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배당금 받는 법, 기준일: 삼성전자 예시로 쉽게 정리

 

주식 배당금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배당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알아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금

- 배당기준일

- 배당락일

 

 

 

주식을 해보면 모든 기업은 아니지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주식으로 인한 수익도 올리고 용돈처럼 배당금도 지급받고 1석2조라 할 수 있죠.

 

작년 2020년에는 특히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몰렸는데,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참고로 '우'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금을 좀 더 많이 주는 주식을 말합니다. 다만 거래량이 일반주보다 적다는 점이 있죠.)

 

그럼 배당금은 어떻게 받는 걸까요?

주식은 1년이든 1달이든 1주일이든 배당락일 전까지만 매수해서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주식을 보유한 기간은 전혀 상관이 없고, 기준일이 중요한 것이죠.

 

 

 

그럼 삼성전자를 예시로 배당금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봅시다.

 

일단 주식 배당금은 몇번 지급할까요?

 

삼성전자는 1년에 4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4월, 5월, 8월, 11월)

참고로 모든 기업이 4번 지급하는 것은 아니고 1번 지급하는 기업도 많고 안 주는 기업도 많습니다. 기업마다 배당금을 몇번 주는지가 다르죠.

 

 

그럼 배당금이란 무엇일까요?

 

 

 

1. 배당금

쉽게 말하면 회사이익의 분배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벌었으니 주주들에게 수익금을 돌리는 것이죠. 기업이 열심히 돈을 벌어서 만든 수익에서,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일정 형태로 지급하는 것을 배당금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누적해온 이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인 주주에게 현금, 주식, 어음으로 지급하는 것이죠.

 

 

 

삼성전자의 가장 최근 배당기준일은 작년 2020년 4분기 12월30일이었고, 배당락일은 12월29일이었습니다.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주식 초보자들에게는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내용인데 쉽게 정리해봅시다.

 

 

 

 

 

 

 

 

2. 배당기준일

쉽게 말하면, 이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배당금을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배당금은 당연히 아무나에게 주지 않고 배당기준일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기준'일'이므로 기간이 아니라 정해진 날짜입니다. 따라서 배당기준일은 주주가 배당지급을 받기 위해 자신의 주권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식은 실제로 결제되기까지 2영업일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려면 배당기준일보다 2영업일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를 예시로 들어 봅시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배당기준일은 12월30일(수)이었습니다.

따라서 2영업일 전인 12월28일(월)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2영업일 후인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기록이 되고 배당금 지급 대상에 포함이 됩니다.

 

즉, 12월 29일부터는 주식을 매수해봤자 배당금을 받을 수가 없는데, 이 날을 배당락일이라고 부릅니다. '락'자는 한자로 떨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배당락일 이 날부터는 배당금을 못받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럼 배당락일에 대해서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3.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이후에 주식이 거래될 때 이것을 배당락이라고 합니다. 배당이 안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쉬울 것입니다.

 

배당락일 당일 또는 그 후로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배당락일에 이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습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보다 전에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참고로 배당락일에 이미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도해도 배당지급은 됩니다. 주식이 실제로 결제되기까진 2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이죠. 그래서 배당락일 당일에 매도를 해도 실제로 결제되는 것은 배당기준일이 지나서입니다. 따라서 배당금을 받을 기준이 되는 배당기준일에는 주식을 보유한 것이 됩니다.

 

 

배당락일에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집니다.

배당락일 전에 매수를 해서 주주명부에만 올리고, 배당락일이 되면 다시 매도해버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배당락일 당일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주식 차트를 보면 배당락일에는 많은 기업들이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또한 배당으로 나가게 될 현금이 배당 전 시가총액에서 미리 빠져나간 것으로 가정된 상태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점도 주가 하락에 반영됩니다.

 

 

 

 

 

 

 

 

끝으로 삼성전자 예시를 통해 정리해봅시다.

 

 

삼성전자 2020년 배당금 일정

 

1분기

매수기한 3월27일(금)

배당락일 3월30일(월)

배당기준일 3월31일(화)

배당금지급일 5월19일

 

2분기

매수기한 6월26일(금)

배당락일 6월29일(월)

배당기준일 6월30일(화)

배당금지급일 8월19일

 

3분기

매수기한 9월25일(금)

배당락일 9월28일(월)

배당기준일 9월29일(화)

배당금지급일 11월18일

 

4분기

매수기한 12월28일(월)

배당락일 12월29일(화)

배당기준일 12월30일(수)

배당금지급일 2021년 4월중

 

 

 

가장 최근 2020년 4분기를 기준으로 다시 정리해봅시다.

 

12월28일(월):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매수 마지막 날

12월29일(화): 배당락일 (매수해도 배당금 불가, 매도는 가능)

12월30일(수): 배당기준일

12월31일(목): 휴장일 (거래 불가)

 

 

2020년 4분기의 배당금은 2021년 4월중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보통 12월에는 한 해 결산을 하면서 법인세를 3월에 지급하게 됩니다.

이 모든 연말 결산이 끝나고 배당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2020년 4분기 배당금은 결국 2021년 4월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회사별로 배당금 지급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증권정보포털(SEIBro) 접속

-> 주식

-> 주식권리일정

기간별일정 -> 배당일정 -> 배당기준일 확인

대금지급일정 -> 배당지급일 확인

 

 

주식 배당금 지급일 일정 조회

 

2019년 4분기 배당금은 20년 4월 17일에 지급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배당금은 세금 15.4%를 원천징수합니다.

소득을 얻는 것이므로 세금도 떼는 것이죠.

 

 

 

이상 배당금,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등 배당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주식 배당금을 기업별로 자세히 확인하는 방법도 참고하세요.

jhshjs.tistory.com/116

주식 배당금 확인 방법 쉽게 정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