운을 막아 주고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당이 있는 곳입니다.

 

외국 같은 분위기입니다.

 

뭐 별거 없는데도 그냥 뭔가 외국 섬에 온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우도봉이 보이네요. 이따가 올라갑니다.

 

당을 뒤로 하고 계속 걸어가봅니다.

 

비양도 등대가 곧 보입니다. 저기가 비양도의 끝입니다.

 

비양도 등대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있네요.

 

등대로 가는 길목에는 비양도 포토존이 있습니다. 다들 여기서 사진 찍고 갑니다.

 

등대로 가봅시다.

 

사실 가봤자 뭐 별 거 없습니다.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이끼가 많아서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다리 돌아와서 반대쪽으로 가면 봉수대가 나옵니다.

 

비양도 봉수대입니다. 올라가봅시다.

 

올라가보니 위쪽 공간이 은근 넓었습니다.

 

비양도에는 캠핑장이 있었네요.

 

비양도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정말 작은 섬입니다.

 

비양도 등대도 보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 비양도 캠핑은 무료라고 합니다. 다음에 와보고 싶네요.

 

이제 비양도를 떠나 다시 우도 올레길을 걷습니다.

 

 

 

 

 

 

5. 다시 우도

올레길에는 황금보리밭이 많았습니다.

 

꽤 걷다보니 어떤 건물이 나옵니다. 우도 저수지가 있는 곳입니다.

 

우도 저수지입니다. 아담하네요.

 

우도 저수지를 지나면 우도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시작됩니다. 우도봉은 소머리오름이라고 부르는데요. 높이가 126m로 낮아서 금방 오릅니다.

 

등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낮은 산이지만 그래도 산이라고 꽤 높아보이네요.

 

우도 등대공원입니다. 등대가 둘이네요.

 

등대도 있고

 

옛날 등대 운영하던 모습도 있고

 

제주 설문대할망도 있고

 

우도 저수지도 보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뭐가 있을까요?

 

독도체험마당이 나오네요.

 

그리고 세계의 다양한 등대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게 각 등대를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도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인 우도봉도 이제 끝내고 내려갑니다.

 

좀 내려오니 우도봉 힐링코스 안내도가 있네요. 우도봉은 사자바위, 쇠머리오름, 바람의 언덕, 우도등대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관광지입니다.

 

다시 처음 시작했던 배 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우도천진항입니다.

 

이렇게 우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걸으니 4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큰 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우도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섭지코지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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