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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브리즈번 뉴팜공원, 머서공원, 콜스 [호주여행32]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4. 8.

브리즈번 뉴팜공원, 머서공원, 콜스

브리즈번 시티 동쪽에는 뉴팜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과연 이곳은 가볼만한 곳인지 아닌지 이번 포스팅일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브리즈번 머서공원
브리즈번 머서공원

 

지난 포스팅에서는 브리즈번 무료페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저는 무료페리를 타고 종점까지 쭉 달렸습니다. 그렇게 별생각 없이 종점인 시드니 스트리트 터미널에서 내렸는데요. 지도를 보니까 뉴팜 공원이라는 꽤 큰 공원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지난 여행: 브리즈번 무료페리 시티호퍼 완벽 정리 [호주여행31]

 

 

 

목차

1. 브리즈번 뉴팜 지역

2. 브리즈번 머서공원

3. 브리즈번 뉴팜공원

4. 브리즈번 콜스 (마트 물가 탐방)

 

 

 

1. 브리즈번 뉴팜 지역

 

호주 브리즈번 시티 동쪽에는 뉴팜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뉴팜 공원이라는 큰 공원이 있는 주거지역인데요. 주거지역이라서 관광객들은 거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생활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브리즈번 머서공원

브리즈번 무료페리 터미널
브리즈번 무료페리 터미널

저는 사우스뱅크에서 무료페리를 타고 뉴팜까지 왔습니다. 뉴팜에 가려면 시드니 스트리트 터미널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무료페리의 종점입니다.

 

시드니 스트리트 터미널
시드니 스트리트 터미널

브리즈번에 있는데 왜 이름이 시드니 스트리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도 유료 페리와 무료 페리의 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서공원 (Merthyr Park)
머서공원 (Merthyr Park)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머서공원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글자도 잘 안 보이고 인터넷에 찾아봐도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는데요. 그냥 동네 공원이라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의 흔한 동네 공원.

 

머서공원
머서공원

그래도 나름 강변에 있는 공원이라서 풍경이 예뻤습니다. 시간 남는 분들은 무료페리 타고 한 번쯤 와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 안 남으면 오지 마세요.

 

분위기 있는 배
분위기 있는 배

뭔가 분위기 있는 배도 있네요. 저 배는 일부러 저기 갖다 놓은 걸까요? 누가 버린 걸까요? 어디서 떠내려 온 걸까요?

 

강가 모래에 이렇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이 꽤나 이국적이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솔직히 여기 온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리즈번 머서공원 풍경
브리즈번 머서공원 풍경

머서공원에는 강변을 따라 쭉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너무 멀리 가면 다시 걸어서 돌아와야 한다는 걸 알지만, 저의 호기심은 계속해서 저를 걷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걸어서 뉴팜공원까지 가봤습니다.

 

 

 

 

 

 

3. 브리즈번 뉴팜공원

브리즈번 뉴팜공원
브리즈번 뉴팜공원

지도로 볼 때 꽤나 큰 규모의 공원이 있어서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브리즈번 뉴팜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까요? 시드니에서 봤던 로얄 보타닉 가든처럼 멋진 곳일까요? 괜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럼 뉴팜 공원이 어떤 곳인지 살펴봅시다.

뉴팜공원 풍경
뉴팜공원 풍경

보시다시피 여행자 입장에서는 뭐 아무 즐길 거리가 없는 공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동네에서 좀 큰 공원은 동네 주민들은 많이 가지만 관광객들이 굳이 가진 않죠.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공원인 건 사실입니다.

 

피크닉 공간이나 바비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현지인들이 주말에 놀러 오는 공원인 거 같습니다. 관광객이라면 뉴팜 공원은 굳이 가보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뉴팜 공원이 엄청 좋은 것처럼 얘기해 놓은 곳이 많은데요.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이면 마실 갔다 오기 정말 좋은 곳은 맞습니다. 근데 관광객이면 진짜 볼 것도 없고 할 것도 없어요.

 

그렇게 뉴팜공원을 다 둘러보고 저는 계속 걸어갔습니다. 마침 지도를 보니 주변에 마트가 있었습니다. 남들 다 피크닉 하는 걸 보니 저도 공원에서 뭐 좀 사 와서 먹고 싶어 졌습니다.

 

 

 

 

 

 

4. 브리즈번 콜스 (마트 물가 탐방)

뉴팜공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상가 단지가 나옵니다. 그곳에 콜스라는 대형 마트가 있는데요. 콜스는 호주의 대형 마트 체인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그런 곳이죠.

 

브리즈번 뉴팜 콜스
브리즈번 뉴팜 콜스

걷느라 더웠는데 에어컨 바람 좀 쐬러 들어가야겠습니다. 그리고 간식거리도 좀 사서 공원에서 먹어야겠습니다. 참고로 호주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쌉니다.

 

갑자기 호주 마트 리뷰가 되어버렸는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호주 마트 물가나 둘러봅시다.

 

호주 마트 물가
호주 마트 물가

사과 1kg 3,900원

딸기 한팩 3,500원

귤 1kg 3,300원

 

한국 물가 미쳤죠?

 

거대한 바게트가 1개 1,600원

 

큰 곡물빵이 1개 2,600원

큰 호박빵도 1개 2,600원

 

바나나 1kg 3,000원

 

방울토마토 250g 1,700원 

1kg 6,900원

 

당시에는 리뷰할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는데요. 우리나라 마트 물가 정말 비싸죠? 호주는 소득이 우리 2배 정도입니다. 최저시급도 약 2만 원 정도로 우리 2배 정도 되죠. 그런데 마트 물가는 더 쌉니다. 실제로 여기 아르바이트생들이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들보다 돈 더 많이 법니다. 나도 젊을 때 호주 가서 돈이나 모을걸.. 하긴 말로는 뭔들 못하겠습니까.

 

 

 

 

지금까지 호주 브리즈번 뉴팜 지역 여행을 함께 하셨습니다. 갑자기 제가 마트로 가는 바람에 마트 리뷰로 마무리가 되어버렸는데요. 뉴팜 지역은 관광객이라면 굳이 가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브리즈번 밤거리 시티 투어를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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