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제주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무인도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귀도 여행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수월봉 지질트레일 A코스와 B코스를 걸었던 저는 마지막으로 C코스 차귀도로 향했습니다. 차귀도는 기대 이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섬이었는데요. 함께 떠나봅시다!
지난 여행: 제주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 소요시간 (직접 다 걸어보고 요약)
이번 여행 목차
1. 차귀도 소개
2. 차귀도 가는방법
3. 차귀도 유람선
4. 차귀도 가는 길
5. 차귀도 둘러보기
1. 차귀도 소개
제주 차귀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속한 무인도입니다. 천연기념물 제422호 차귀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주도 지도를 보면 차귀도는 제주도 최서단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귀도 뜻은 무엇일까요? 제주도 차귀도는 죽도와 와도라는 2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합쳐서 차귀도라고 부릅니다. 정확한 뜻에 대해서는 유래를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제주시 한경면 고산1리 자구내 포구 서쪽 바다에 있어서 자구섬, 자귀섬이라고 부르다가 차귀섬, 차귀도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귀도 둘레길은 수월봉 지질트레일 C코스에 속합니다. 그래서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은 지질트레일 전체 코스를 도는 여행도 추천합니다.
차귀도는 무인도지만 1970년대까지는 2가구가 거주했었다고 합니다. 1978년부터 무인도가 되었고 현재도 폐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무인도지만 배편이 운행되고 차귀도 낚시 체험이나 배낚시를 하러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2. 차귀도 가는방법
① 유람선
차귀도 섬탐방을 하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차귀도는 육지와 이어지는 다리도 없고 오직 배로만 갈 수 있는데요. 지도나 네비에서 차귀도 유람선을 검색하면 차귀도 가는 유람선을 찾아 갈 수 있습니다.
② 요트
또는 돈이 많은 분들은 차귀도 요트투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돈이 없어서 일반 유람선을 탔는데요. 럭셔리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차귀도 요트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가기 전 주의사항
차귀도는 맛집이나 숙소 등이 없습니다. 무인도라서 쓰레기통도 없고 화장실도 없습니다. 따라서 섬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모두 준비하고 해결하고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차귀도 유람선
차귀도 유람선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데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건 제일 먼저 뜨는 '차귀도유람선'입니다. 저도 저걸 이용했고요. 차귀도 일몰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차귀도 선셋유람선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차귀도 유람선 요금은 왕복 15,000원입니다.
선셋유람선은 왕복 20,000원입니다.
다음으로 차귀도 배편에 대해 미리 알아봅시다.
차귀도 배편 예약은 네이버에서 '차귀도유람선'을 검색하여 '예약'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차귀도 유람선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한데요. 매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귀도 유람선 시간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습니다. 오전 9:30에 첫 배가 있고 오후 4:30에 마지막 배가 있습니다. 차귀도 배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셔서 일정을 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4. 차귀도 가는 길
차귀도 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차귀도로 떠나볼까요? 사진으로 미리 둘러 봅시다!
제가 타는 유람선입니다. 신식이라서 에어컨도 빵빵하고 와이파이도 빵빵했습니다.
옆에는 다른 유람선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드디어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차귀도는 아주 가까이 있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차귀도에 도착했습니다. 무인도 느낌이 물씬 나네요.
차귀도는 천연보호구역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니 집터가 보입니다. 참고로 둘레길이 다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길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차귀도 집터입니다. 차귀도에는 1970년대 말까지 7가구가 살았다고 합니다.
차귀도의 역사입니다. 예로부터 차귀도는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로 불려왔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이어도와 공포의 외인구단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5. 차귀도 둘러보기
오늘의 차귀도 날씨는 나쁘지 않네요. 구름이 많아서 흐렸다가 다시 맑았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저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차귀도 체류 시간은 90분인데요. 1시간 내외면 충분히 다 둘러봅니다.
차귀도 정상에 올라와서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등대가 보이네요.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쭉 돌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정상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못 올렸는데요. 데크가 하나 있고 기념 사진 찍고 내려가면 됩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등대가 있는 쪽의 풍경을 감상합니다.
차귀도의 지질. 차귀도는 2개의 응화구와 2개의 분석구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라고 합니다. 차귀도는 총 4번에 걸친 마그마 분출로 화산체가 포개진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서 국제학술지에도 소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차귀도는 화산섬입니다.
천천히 걷다보니 차귀도 등대에 이르렀습니다.
외로이 섬을 지키고 있는 차귀도 등대.
차귀도 등대에서 바라본 차귀도의 모습입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었습니다.
육지와 떨어진 풍경을 보니 이제 좀 섬에 온 느낌이 드네요.
등대 다음으로 걸어갈 길도 보입니다.
차귀도 등대는 고산리 주민들이 손수 만든 무인 등대입니다. 1957년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둘레길을 따라 계속 걸어봅시다. 참고로 차귀도에는 메뚜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몸통이 토실토실한 걸로 보아 먹을 게 많은가 봅니다.
차귀도의 멋진 풍경 사진을 감상하세요. 사실 더 이상 쓸 말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하하하.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차귀도 장군바위에 도착했습니다. 차귀도 장군바위는 화산 활동 때 마그마가 분출되지 않고 굳어져 암석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뭐가 장군바위지? 했는데 저 중간에 촛대바위처럼 생긴 것이 장군바위라고 합니다.
옆에 있는 큰 바위가 더 멋지네요.
오른쪽에는 동굴도 있습니다.
차귀도의 장군바위
이렇게 보니까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산섬의 모습이 보이네요.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쓰레기들이 많이 떠밀려와 있었습니다.
차귀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식물이었는데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이상으로 차귀도 둘레길을 완주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약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요. 90분으로 정해진 체류 시간은 충분히 넉넉하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돌아갑니다. 아름다운 차귀도를 감상할 수 있는 아주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차귀도 여행과 유람선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으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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