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시내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프랑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노숙을 했던 저는 이제 아침이 되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갔었는데요. 대충 그냥 제일 싼 방법으로 갔습니다.
지난 여행: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 노숙 후기
이번 여행 목차
1.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시내 가는법
2. 지하철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3. 트램 (가장 저렴한 방법)
4. 택시 (가장 편한 방법)
5. 오를리발 (옛날 방법)
1.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시내 가는법
오를리 공항은 파리 남부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리 시내 중심가와 20km도 안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파리 시내까지 지하철로 가면 25분 소요되고 택시를 타도 금방 갈 수 있습니다.
파리의 시내 중심지는 샤틀레 레알역(Chatelet Les Halles) ~ 샤틀레역(Chatelet) 주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파리의 중앙역 역할을 하는 샤틀레 레알역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리 중심지 Chatelet Les Halles 역 위치
오를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방법들을 간단히 요약해 봅시다. (급한 분들은 2번 지하철, 또는 4번 택시로 바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처음 보면 좀 복잡해 보이죠?
먼저 아래 요약을 읽어보고 위 그림을 보세요.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요약
- 오를리발(Orlyval) -> PER B노선 (환승)
- 오를리 공항버스 -> PER B노선 (환승)
- 트램 7호선 -> 지하철 7호선 (환승)
- 지하철 14호선 (직행)
- 5154 버스 -> PER B노선 (환승)
- 택시 (고정요금)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지하철 14호선, 트램 7호선, 택시, 오를리발입니다.
그럼 각각의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 봅시다.
2. 지하철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먼저 가장 빠르고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오를리 공항에서 지하철 14호선을 타면 환승 없이 한 번에 직행으로 파리 중심지인 샤틀레역까지 갑니다.
소요 시간은 25분이고 요금은 13유로입니다.
지하철이지만 가격이 비싸 보이는데요. 공항세가 붙기 때문에 비쌉니다.
2024년 6월에 파리 지하철 14호선에 오를리공항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가장 빠르고 쉬운 수단이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환승을 해야 하는 오를리발(Orlyval) 노선을 타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3. 트램 (가장 저렴한 방법)
트램과 지하철을 섞어서 이용하면 가장 저렴한 방법이 나옵니다.
파리 트램 7호선을 타고 종점(Louis Aragon역)까지 갔다가 파리 지하철 7호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인데요.
소요 시간은 약 50분 ~ 1시간 정도 걸리고 요금은 4.5유로입니다.
가장 빠른 방법보다 30분 정도 더 걸리지만 13,000원 정도 더 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이 방법이 유리합니다. 저도 시간이 많아서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시내까지 갔고 13,000원 아낀 걸로 밥 사 먹었습니다.
4. 택시 (가장 편한 방법)
어느 공항에서든 택시가 가장 편하죠.
그런데 오를리공항에서는 다른 공항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오를리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택시 요금은 고정 요금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고정 요금이라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꽤 비쌉니다.
공항에서 센강 아래는 36유로(약 54,000원), 센강 위는 44유로(약 66,000원)입니다.
공항에서 택시 타는 곳에 가면 고정 요금이 적혀 있습니다.
가격이 꽤 비싸지만 인원이 많거나 짐이 많은 분들은 택시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내까지 소요 시간은 시간대에 따라 다양합니다.
빨리 가면 25분이면 가고 차가 막히면 1시간 이상도 걸립니다.
5. 오를리발 (옛날 방법)
오를리발(Orlyval)은 무인 경전철입니다.
오를리발을 타고 Antony역까지 가서 PER 노선으로 환승을 하여 파리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PER은 파리 수도권의 광역급행철도입니다.
A~E 노선이 있고, 그중 PER B노선을 Antony역에서 타면 시내로 갑니다.
소요 시간은 환승 시간에 따라 최소 26분 이상이 걸리고 총요금은 13유로입니다.
오를리발(Orlyval)은 2024년 6월에 파리 지하철 14호선이 오를리공항까지 연장 개통하기 전까지는 가장 빠르고 많이 이용되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동 수단에 따라 도착지가 다르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는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파리 나비고 이지 카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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