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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위스

스위스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완벽 가이드 (Eigergletscher)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1. 23.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유명한 트래킹은 아이거글레처 트래킹입니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을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걸어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거글렛쳐 트래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목차

1.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소개

2. 트래킹 코스 안내

3. 입장료 (티켓 가격, 사는법)

4.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시작

5. 폴보덴제(Fallbodensee) 호수

6.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7. 하산하기 (알피글렌 Alpiglen)

 

 

 

1.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소개

 

융프라우 아이거글렛쳐 트래킹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잘 모르신다면 이 포스팅을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트래킹 코스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란? 융프라우요흐로 가기 위한 산악열차를 타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산악열차, 곤돌라 승강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트래킹 코스도 있는데요. 이 트래킹 코스를 아이거글레처 트래킹이라고 합니다.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코스

: 아이거글레처 - 폴보덴제 호수 - 클라이네 샤이덱 - 알피글렌

 

 

자세한 트래킹 코스는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2. 트래킹 코스 안내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 기차역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 기차역

트래킹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아이거글레처(Eigergletscher)에 가야 합니다. 대부분 융프라우 관광을 마치고 아이거글레처로 내려와서 시작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 주세요.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요약

1) 먼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갑니다.

2) 융프라우요흐 관광을 마칩니다.

3) 융프라우요흐에서 아이거글레처로 기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4) 아이거글레처에서 알피글렌까지 트래킹을 합니다.

5) 트래킹 코스 중에 폴보덴제 호수, 클라이네 샤이덱역을 들릅니다.

6) 알피글렌에서 인터라켄까지 기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끝!

 

이 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구글지도로도 코스를 확인해 볼까요?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코스 구글지도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코스 구글지도

① [융프라우요흐 - 아이거글렛쳐] 기차 타고 내려가기

② [아이거글렛쳐 - 알피글렌] 트래킹 하기

③ [알피글렌 - 그린델발트 - 인터라켄] 기차 타고 내려가기

 

*즉, 아이거글렛쳐(Eigergletscher) ~ 알피글렌(Alpiglen) 구간이 걸어서 이동하는 트래킹 코스입니다.

트레킹 코스 중에 폴보덴제 호수(Fallbodensee), 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역이 있습니다.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소요 시간: 대략 5시간 전후로 잡을 수 있습니다.

  • 융프라우요흐 - 아이거글레처 기차: 약 30분 소요
  • 아이거글레처 - 알피글렌 트래킹: 약 3~4시간 소요
  • 알피글렌 - 인터라켄 기차: 약 1시간 10분 소요

천천히 즐기면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빨리빨리 보면 더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폴보덴제 호수, 클라이네 샤이덱 역에서 시간을 얼마나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트래킹을 더 하고 싶은 분들은 더 일찍 출발해서 브란덱(Brandegg)이나 그린델발트(Grindelwald)까지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완벽히 숙지하셨죠?

 

 

 

3. 입장료 (티켓 가격)

융프라우 티켓과 스위스 밀크 카라멜 초콜릿
융프라우 티켓과 스위스 밀크 카라멜 초콜릿

융프라우 관광을 마치고 내려갈 때 티켓 검사를 하는데요. 그때 스위스 초콜릿을 기념품으로 줍니다.

 

그럼 티켓 가격을 정리해 봅시다.

융프라우 아이거글렛쳐 트래킹을 하려면 티켓을 사야 하는데요. 트래킹 구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간에 내려서 트레킹을 하든 안 하든 왕복 티켓을 사야 합니다.

 

1) 인터라켄 출발

인터라켄 ~ 융프라우 왕복 티켓 가격: 223.8프랑 (한화 약 36만 원)

 

2) 그린델발트 출발

그린델발트 ~ 융프라우 왕복 티켓 가격: 201프랑 (한화 약 32만 원)

 

(가격은 오를 수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스위스패스, 스위스하프페어카드, 융프라우 vip패스 소지 시 할인됩니다. 다만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꽤 복잡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스위스 융프라우 티켓, vip패스, 굿모닝패스 완벽 정리 (스위스패스/하프페어)

 

 

 

 

 

 

4.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시작

아이거글레처 트래킹 코스 안내

아이거글레처역에 도착하면 트래킹 코스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크게 4가지 코스가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이거글레처역
아이거글레처역

아이거글렛쳐 역 밖으로 나와서 트래킹 준비를 합니다.

 

융프라우 아이거워크
융프라우 아이거워크

트래킹 초입에는 융프라우 아이거워크(Jungfrau Eiger walk)라는 기념석 같은 게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트래킹 시작!

