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뮤렌 플라워 트래킹
스위스 뮤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뮤렌 트래킹과 쉴트호른 관광을 한 번에 끝내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뮤렌 플라워 트래킹 코스를 알아봅시다.
목차
1. 스위스 뮤렌 플라워 트레일 소개
2. 트래킹 코스 안내
3. 입장료 (티켓 가격, 사는법)
4. 트래킹 출발
5. 뮤렌 알멘트후벨 (Allmendhubel) 플라워 트레일
1. 스위스 뮤렌 플라워 트레일 소개
스위스 뮤렌 플라워 트레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걷는 트래킹 코스로 유명한데요. 뮤렌(Murren)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입니다. 뮤렌, 쉴트호른 이쪽을 한 번만에 끝내고 싶다면 이 포스팅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됩니다.
뮤렌(Murren)이란? 뮤렌 또는 뮈렌으로 불리는 이 마을은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우 여행 중에 들르기 좋은 작은 마을입니다. 특히 쉴트호른(Schilthorn)으로 오르는 곤돌라를 탈 수 있고, 또한 뮤렌에서 시작하는 플라워 트레일 코스도 유명합니다.
쉴트호른이란?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높이 2,970m의 산입니다. 전망대에서 융프라우 및 알프스의 봉오리들을 사방으로 감상할 수 있고 특히 영화 007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뮤렌에서 곤돌라를 타고 갈 수 있어서 뮤렌 여행과 함께 묶어서 가기 좋습니다.
추천 코스: 인터라켄 -> 뮤렌 -> 플라워 트레일 -> 쉴트호른 -> 복귀
이번 포스팅에서는 뮤렌 플라워 트레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쉴트호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트래킹 코스 안내
트래킹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으로 가야 합니다. 주로 인터라켄에서 출발하거나 또는 그린델발트에서 출발하게 되는데요. 저는 인터라켄에서 출발하여 라우터브루넨에서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해 주세요.
위 그림에서 파란색 점선 부분이 트래킹 구간입니다.
처음 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 인터라켄에서 뮤렌: 기차/곤돌라/기차
- 뮤렌에서 알멘트후벨: 푸니쿨라
- 알멘트후벨에서 뮤렌: 트래킹
- 뮤렌에서 쉴트호른: 곤돌라
아래 뮤렌 지도도 참고하세요.
뮤렌은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뮤렌 기차역에서 곤돌라역까지 도보 12분 거리입니다.
- 뮤렌 기차역: 인터라켄으로 오고 갑니다.
- 뮤렌 푸니쿨라역: 알멘트후벨로 오고 갑니다.
- 뮤렌 곤돌라역: 쉴트호른으로 오고 갑니다.
뮤렌 내에서는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어느 정도 코스가 눈에 들어오나요?
그럼 구글지도로도 더 자세하게 코스를 체크해 봅시다.
① [라우터브루넨 - 그리취알프] 곤돌라
② [그리취알프 - 뮤렌] 기차
③ [뮤렌기차역 - 뮤렌푸니쿨라역] 도보
④ [뮤렌푸니쿨라역 - 알멘트후벨] 푸니쿨라
⑤ [알멘트후벨 - 뮤렌곤돌라역] 트래킹
⑥ [뮤렌곤돌라역 - 비르그] 곤돌라
⑦ [비르그 - 쉴트호른] 곤돌라
*즉, 알멘트후벨(Allmendhubel) ~ 뮤렌(Murren) 곤돌라역 구간이 걸어서 이동하는 뮤렌 플라워 트레일 코스입니다.
*복귀 코스
- 쉴트호른에서 뮤렌 곤돌라역으로 내려옵니다.
- 뮤렌 곤돌라역에서 뮤렌 기차역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 뮤렌에서 인터라켄까지 기차/곤돌라/기차로 이동합니다.
올라갈 때랑 다른 점은 [뮤렌 곤돌라역 ~ 뮤렌 기차역] 도보 이동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 만에 뮤렌 알멘트후벨 플라워 트레일 트래킹과 쉴트호른 관광을 한 번에 정복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 한 번만 가실 분들은 이게 가장 효율적인 코스입니다.
*총 소요 시간: 대략 6~7시간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 인터라켄 - 알멘트후벨: 약 1시간 반 소요
- 알멘트후벨 - 뮤렌 트래킹: 약 1시간 반 소요
- 뮤렌 - 쉴트호른 관광 왕복: 약 2시간 반 소요
- 뮤렌 - 인터라켄: 약 1시간 소요
천천히 즐기면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빨리 보면 더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이제 완벽히 숙지하셨으면 티켓 가격과 사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3. 입장료 (티켓 사는 법, 가격)
티켓은 인터라켄 OST역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고 SBB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합니다.
경로가 복잡해 보이지만 [인터라켄 ~ 라우터브루넨 ~ 뮤렌 ~ 알멘트후벨]에서 원하는 구간을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3가지 경로를 각각 묶어서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다 따로따로 안 사도 됩니다.)
*티켓 사는 법
① [인터라켄 - 알멘트후벨] 편도 티켓
② [뮤렌곤돌라 - 쉴트호른] 왕복 티켓
② [뮤렌기차 - 인터라켄] 편도 티켓
어렵지 않죠?
*참고로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인터라켄 - 뮤렌기차] 구간이 무료입니다.
즉, 뮤렌 푸니쿨라 티켓, 뮤렌 ~ 쉴트호른 곤돌라 티켓만 사면 됩니다.
