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판테온(팡테옹)
퀴리 부인, 빅토르 위고, 장 자크 루소 등 유명한 프랑스 위인들이 안장된 국립묘지를 알고 계시나요? 바로 파리 판테온(팡테옹)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판테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에펠탑을 봤던 저는 다음날 첫 관광지로 파리 판테온에 갔습니다. 판테옹은 뮤지엄패스로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프랑스의 유명 위인들의 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여행: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야경, 라이트쇼, 전망대, 티켓 (완벽 가이드)
이번 여행 목차
1. 파리 판테온(팡테옹) 소개
2. 판테온 가는법
3. 판테온 입장료 (티켓 가격)
4. 판테온 지상층
5. 판테온 지하층
1. 파리 판테온(팡테옹) 소개
판테온은 파리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판테온은 프랑스의 위인들을 안정하는 국립묘지인데요. 또한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려 했던 푸코의 진자 실험이 이뤄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판테온은 1757년에 착공하여 179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원래는 성당으로 건축되었다고 하는데요. 1791년에 위인들의 국립묘지로 용도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팡테옹으로 바꾸었고 구조와 장식 등을 꾸준히 변경하였습니다.
판테온에 안장된 프랑스 위인들은 총 81명(남성 75명, 여성 6명)입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주요 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볼테르 (철학자, 작가, 시인, 역사가, 계몽사상가)
- 장 자크 루소 (철학자, 소설가, 작곡가, 교육학자)
- 빅토르 위고 (작가, 정치인, 시인)
- 피에르 퀴리 (물리학자)
- 마리 퀴리 (물리학자, 화학자)
- 앙드레 말로 (소설가, 정치가)
2. 판테온 가는법
판테온은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많습니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파리 지하철 10호선 Cardinal Lemoine역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판테온 앞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꽤 웅장하게 생겼습니다. 원래 성당으로 지었는데 국립묘지로 바꾸면서 변형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판테온으로 들어가 봅시다.
3. 판테온 입장료 (티켓 가격)
건물 안에 들어가면 출입구에서 티켓 검사를 합니다. 저는 파리 뮤지엄패스가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파리 판테온(팡테옹) 티켓 가격은 13유로입니다. 오디오가이드는 4유로 별도입니다. 판테온은 파리 뮤지엄패스 소지 시 티켓 구매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뮤지엄패스만 보여주면 됩니다.
판테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럼 관람을 시작해 봅시다.
4. 판테온 지상층
입장할 때 안내브로셔를 하나 챙겼습니다. 이걸 참고해서 하나하나 찾아보면 됩니다.
판테온 모형도 있네요.
파리 팡테옹은 푸코의 진자 실험이 이루어진 장소입니다. 그래서 중앙에 보면 진자가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푸코의 진자는 1855년에 파손되었고, 현재 판테온에 있는 것은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실험에서는 천장에서 67m의 실을 내려뜨려 추를 매달고 흔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자가 지구의 자전 방향과 반대로 돌게 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요. 이는 지면이 회전한다는 뜻이 되고 곧 지구의 자전을 입증한 것이 되었습니다.
판테옹 지상층에는 주로 조각품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뭐 그렇게 볼 건 없습니다.
지상층 관람을 후다닥 끝내고 이제 지하층으로 내려갑니다. 지하에는 프랑스 위인들이 안장된 지하 묘지가 있습니다.
5. 판테온 지하층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점점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 프랑스 위인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철학자, 작가, 소설가, 시인, 역사가, 계몽사상가인 볼테르입니다. 앞에는 볼테르의 조각상이 있고 뒤에는 그의 시신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뭐 이런 전시 공간도 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안장실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정치가 빅토르 쉴세르의 무덤입니다.
좀 더 신경 쓴 티가 났던 펠릭스 에부에의 무덤입니다.
그리고 빅토르 휘고와 에밀 졸라가 함께 있는 안장실입니다.
빅토르 휘고와 에밀 졸라는 함께 안장되어 있네요.
다수의 인원이 함께 안장된 방도 보입니다.
각 안장실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 그렇게 흥미가 생기진 않았습니다.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마리 퀴리와 그의 남편 피에르 퀴리의 안장실입니다. 퀴리 부부도 같은 방에 함께 안장되었습니다.
퀴리 부인 무덤을 실제로 보니까 좀 신기하긴 했습니다.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의 무덤이 함께 있습니다. 퀴리 부인의 무덤이 더 위에 있네요.
판테온은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옛날 사람만 안장하는 게 아니라, 현대 사람도 안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빈방도 있었습니다.
루소(Rousseau)라고 적힌 걸로 보아 장 자크 루소의 무덤인 거 같습니다. 굉장히 특별하게 생겼네요.
지하 묘지 관람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관람이 끝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판테온 근처에는 생 에티엔 뒤 몽이라는 성당도 있는데요. 궁금하면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안 갔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 판테온(팡테옹) 여행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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