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사우스뱅크, 인공해변
호주 브리즈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가봐야 할 유명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대부분은 사우스뱅크 지역과 그 안에 있는 인공해변 스트릿비치를 꼽습니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그럼 브리즈번 주요 관광지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브리즈번 여행 정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브리즈번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가장 인기 관광지인 사우스뱅크부터 둘러보았습니다. 브리즈번 시티 관광지는 생각보다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지난 여행: 브리즈번 여행 코스 기초 정보: 일정 짜기 팁 [호주여행29]
목차
1.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2. 브리즈번 사인
3. 윌 오브 브리즈번
4. 사우스뱅크 아버리텀 웨스트
5. 네팔 평화탑
6. 레인포레스트 워크
7. 브리즈번 인공해변 스트리트비치
1. 브리즈번 사우스뱅크
사우스뱅크는 브리즈번강을 중심으로 브리즈번 시티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연간 1,4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을 정도로 브리즈번 최대 인기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죠.
사우스뱅크에는 인공 해변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비치를 비롯해, 다양한 식당, 카페, 바,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영화관, 호텔, 각종 즐길거리와 볼거리들이 들어서 있고, 매년 수백 개의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사우스뱅크는 1984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였습니다. 브리즈번 엑스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그 후 사우스뱅크 지역은 더욱 발전하게 됩니다. 브리즈번 시민들과 퀸즈랜드주의 노력으로 사우스뱅크는 지금과 같은 훌륭한 관광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사우스뱅크에 조성된 관광지를 사우스뱅크 파크랜드라고 부릅니다. 브리즈번 여행지 추천 지역으로 가장 유명한 사우스뱅크! 그럼 이제 사우스뱅크의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봅시다.
2. 브리즈번사인
이는 2014년 G20 정상회담을 위해 설치되었는데요. 원래는 한 달 동안만 세워두려고 만들었지만, 더 튼튼하게 다시 만들어서 영구적으로 세워두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브리즈번 사인은 브리즈번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인증샷을 찍습니다.
브리즈번 사인 뒤로는 퀸즐랜드 퍼포킹 아츠 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연극, 음악, 발레,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입니다. 공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브리즈번 여행에서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3. 윌 오브 브리즈번
브리즈번 사인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윌 오브 브리즈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대관람차는 61m 높이까지 올라가서 브리즈번의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윌 오브 브리즈번 티켓은 현장 구매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티켓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검색해 보니까 성인 20.90달러입니다. 그리고 후기를 보면 발권과 대기가 오래 걸려서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관람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브리즈번 여행에서 윌 오브 브리즈번을 꼭 타보시길 바랍니다.
4. 사우스뱅크 아버리텀 웨스트
사우스뱅크 파크랜드를 걷다 보면 이렇게 멋진 산책로를 볼 수 있는데요. 아버리텀 웨스트라는 길입니다. 이 길은 동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데요. 동쪽 부분은 아버리텀 이스트라고 부릅니다.
아버리텀 웨스트에서 이스트로 이어지는 길은 멋진 식물로 꾸며진 길을 걸을 수 있는 사우스뱅크 파크랜드의 대표적인 산책로입니다.
5. 네팔 평화탑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동양적인 탑이 나타납니다. 이는 네팔 평화탑입니다. 처음 보게 되면, 갑자기 이국적인 분위기에 놀라게 되는데요. 이 탑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다시 정면 쪽으로 나가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네팔의 건물을 갑자기 호주 브리즈번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아래 안내판을 간단히 읽어 봅시다.
네팔 평화탑은 원래 1988년 브리즈번 엑스포를 위해 설치되었습니다. 네팔에서 직접 만들어서 브리즈번에 가져와 재조립하여 완성하였는데요. 엑스포 이후로 다른 곳으로 팔려갈 뻔했지만, 브리즈번 시민들과 기부자의 노력으로 이곳에 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호주에서 호주답지 않은 건물을 만나게 되었지만, 평소 동양적인 건축물에 흥미가 많았던 저에게는 아주 좋은 곳이었습니다.
천수관음인가요? 아주 멋집니다. 참고로 2층은 올라가지 못하게 막혀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네팔 평화탑은 정말 뜬금없이 나타났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이었습니다.
6. 레인포레스트 워크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에는 생태공원도 조성되어 있는데요. 바로 레인 포레스트 워크입니다. 열대우림이 생각나게 하는 산책로가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진만 본다면 이곳이 도심 속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빌딩숲에 지친, 강렬한 햇빛에 지친 그런 사람들이 마음껏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중간중간 다른 길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으로 나가면 누워서 선탠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레인포레스트워크 산책을 마치고 나오면 대전 브리즈번 친선비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한글이 나와서 반가웠는데요. 2002년에 맺은 대전과 브리즈번의 자매결연의 10주년을 맞아 2012년에 세운 친선비입니다. 2022년에는 20주년이 되었습니다.
7. 브리즈번 인공해변 스트리트비치
마지막 장소는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의 하이라이트 스트리트비치입니다. 스트리트비치는 호주에서 유일한 도심 속 인공 해변으로 브리즈번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바치 실제 바다 해변에 온 것처럼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모래는 호주 유명 관광도시인 골드코스트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브리즈번 인공해변 스트리트비치는 입장료도 없고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가 해변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탈의실과 샤워실도 모두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밌는 게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저렇게 작은 기차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 비치 뒤로는 브리즈번 맛집이 몰려 있습니다. 이곳은 콜렉티브 마켓이라는 곳인데요. 잇 사우스뱅크라는 간판이 거리 위에 걸려 있습니다.
다양한 맛집과 카페, 그리고 상점들이 있으며 길거리 노점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보면 인공해변에서 수영을 즐기고 여기서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코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브리즈번 유명 관광지인 사우스뱅크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브리즈번 무료페리 여행을 함께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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