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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여행

멜버른 저녁 시티 투어: 밤거리, 배트맨공원, 크라운멜버른, 사우스와프, 웹브릿지, 독랜즈, 워터프런트시티 [호주여행26]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3. 25.

멜버른 저녁 시티 투어

멜버른의 도심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데요. 멜버른은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멜버른 시티 관광은 저녁부터가 시작이라는 말도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멜버른 밤거리를 둘러보고 가볼 만한 곳들도 살펴보도록 합시다.

 

멜버른 저녁 시티 투어
멜버른 저녁 시티 투어

 

지난 포스팅에서 멜버른 북부 시티 투어를 했던 저는 저녁이 되어서도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멜버른의 저녁 길거리는 생각보다 훨씬 활기찼는데요. 식당과 술집마다 사람들이 가득하고 번화가에도 많은 사람들이 멜버른의 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멜버른 북부 시티투어: 퀸 빅토리아마켓, 왕립 전시관, 피츠로이 [호주여행25]

 

 

 

목차

1. 방문지 요약

2. 멜버른 밤거리 투어

3.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4. 배트맨 공원

5. 크라운 멜버른

6. 사우스 와프

7. 웹브릿지

8. 독랜즈

9. 워터프런트시티

 

 

 

1. 방문지 요약

  • 멜버른 밤거리 투어: 멜버른의 멋진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멜버른의 밤거리를 즐깁니다.
  •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 멜버른 시티의 번화가이며 밤에도 아주 예쁘고 활기찬 거리입니다.
  • 배트맨 공원 : 그냥 작은 강변 공원입니다.
  • 크라운 멜버른 : 호텔, 카지노, 식당 등이 있는 복합 단지입니다.
  • 사우스 와프 : 야라강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웹브릿지 : 야라강을 예술적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입니다.
  • 독랜즈 : 조용한 항구 공원입니다.
  • 워터프런트시티: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상업지역이지만 저녁에는 다 문을 닫습니다.

 

 

 

 

 

 

2. 멜버른 밤거리 투어

멜버른 저녁
멜버른 저녁

멜버른은 저녁이 더 재밌는 거 알고 계시나요? 저는 이날이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는데요. 마지막까지 멜버른을 최대한으로 즐겨 봅시다.

 

멜버른 밤거리
멜버른 밤거리

멜버른은 밤에도 활기찬 도시입니다. 거리마다 사람들이 가득하고 술집과 식당들도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멜버른에서 저녁에 숙소에 박혀 있는 것은 아주 큰 손해입니다.

 

식당마다 사람들이 가득 차있는 게 보이시나요? 젊은 사람들도, 나이가 든 사람들도 멜버른에서는 저녁을 모두 활기차게 보냅니다.

 

멜버른 치안은?
멜버른 치안은?

혹시 멜버른 치안이 걱정되신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곳곳에 경찰도 볼 수 있고, 혼자 다니는 여성분들도 많습니다.

 

멜버른의 저녁
멜버른의 저녁

저녁 늦게 돌아다녀도 사람이 많고, 위험하다는 느낌은 절대 받을 수 없었는데요. 원래 밤에 활기찬 도시일수록 안전하고 치안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저녁에 엄청나게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물론 밤에 무서운 분들에게 억지로 밖에 나가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요.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저녁에 돌아다닐 수 있는 분들이면 멜버른에서도 충분히 밤에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멜버른의 저녁 거리를 즐겨 보세요!

 

 

 

3.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엘리자베스 스트리트는 멜버른 시티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입니다. 저녁에도 당연히 사람들이 아주 많고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트램역이 있는 구역이 가장 번화가입니다.

 

멜버른 핫플

공중에 있는 조명 장식이 보이시나요?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번화가에 다 왔다는 뜻입니다.

