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몽마르뜨 언덕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고지대는 어디일까요? 바로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파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 대해 알아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베르사유 궁전에 갔던 저는 이제 파리 몽마르뜨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부터 빨리 다 돌고 여유를 느끼고 싶었는데요. 몽마르뜨 언덕 말 그대로 오르막 언덕이었습니다.
지난 여행: 파리 베르사유 궁전 가는법, 티켓, 관람 포인트, 동선, 뮤지엄패스
이번 여행 목차
1. 파리 몽마르뜨 언덕 소개
2. 몽마르뜨 언덕 가는법
3. 사크레쾨르 대성당
4. 몽마르뜨 언덕 푸니쿨라
1. 파리 몽마르뜨 언덕 소개
몽마르트르(Montmartre)는 파리에서 유일한 고지대로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해발 129m)입니다. 몽은 언덕을 뜻하고 마르트르는 순교자라는 뜻이라서 순교자의 언덕이라는 의미를 가지는데요. 실제로 272년에 성 드니와 2명의 제자가 순교한 곳이라고 합니다.
파리를 방문하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몽마르뜨 언덕에는 다양한 맛집과 카페, 기념품 가게는 물론 유흥가도 발달해 있는데요. 그렇게 돈 쓰러 온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몽마르뜨 언덕은 치안도 안 좋고 소매치기도 많고 잡상인도 많기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한국에도 몽마르뜨 공원이 있는데요. 반포 서래마을에는 프랑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서울 프랑스학교도 있고 파리 몽마르뜨의 이름을 딴 공원도 있습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프랑스 예술가들의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2. 몽마르뜨 언덕 가는법

몽마르뜨 언덕은 가는 방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파리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편인데요. 파리 지하철 2호선 Anvers(앙베르)역에서 가깝습니다. 또는 파리 지하철 12호선 Abbesses(아베쎄)역에서도 가깝습니다.

저는 파리 지하철 2호선 Anvers(앙베르)역으로 갔습니다. 몽마르뜨 언덕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데요. 도보로 2분만 이동하면 몽마르뜨 언덕 입구 부분에 도착합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언덕이기 때문에 오르막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 벽에서 왼쪽으로 가면 몽마르뜨 언덕을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갈지, 계단으로 올라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푸니쿨라 티켓 가격은 2025년부터 2.5유로라고 합니다. 나비고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안 됩니다. 나비고 패스(1일권, 1주권 등)가 있으면 이 푸니쿨라도 무료입니다.
*2025년부터 파리 교통 요금 시스템이 개편되어서 그 이전에 블로거들이 올린 정보와 완전히 달라졌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당시 나비고 패스가 있어서 푸니쿨라를 돈 안 내고 탈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면 얼마나 힘들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등산 마니아입니다.) 그냥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은 분들은 내려올 때 걸어 내려오면서 느끼면 편합니다.

이렇게 물 나오는 곳도 있고 분위기 좋네요.

이쯤에서부터 슬슬 경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몽마르뜨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계단이 더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성당은 샤크레쾨르 대성당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입니다. 그래서 파리 전망이 어느 정도 보입니다. 참고로 걸어서 올라갈만 합니다. 여름에는 꽤 더울 수 있겠지만, 봄이나 가을이면 땀 안 흘리고 올라갈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 꼭대기에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성심당이라는 별명도 생긴 거 같은데요. 에펠탑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1914년 완공되어 역사가 100년이 넘었습니다.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에서도 나왔고 존윅 4에서 후반부 결투 장소로도 나왔습니다.

이날 몽마르뜨 언덕 날씨는 좊은 편입니다. 화창해서 경치도 잘 보이네요. 몽마르뜨 언덕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해서 밤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대신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면 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내부 모습입니다. 그냥 뭐 별로 별 볼 일 없는 평범한 성당 내부입니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막상 나와보니 그래도 푸니쿨라를 한 번은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푸니쿨라역으로 향했습니다.
4. 몽마르뜨 언덕 푸니쿨라

계단을 내려가면 저렇게 푸니쿨라역이 보입니다. 작지만 개찰구도 있어서 카드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몽마르뜨 언덕 푸니쿨라 요금은 2025년 기준 2.5유로라고 합니다.

대부분 올라올 때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갈 때는 걸어서 가는데요. 저는 반대로 했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면 얼마나 힘들지 궁금해서...

몽마르뜨 푸니쿨라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려갈 때 탔더니 승객이 저 포함 3명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네요.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탑승 시간은 정말 짧습니다. 거리가 진짜 짧기 때문에 1분도 안 걸렸던 거 같습니다. 이제 내려가면 몽마르뜨 언덕 주변 맛집, 카페 등이 즐비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솔직 후기
몽마르뜨 언덕은 너무 기대하고 가진 않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안 높아서 위에서 아래로 풍경을 내려다본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귀찮게 하는 소매치기와 노상 강도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귀중품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갔다오면 생각보다 별로다, 기분만 잡쳤다 이런 후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소매치기나 그런 놈들이 아무도 안 달라붙었는데요. 풍경이 생각보다 그냥 그래서 개인적인 후기는 '그냥 그랬다'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 여행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랑해벽을 구경해 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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