 

아이거글레처 기차역
아이거글레처 기차역

뒤로 돌아보니 아이거글레처역이 멋지게 보입니다.

 

폴보덴제 호수
폴보덴제 호수

조금만 걸어도 곧 폴보덴제 호수가 보입니다. 첫 번째 경유지입니다.

 

융프라우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닭벼슬 산
닭벼슬 산

멀리 닭벼슬처럼 생긴 산도 보입니다. 무슨 산인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봐도 안 나오네요.

 

미텔레기 오두막 (Alte Mittellegihütte)
미텔레기 오두막 (Alte Mittellegihütte)

길이 꺾이는 구간에서 미텔레기 오두막(Alte Mittellegihütte)이라는 집이 보입니다. 저기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폴보덴제 호수가 점점 가까이 보입니다.

 

트래킹 코스 중에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화도 볼 수 있습니다.

 

 

 

 

 

 

5. 폴보덴제(Fallbodensee) 호수

폴보덴제(Fallbodensee) 호수
폴보덴제(Fallbodensee) 호수

스위스에서 제(see)는 호수를 뜻하죠. 폴보덴제 호수가 가까이 보입니다.

 

폴보덴제 도착

폴보덴제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호수가 꽤 멋지지만 사실 인공호수입니다.

 

인공호수지만 꽤 아름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폴보덴제 족욕장
폴보덴제 족욕장

인공호수 옆에는 인공 족욕장도 있습니다.

 

융프라우 폴보덴제 족욕장
융프라우 폴보덴제 족욕장

이렇게 의자가 있는 곳에서는 아래에서 물이 보글보글 올라옵니다. 근데 족욕 버튼이 물 밖에 있어서 미리 누르고 들어가거나 다른 사람이 눌러줘야 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끝나기 때문에 약간 번거로웠습니다.

 

폴보덴제 호수 풍경
폴보덴제 호수 풍경

풍경을 보면서 쉬고 간식도 먹습니다.

 

걸어서 족욕장 반대쪽으로도 와봤습니다. 이쪽이 경치가 좋아서 여기에 자리 잡고 잠시 쉬었습니다.

 

다시 출발

폴보덴제 호수를 뒤로 하고 다시 트래킹을 이어갑니다.

 

 

 

 

 

 

6.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폴보덴제 호수를 지나 트래킹을 계속합니다. 사실 융프라우 다른 트래킹 코스랑 비교하면 풍경은 별로였습니다.

 

별로 볼 것도 없는 트래킹 코스를 걸어갑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기차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클리이네 샤이덱 기차역에는 식당, 바, 기념품점 등 다양한 상점이 있습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클라이네 샤이덱

기차가 지나가지만 여기서 타지 않고 트래킹을 더 해야 합니다.

 

스위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클라이네 샤이덱
스위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클라이네 샤이덱

특히 이곳은 스위스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촬영된 장소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사랑의 불시착 포토존이 있습니다.

 

건물이 여럿 있습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식당가
클라이네 샤이덱 식당가

식당에서 밥도 먹을 수 있고 술이나 음료도 마실 수 있습니다.

 

힘들진 않았지만 그냥 분위기를 즐길 겸 맥주나 한 잔 했습니다.

 

스포츠용품 판매점에 한국 국기도 보이고 일본 국기도 있습니다.

 

기차역 구경

 

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잠시 휴식 후 다시 트래킹을 이어갑니다.

 

 

 

 

 

 

7. 하산하기 (알피글렌 Alpiglen)

알피글렌으로
알피글렌으로

오늘의 트래킹 종점인 알피글렌(Alpiglen) 방향으로 갑니다. 저기서 기차를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트래킹 코스 풍경이 좀 지루합니다.

 

농담 아니고 진짜 지루합니다.

 

빡센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냥 빨리 끝내려고 빨리 걸어갑니다. 알피글렌까지는 45분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빨리 걷기~

 

실제로 풍경이 지루합니다. 사진을 참고하세요.

알피글렌에 거의 다 왔습니다.

 

알피글렌(Alpiglen) 기차역
알피글렌(Alpiglen) 기차역

언덕 아래로 알피글렌(Alpiglen) 기차역이 빼꼼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기차역인 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알피글렌

알피글렌은 아주 작은 기차역입니다. 그래서 놓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알피글렌(Alpiglen)역

 

작은 역이지만 화장실도 있습니다.

 

기차가 왔습니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기차

 

인터라켄 도착
인터라켄 도착

인터라켄에 도착하면서 트래킹이 끝났습니다.

 

인터라켄 영국공원
인터라켄 영국공원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단조롭고 지루한 트래킹이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은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하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융프라우 아이거글레처 트래킹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뮤렌으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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