 

여기가 진짜 멜버른 핫플이다 싶을 정도로 거리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조명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조명

조명이 정말 예쁘죠? 수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모여서 얘기도 하고 음식도 먹고 사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멜버른의 저녁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멜버른 엘리자베스 스트릿 버스킹
멜버른 엘리자베스 스트릿 버스킹

엘리자베스 스트릿에서는 저녁이 되면 버스킹 공연도 펼쳐집니다. 저도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느라 거의 20분은 앉아 있었던 거 같은데요.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밤인 만큼 뭔가 뭉클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엘리자베스 스트리트는 낮에도 예쁘지만 밤이 되면 훨씬 더 예쁩니다. 멜버른에서 저녁에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4. 배트맨 공원

 

배트맨 공원은 야라강 강변에 위치해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저는 이름 때문에 궁금해서 가봤는데요. 그냥 작은 강변 공원입니다. 굳이 안 가도 되는 곳입니다.

 

멜버른 시티 중심 번화가에서 밤거리 구경을 충분히 즐긴 저는 다른 장소들도 보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술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밤 비행기를 타야 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멜버른 배트맨공원
멜버른 배트맨공원

멜버른 배트맨공원의 모습입니다. 저처럼 이름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은데요. 절대 기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평범한 공원입니다.

 

야라강
야라강

강변 공원이기 때문에 배트맨 공원 앞으로는 야라강이 흐릅니다. 야경이 멋지긴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초록색 잔디 부분이 보이시죠? 저게 그냥 배트맨 공원입니다. 그냥 작은 공원이죠. 저는 야라강 건너편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5. 크라운 멜버른

 

배트맨 공원에서 야라강 건너편으로 가면 크라운 멜버른이 있습니다. 크라운 멜버른은 카지노, 호텔, 식당 등이 있는 곳인데요. 호주에서 가장 큰 카지노입니다.

 

크라운 멜버른
크라운 멜버른

저는 카지노를 할 건 아니었고, 그냥 유명하다길래 구경하러 와봤습니다.

 

크라운 멜버른에도 사람이 아주 많았는데요. 호텔 투숙객과 카지노 이용객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또는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갑니다.

 

내부 사진을 찍어서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이런 민감한 주제는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냥 안전하게 안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안에는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간단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다음 경로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보고 가려니 바쁩니다.

 

 

 

 

 

 

6. 사우스 와프

 

크라운 멜버른에서 도로를 건너 서쪽으로 이동하면 사우스 워프라는 지역이 나옵니다. 이곳은 뭐 가보고 싶어서 간 건 아니고, 그냥 지나갔던 곳인데요. 

 

멜버른 사우스 워프
멜버른 사우스 워프

어떤 지역인가요? 컨벤션 센터, 공연장, 극장, 호텔, 아웃렛 등이 있는 지역이고, 식당과 술집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멜버른 사우스 워프 산책로
멜버른 사우스 워프 산책로

멜버른 사우스 워프는 야라강을 따라 산책로(Promenade)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낮이든 밤이든 산책을 하고 싶은 분들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저녁에도 많은 분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멜버른은 저녁에 산책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페어러스 브릿지 (Seafarers Bridge)
시페어러스 브릿지 (Seafarers Bridge)

걷다 보면 시페어러스 브릿지 (Seafarers Bridge)가 나옵니다. 아주 멋지게 생긴 다리인데요. 야라강 북쪽에 있는 선원 임무 센터에 경의를 표하고 멜버른의 해양 역사를 대표하기 위해 건설하여 2009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7. 웹브릿지

 

시페어러스 브릿지를 지나 더 걸어가다 보면 웹브릿지가 나옵니다. 웹브릿지는 멜버른 야라강의 사우스 뱅크와 독랜즈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호주의 유명한 예술가인 로버트 오웬이 덴턴 코커 마샬 회사와 함께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멜버른 웹브릿지 (Webb Bridge)
멜버른 웹브릿지 (Webb Bridge)

웹브릿지는 모양이 참 독특한데요. 호주 원주민의 물고기 덫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무슨 뱀처럼 생겼기도 하고, 어쨌든 건너보겠습니다.

 

웹브릿지 건너기
웹브릿지 건너기

웹브릿지에는 보행자용 길과 자전거 도로가 나뉘어 있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야경도 볼 수 있습니다.

