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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마닐라 전철(LRT, MRT) 타는 법! 엄청 쉽네요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8. 5.

마닐라 전철(LRT, MRT) 타는 법

마닐라에는 전철 노선이 3개가 있습니다. 원화로 약 300원대 요금이라서 잘 이용하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닐라 전철 LRT, MRT 타는 법에 대해 알아 봅시다.

 

마닐라 전철
마닐라 전철

 

지난 포스팅에서 bgc 외곽의 저렴한 숙소를 체크인했던 저는 다음 여행지로 이동하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마닐라 전철을 타보게 되는데...

 

지난 여행: 마닐라 bgc 저렴한 숙소: myStay BGC East

 

 

 

이번 여행 목차

1. 마닐라 전철(LRT, MRT) 소개

2. 전철역 가는 길

3. 전철 티켓 사기

4. 전철 타보기

5. 마닐라 전철 후기

 

 

 

 

 

 

1. 마닐라 전철(LRT, MRT) 소개

마닐라 전철 MRT
마닐라 전철 MRT

필리핀 마닐라는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시철도가 개통한 도시입니다. 현재 마닐라에는 3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는데요. 각 노선의 이름은 LRT1, LRT2, MRT3 노선입니다.

 

LRT, MRT 이름만 다르지 타는 법도 똑같습니다.

그냥 전철 1호선, 2호선, 3호선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전철 요금은 보통 13페소부터 시작합니다. 원화로 약 320원입니다.

 

마닐라 전철 노선도
마닐라 전철 노선도

LRT-1 노선(초록색): 1984년에 개통된 동남아 최초의 도시철도입니다. Roosevelt역에서 Baclaran역까지 운행합니다.

LRT-2 노선(파란색): 2003년에 개통했습니다. Recto역에서 Santolan역까지 운행합니다.

MRT-3 노선(노란색): 2000년에 개통했습니다. Taft Avenue역에서 North Avenue역까지 운행합니다.

 

 

사실 마닐라 여행이 처음이거나, 전철 이용이 처음이면 저런 노선도를 봐도 와닿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몇몇 주요 지역과 인근 전철역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마닐라 전철 노선도 주요 지역
마닐라 전철 노선도 주요 지역

마카티: Ayala역

말라떼, 코리아타운, 로빈슨몰: Pedro Gil역

리잘공원, 인트라무로스, 국립박물관: United Nations역

차이나타운: Carriedo역

파사이: Taft Avenue역

케손시티: Quezon Avenue역

 

BGC: 전철 없음. 인근역은 Buendia역

SM 몰 오브 아시아: 전철 없음. 인근역은 Taft Avenue역

마닐라공항: 전철 없음. 인근역은 Taft Avenue역

 

이렇게 주요 지역별로 전철 노선도를 알고 있으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2. 전철역 가는 길

저는 BGC 외곽 숙소에서 인근 전철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BGC에는 전철이 없습니다. 그래서 꽤 걸어가야 합니다. 저는 그랩을 안 타고 그냥 걸어갔습니다.

 

트라이시클이 예쁘네요. 도시 매연 직격으로 마시는 교통수단이라서 저는 절대 안 탔습니다. 가성비충이지만 건강은 생각해야죠 하하하.

 

BGC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연은 부엔디아역(Buendia Station)입니다. BGC에서 부엔디아역까지 걸어가는 한국인은 아마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껄껄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도로를 건넙니다.

 

도로 위로 건설된 이 통로를 지나면 부엔디아역입니다.

 

 

 

 

 

 

3. 전철 티켓 사기

이제 전철 티켓을 사봅시다. 부엔디아역은 MRT3 노선입니다. 저는 케손시티로 갈 거라서 케손 에버뉴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티켓 자동 판매기가 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아무도 안 쓰고 매표원에게 줄을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써보려고 시도해 봤는데 고장났습니다.

 

마닐라에서 전철을 타보면 저렇게 대부분 직원한테 직접 표를 삽니다. 기계도 있는데 고장이 잘 납니다. 전에는 기계에 길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고장나서 사람들이 다같이 매표 직원 쪽으로 이동한 적도 있었습니다ㅎㅎ

 

직원한테 행선지를 말하면 이렇게 싱글 티켓을 끊어줍니다. 요금은 24페소였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580원입니다. 마니라 전철 요금은 거리에 비례합니다. MRT 최소 요금은 13페소(약 320원)부터 시작합니다.

 

마닐라 전철 타기 엄청 쉽네요. 순식간에 티켓도 사고 전철을 타러 내려갔습니다.

 

 

 

 

 

 

4. 전철 타보기

여기서부터는 이제 방향을 잘 보고 타야 합니다. 위에 안내판을 보면 북쪽, 남쪽이라고도 써 있고, 각 역명도 써 있습니다. 그래서 눈만 똑바로 뜨면 헷갈리지 않고 탈 수 있습니다. 참 쉽죠?

 

전철이 왔습니다. 저의 필리핀 마닐라 여행 첫 전철 탑승이네요.

 

전철 내부는 굉장히 시원합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줍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철이 이렇게 앞뒤로 연결된 구조였습니다.

 

그랩 타면 만 원 넘게 나오는데 전철로 600원 정도 내고 갑니다. 전철 왜 안 타요?

 

마닐라 전철은 다 지상철이라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5. 마닐라 전철 후기

마닐라 전철 후기
마닐라 전철 후기

마닐라 전철은 잘 이용하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철은 차로 이동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마닐라는 교통체증이 장난 아닙니다. 물론 전철에서 내린 후 또 다른 이동 수단을 이용하든 걷든 해야 합니다. 근데 어쨌든 처음부터 그랩을 타는 것보다 비용을 엄청나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차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본인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저처럼 마닐라 전철을 이용해 봅시다! 껄껄껄.

 

 

 

 

지금까지 필리핀 여행 마닐라 전철 타는 법과 후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퀘존 시티로 여행을 떠나 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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