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사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머리해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록산모텔에 머물렀던 저는 다음 날 용머리해안으로 향했습니다. 서귀포 용머리해안에 도착한 저는 육지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되는데...
지난 여행: 제주도 서귀포 가성비 숙소 록산모텔 (내돈내산 뚜벅이 솔직후기)
이번 여행 목차
1. 용머리해안 소개
2. 용머리해안 입장시간 (물때)
3. 용머리해안 입장료, 주차장
4. 용머리해안 둘러보기
5. 황우치해안
1. 용머리해안 소개
제주도 남쪽에는 다양한 유명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대포 주상절리, 산방산, 송악산 둘레길, 정방폭포, 천제연 폭포, 사계해안, 박수기정 등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주 용머리해안은 가히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유명한 명소입니다.
제주도 용머리해안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형입니다. 180만 년 전에 바다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이고 수만 년 동안 침식되어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형형색색 층층이 깎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명소입니다.
용머리해안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반 내외입니다. 1시간만에 즐기기에는 좀 시간이 부족하지만 2시간 이상 머무를만한 규모는 안 됩니다.
산방산은 용머리해안으로 진입하기 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묶어서 관광하기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용머리해안 입장시간 (물때)
용머리해안은 입장이 까다롭습니다. 물이 조금이라도 차거나 파도가 높으면 그날은 입장 제한이 되는데요. 그래서 당일 아침에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갈 수 있습니다. 미리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당일 아침에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용머리해안 입장 가능 여부는 매일 아침에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머리해안 인스타 링크
https://www.instagram.com/6sot_official/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공식 인스타그램)
전화 확인 방법
또는 산방산 관광 지소(064-760-6321)로 전화해서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람이 가능하면 용머리해안 관람시간은 보통 09:00 ~ 17:00 정도로 개방됩니다. 물론 그날그날 관람 시간도 바뀌기 때문에 당일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또는 용머리해안 물때표를 통해 물때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입장 여부는 그날그날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차피 당일날 인스타그램에서 공지를 보고 용머리해안 입장시간 확인을 해야 합니다.
용머리해안 입장시간은 매일 바뀌기 때문에 당일 아침에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로 꼭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 용머리해안 입장료, 주차장
용머리해안 진입로에는 맛집, 카페, 상점 등이 몰려 있는데요. 저기를 먼저 지나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뒤로는 산방산이 잘 보이네요.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줄이 별로 없었습니다.
용머리해안 입장료: 2,000원
용머리해안 주차장은 네비에서 '용머리해안주차장'을 찍고 가면 됩니다. 용머리해안 주차 요금은 무료입니다! 저는 뚜벅이로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요. 주차장은 넓고 무료입니다.
4. 용머리해안 둘러보기
이제 본격적으로 용머리해안을 사진과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진입로부터 참 멋집니다.
용머리해안은 해녀분들이 이렇게 직접 해산물을 팔고 계시는데요. 즉석에서 해산물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가보면 이렇게 왜 물때가 중요한 지 알게 됩니다. 바로 옆으로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깊게 세로로 뚫린 절벽
구멍이 많은 절벽
협곡처럼 깎인 절벽
해안을 따라 사람들이 이동하며 사진을 열심히 찍습니다.
졀벽이 정말 멋지죠?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릴만 합니다.
멋진 풍경에 계속해서 카메라를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코스가 그리 길지는 않은데요.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1시간 ~ 1시간 반은 걸립니다.
또 중간에 해산물을 사먹게 되면 시간이 더 걸리겠죠.
비교적 이렇게 넓은 길도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규모가 꽤 커보이네요.
사람이 정말 작게 보이죠? 생각보다 규모가 큽니다.
가다보면 다리도 나오네요. 여기도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물 색깔이 정말 예쁘네요. 포토존입니다.
그랜드캐년에서 봤던 모습과 꽤 비슷합니다. 하하 은연중에 그랜드캐년에 가봤다는 걸 자랑하게 되었군요 껄껄껄.
정말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내린 선물입니다.
뭔가 이름을 붙여야할 것처럼 생긴 바위입니다.
다리가 하나 더 나옵니다. 용머리해안에는 총 2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이게 두 번째이자 마지막 다리네요.
여기도 풍경이 꽤나 멋집니다.
멀리서 보면 이렇게 멋지게 생겼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왔습니다. 사진으로는 금방 보지만,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코스가 길어서가 아니라 구경하느라 오래 걸립니다.
대충 휙휙 보는 분들은 30분만에도 통과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구간이 가장 좋았는데요.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키는 풍경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도 정말 맑고 색깔이 예쁘죠?
이제 저기 사이로 들어가면 끝입니다.
협곡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저기가 밖으로 나가는 문인데요. 자연적으로 뚫린 걸까요? 그렇다면 정말 신기합니다.
나가는 곳은 돌로 계단을 만들어놨습니다. 저렇게 올라가니 엔텔롭캐년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도 마지막에 올라가면서 빠져나옵니다. 껄껄껄 또 은연중에 미국 엔텔롭캐년에 갔던 사실을 자랑하게 되었군요. 나는 가봤지롱~
올라가면서 뒤를 보면 이런 풍경입니다.
무슨 동굴도 있는데요. 못 들어가게 막아놨네요.
용머리해안 사진 충분히 감상하셨나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멋지니 꼭 실제로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5. 황우치해안
출구로 올라오면 황우치해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더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여기로 안 올라오고 그냥 출구로 나가던데요. 저는 궁금해서 와봤습니다. 참고로 오르막입니다. 그래도 안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되게 뭔가 쓰레기 매립지 느낌이 나는 해변이었습니다. 색깔 때문에 그런 느낌이 나는 거 같습니다.
해변이 뭔가 더럽게 생겼죠?
굳이 해변으로 내려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감상하세요. 어쨌든 이렇게 용머리해안과 황우치해변까지 관광을 마무리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제가 제주도에서 갔었던 곳 중 베스트로 꼽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 용머리해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파도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짐보관 올레여행자센터 (8시간 3천원, 20시간 5천원) (0) | 2025.06.14 |
---|---|
제주도 송악산 둘레길, 일제 동굴진지 가는법, 무료 주차장 (4) | 2025.06.13 |
제주 다크투어리즘: 알뜨르 비행장 일제 지하벙커, 격납고, 섯알오름 4.3 학살터, 고사포진지 (1) | 2025.06.12 |
제주도 가파도 여행 후기: 배 예약 및 시간, 청보리, 볼거리 등 (2) | 2025.06.11 |
제주도 서귀포 가성비 숙소 록산모텔 (내돈내산 뚜벅이 솔직후기) (3) | 2025.06.09 |
제주도 박수기정 (일몰 스팟, 카페, 맛집) (4) | 2025.06.08 |
제주도 안덕계곡 여행 (뚜벅이 가는법, 주차장 정보) (4) | 2025.06.07 |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여행 정보, 주차 (2) | 2025.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