(스위스하프페어는 그냥 다 50% 할인입니다.)
그럼 티켓 가격도 알아봅시다.
1) 인터라켄(Interlaken) ~ 알멘트후벨(Allmendhubel) 티켓 가격
출발지 인터라켄(Interlaken OST), 도착지 알멘트후벨(Allmendhubel)로 지정해서 티켓을 사면 됩니다.
정상가는 2등석 기준 28.4프랑입니다.
하프페어는 14.2프랑입니다.
스위스패스는 [인터라켄 ~ 뮤렌 기차역] 구간만 무료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뮤렌 ~ 알멘트후벨] 푸니쿨라 티켓만 사면 됩니다.
뮤렌 ~ 알멘트후벨 푸니쿨라 티켓 가격은 정상가 8.8프랑입니다.
스위스패스 소지 시 50% 할인 적용되어 4.4프랑입니다.
*[인터라켄 - 알멘트후벨] 티켓 가격 정리
정상가 | 28.4프랑 |
스위스하프페어 | 14.2프랑 |
스위스패스 | 4.4프랑 (푸니쿨라 티켓) |
홈페이지에서는 상세 경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제가 설명한 방법 그대로죠?
- [인터라켄 - 라우터브루넨] 기차
- [라우터브루넨 - 그리취알프] 곤돌라
- [그리취알프 - 뮤렌] 기차
- [뮤렌 - 알멘트후벨] 푸니쿨라
이제 다음으로 [뮤렌 - 쉴트호른] 티켓 가격도 알아봅시다.
2) 뮤렌(Murren) ~ 쉴트호른(Schilthorn) 티켓 가격
공식 티켓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쉴트호른 곤돌라 왕복 티켓 정상가는 85.6프랑입니다.
스위스패스, 스위스하프페어 소지 시 50% 할인되어 42.8프랑입니다.
*[뮤렌 - 쉴트호른] 왕복 티켓 가격 정리
정상가 | 스위스패스 | 하프페어 | |
성인 | 85.6 | 42.8 | 42.8 |
아동(만 6~15세) | 42.8 | 42.8 | 42.8 |
*아동의 경우는 스위스패스나 하프페어가 있어도 추가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단, 스위스 패밀리 카드가 있으면 아동은 무료입니다.
여기까지 뮤렌, 쉴트호른 티켓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유럽 여행/스위스] - 스위스 뮤렌(Murren), 쉴트호른(Schilthorn) 티켓 가격 총정리
4. 트래킹 출발
저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티켓을 현장구매하였습니다.
먼저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까지 가는 기차를 타야 합니다. 8시 34분에 2A 플랫폼에서 타라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네요.
라우터브루넨에 도착했으면 이제 그리취알프(Grutschalp)로 가는 곤돌라를 타야 합니다. 안내판을 잘 따라가면 됩니다.
곤돌라에 사람이 가득 차서 사진 찍기가 어렵네요.
그리취알프(Grutschalp)에서 뮤렌(Murren)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기차는 아주 클래식합니다. 일찍 타면 기관사 옆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옆자리는 못 앉고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기차 밖 풍경이 좋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차는 왼쪽 자리가 풍경이 좋습니다.
중간에 빈터에그(Winteregg)라는 역도 지나는데요. 역 이름이 특이하네요. 겨울알?
어느새 뮈렌(Murren)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뮤렌 기차역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뮤렌 기차역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Bergbahn이라고 크게 적혀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요. 참고로 Bergbahn은 산악철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Bergbahn Lauterbrunnen - Murren이라고 해서 기차표 예매할 때나 구글맵에서 보면 뮤렌 산악기차역이 Murren BLM이라고 적힌 걸 볼 수 있습니다.
뮤렌인지 뮈렌인지 아무튼 작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 정말 작은 마을입니다. 특히 유명한 뮤렌 통나무 포토존이 있으니 사진을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그냥 걸어가면서 보기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가보면 한국인들만 줄 서 있습니다.
이제 뮤렌 푸니쿨라역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알멘트후벨로 올라가면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푸니쿨라는 저렇게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산악철도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뮤렌 플라워 트레일을 시작해 봅시다.
5. 뮤렌 알멘트후벨 (Allmendhubel) 플라워 트레일
푸니쿨라를 타고 알멘트후벨(Allmendhubel)에 올라왔습니다. 알멘트후벨은 해발 1,907m에 있습니다. 파노라마 레스토랑, 플라워 파크, 그리고 꽃길 트레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멘트후벨에 처음 도착하면 작은 놀이동산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서 친환경 놀이동산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 잠시 놀다가 출발하면 됩니다.
포토존이 천막으로 가려져 있네요.
날씨는 좋습니다.
본격적으로 트레킹을 하며 걷습니다. 들판에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데요. 참고로 꽃 사진은 제가 따로 올리는 데가 있어서 여기에 못 올렸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적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는 많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꽃을 구경하면서 즐겁게 걷습니다.
가다 보면 중간 지점쯤에 펜션 수펜알프가 나타납니다. 구글 지도에서 Pension Suppenalp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들판 트래킹이 끝나면 산길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멋진 알프스 산맥을 보면서 걷습니다.
알프스에 살고 있는 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 경치와 야생화를 보며 걷습니다.
뮤렌(Murren) 방향을 이정표가 안내해 줍니다.
플라워 트레일이 끝나는 지점인 뮤렌 곤돌라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곤돌라를 타고 쉴트호른으로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 뮤렌 알멘트후벨 플라워 트레일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쉴트호른으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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