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 (Belambra Hotel Magendie)
프랑스 파리 여행 중 숙소는 어디로 잡는 게 좋을까요? 물론 예산에 따라 천지차이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숙소였던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나비고 이지 카드를 사고 시내로 이동했던 저는 이제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가야 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호텔은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다였는데요. 무료로 얼리 체크인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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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목차
1.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 소개
2. 호텔 가는법
3. 객실
4. 조식
5. 솔직 후기
1.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 소개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Belambra City Hotel Magendie)는 파리 센강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2성급 호텔이지만 일반적인 2성급 호텔보다 규모도 크고 조식도 괜찮아서 가성비가 좋은 호텔입니다.
벨람브라 호텔 마젠디는 구글 지도 평점 3.8입니다. 숙박비는 1월 29일 기준으로 1박 114,114원(도시세 별도)인데요. 이 정도면 숙박비 비싼 파리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조식 포함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한데 왜 4점 이하인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아고다에서 결제했던 내역입니다.
2박 요금으로 약 18만 8천 원을 결제했고 도시세는 9,724원을 호텔에서 추가 결제했습니다. (도시세: 1박당 3.25유로)
그래서 1박 기준으로 총 98,800원 정도를 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조식 포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참고로 당시 파리는 올림픽 기간이었습니다.
파리 숙박비가 미친 기간이었죠.
게다가 저는 이 숙소를 숙박 당일 아침에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1박 98,800원에 조식까지 포함이면 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참고로 숙소를 당일날 예약하다 보면 땡처리 느낌으로 원래보다 싸게 올라오는 호텔들을 자주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그런 식으로 예약해서 미리 예약하는 가격보다 더 싸게 예약할 때가 많습니다.
2. 호텔 가는법
저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트램을 타고 지하철로 환승하여 Les Gobelins역에서 내렸습니다. 벨람브라 호텔 마젠디는 Les Gobelins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파리 지하철 7호선 Les Gobelins역
또한 파리 지하철 6호선 Glaciere역도 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호텔까지 도보 8분 소요됩니다. 지하철역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파리 지하철 6호선 Glaciere역
저는 두 역을 모두 이용해 보았는데요. 두 역 모두 호텔로 가는 길에 마트가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호텔로 가는 길은 여성분들에게도 위험하지 않습니다. 대로변과 가깝고 길도 넓습니다.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이때 시간이 아침 9시도 안 된 시간이었는데요. 체크인 시간은 2시라서 저는 그냥 무료 짐 보관 서비스만 이용하러 갔었는데 직원이 지금 준비된 방이 있다고 얼리 체크인을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아주 럭키비키인 상황이었죠. 직원들은 아주 친절하고 능동적이었습니다.
*주요 관광지까지 소요 시간
판테온: 20분
노트르담 대성당: 20분
루브르 박물관: 24분
에펠탑: 32분
에투알 개선문: 34분
몽마르뜨 언덕: 49분
베르사유 궁전: 1시간
파리 디즈니랜드: 1시간 5분
*파리 숙소 구하기 팁
돈 많으면 당연히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가고 싶은 숙소 가면 됩니다.
하지만 돈 없으면? 위치 너무 따지지 말고 그냥 아무 데나 가성비 좋은 곳으로 잡으면 됩니다. 왜냐? 어차피 파리 관광지는 몰려 있지 않고 퍼져 있습니다. 어느 위치에 숙소를 잡든 열심히 이동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파리가 생각보다 작아서 대중교통으로 어딜 가든 1시간 이내입니다. 즉, 위치보다는 가격 생각하고 숙소를 잡으면 됩니다. 파리는 어딜 가든 더럽습니다. 파리의 동서남북을 다 다녀봤는데 깨끗하고 안전이 보장된 곳은 단 한 곳도 못 봤습니다. 그냥 대충 가격 보고 숙소 잡으세요.
3. 객실
운 좋게 아침 9시도 안 된 시간에 무료로 얼리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공항에서 자다가 일어난 상태로 아침 일찍 왔는데 아주 럭키비키한 순간이었죠. 얼른 깔끔하게 샤워하고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객실의 침대는 충분히 편했고, 콘센트도 침대 옆에 있어서 좋았고, 작지만 긴 테이블도 있었고,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넓게 짐 올려두거나 풀어둘 공간도 있었습니다.
옷장도 있고 금고도 있고 티비도 있고 난방 라디에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풍기도 있습니다.
단! 에어컨이 없습니다. 근데 가본 사람들은 알듯이 파리의 여름은 그렇게 덥지 않습니다. 유럽 많은 국가들이 여름에 온도는 높아져도 습도는 낮죠. 그래서 실내에 들어가거나 그늘에 가면 안 덥습니다. 가본 사람들은 다들 아시죠? 그래서 저는 에어컨이 없는 것을 미리 알고도 예약했고, 실제로 별로 안 불편했고 밤에 잘 때도 이불 덮고 잤습니다.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샤워부스도 설치되어 화장실과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좀 작지만 혼자 쓰기엔 충분했습니다.
전망은 건물 안쪽 뷰였습니다. 저는 맨날 싼 호텔만 잡다 보니 전망은 신경 안 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4. 조식
벨람브라 호텔 마젠디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운영되는데요. 생각보다 먹을 것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진을 별로 안 찍었는데요. 빵도 종류가 다양하고 음료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먹을 게 꽤 있었습니다. 조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일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마구 퍼먹고 나왔습니다.
5. 솔직 후기
당시 올림픽 기간이었고 파리 숙소를 검색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이 가격에 이런 숙소를 구한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숙소는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죠. 그리고 물론 더 저렴한 숙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텔이거나 시설이 별로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를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파리 숙소로 벨람브라 호텔 마젠디를 추천합니다.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 숙소 벨람브라 시티 호텔 마젠디(Belambra Hotel Magendie)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리 뮤지엄패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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