 

다리 후반부는 천장이 없네요. 재료가 부족했던 걸까요? 농담입니다. 어쨌든 이제 다리를 건너서 독랜즈로 향했습니다.

 

 

 

 

 

 

8. 독랜즈 (Docklands)

 

독랜즈는 멜버른 시티 서쪽에 위치한 작은 항구 개발 단지입니다. 쇼핑, 식당, 공원, 광장, 예술품, 공연, 스포츠 등 현대적인 복합 단지로 개발되어 있다고 소개 글을 읽었는데, 저녁에 갔을 때는 그냥 조용한 항구 공원이었습니다.

 

멜버른 독랜드 (Docklands)
멜버른 독랜드 (Docklands)

독랜즈의 특징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실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물 위에 아무튼 이런 게 많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입니다. 독랜즈에서는 더 이상 볼 게 없었습니다. 굳이 와보지 않아도 되는 곳 같습니다.

 

멜버른 독랜즈
멜버른 독랜즈

이렇게 항구에 공원이 있고 이상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였습니다.

 

볼테 브릿지 (Bolte Bridge)
볼테 브릿지 (Bolte Bridge)

저 멀리 보이는 다리는 볼테 브릿지입니다. 다리가 멋지게 생겼네요.

 

멜버른 마블스타디움
멜버른 마블스타디움

항구 뒤로는 멜버른 마블스타디움이 있습니다. 경기장 및 공연장으로 사용되는 돔구장입니다. 원래 콜로니얼 스타디움이었는데 2009년에 에티하드 항공과 제휴하여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렸고, 2018년에 디즈니가 명명권을 구입하여 마블 스타디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걸그룹 트와이스가 2023년 11월에 콘서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내려다 본 독랜드
내려다 본 독랜드

계단을 좀 올라가서 독랜드를 내려다봤습니다. 저녁에는 한적한 곳이라서 별로 재미는 없었습니다. 얼른 마지막 장소로 이동해 봅시다.

 

 

 

 

 

 

9. 워터프런트시티

 

워터프론트시티는 독랜즈 북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상업지역인데요. 쇼핑몰, 미술관, 호텔, 리조트, 울월스, 코스트코,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상업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멜버른의 대관람차인 멜버른 스타도 있습니다.

 

워터프론트 시티 (Waterfront City)
워터프론트 시티 (Waterfront City)

무료트램존에 속하기 때문에 무료트램을 타고 워터프런트시티에 도착했습니다. 트램에서 내리면 이 신기하게 생긴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구글맵에서는 Waterfront City라고 나옵니다. 건물명이 워터프론트시티인가?

 

건물 옆으로 이동하면 항구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배도 보이고

 

젊은 친구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놀고 있네요. 재밌어 보였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도 있고

 

조금 구경하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해 봅시다. 저 멀리 멜버른 스타가 보이네요.

 

The District Docklands
The District Docklands

더 디스트릭트 독랜즈(The District Docklands)라는 곳에 들어왔습니다. 대형 쇼핑 단지인 것 같은데요. 영업시간이 6시까지라 대부분 닫아 있었지만 들어갈 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몇몇 지나다녔습니다. 하지만 다 문 닫았고 할 게 없어서 금방 다시 나왔습니다.

 

멜버른 스타 대관람차
멜버른 스타 대관람차

이제 다시 시티 중심가 쪽으로 돌아갑니다. 걸어가는 길에 멜버른 스타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저는 사실 이 포스팅을 쓰기 전까지 저게 폐쇄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지금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2021년에 영구적으로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멋지게 생겼는데 뭔가 아쉽네요.

 

멜버른은 저녁에도 아주 재밌는 도시였습니다. 이제 밤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하는데요. 아쉽지만 다음 모험을 또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멜버른 저녁 시티 투어를 함께 하셨습니다. 멜버른의 밤거리는 어떠셨나요? 아주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멜버른 공항까지 가는 공항버스도 타고 멜버른 공항에서 비행기도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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