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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제주도 가파도 여행 후기: 배 예약 및 시간, 청보리, 볼거리 등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6. 11.

가파도

제주도에는 다양한 섬이 있습니다. 그중 가파도는 청보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파도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파도 여행
가파도 여행

 

지난 포스팅에서 용머리해안의 숨막히는 장관에 감탄했던 저는 가파도로 이동했습니다. 가파도에 도착한 저는 엄청나게 아름다운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지게 되는데...

 

지난 여행: 용머리해안 여행 정보: 입장시간, 물때, 주차장, 입장료, 소요시간 등

 

 

 

이번 여행 목차

1. 가파도 소개

2. 가파도 가는법 (배 예약, 시간, 요금 등)

3. 가파도 볼거리

4. 가파도 올레길 (코스, 시간 등)

 

 

 

 

 

 

1. 가파도 소개

제주 가파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를 이루는 섬입니다. 가파도 위치는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데요. 대한민국 최남단인 마라도 바로 위에 있습니다.

 

가파도 청보리
가파도 청보리

제주도 가파도는 특히 청보리로 유명한데요. 청보리 축제가 매년 열리는 기간에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룹니다.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은 보통 4~5월 사이로 열리는데요. 2025년에는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렸습니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 가파도 가는법 (배 예약, 시간, 요금 등)

운진항 대합실
운진항 대합실

① 가파도 가는 방법

: 가파도 여객선

운진항에서 배를 타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해도 되고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대충 현장 매표소로 가서 구매했는데 다행히 티켓이 많이 남아돌았습니다.

 

② 소요 시간

: 10분

운진항에서 배를 타면 가파도까지 소요 시간은 약 10분입니다. 아주 가깝죠? 그런데 요금을 15,500원이나 받습니다. 꽤 비싸더라고요. 일본 여행을 가면 30분 이상 배타고 가는 것도 왕복 만 원도 안 받던데. 제주도의 바가지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③ 티켓 구매 방법

: 현장 구매 또는 온라인 구매 둘 다 가능

 

가파도 배 예약 (운진항 홈페이지)

: https://www.wonderfulis.co.kr/

 

마라도 가파도 정기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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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onderfulis.co.kr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운항안내 및 예매'를 클릭하면 가파도 여객선을 미리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파도 배편은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래에서 사진으로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가파도 배 시간
가파도 배 시간

제가 운진항에서 직접 찍은 가파도 배 시간입니다. 오전 9시에 첫 출항을 시작으로 보통 30분마다 배가 있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배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파도 배 가격
가파도 배 가격

가파도 배 요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일반 성인 기준 왕복 15,500원입니다.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가파도 배편 예약을 미리 해도 됩니다. 온라인 예매가 더 싸다고 합니다.

 

 

참고로 가파도에서 마라도로 못 갑니다.

 

*가파도에서 마라도 가는 법

가파도에서 마라도에 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어딜 가든 다시 운진항으로 돌아왔다가 가야됩니다.

 

즉, 가파도와 마라도 둘 다 가고 싶으면,

운진항 - 가파도 왕복

운진항 - 마라도 왕복

이렇게 각각 왕복으로 갔다와야 합니다.

 

가파도에서 마라도로 못갑니다.

운진항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가야 합니다.

 

참 불편하네요. 대신에 가파도, 마라도 티켓을 한 번에 사면 할인을 좀 해줍니다.

 

 

 

 

 

 

마라도 배 시간
마라도 배 시간

마라도 정기여객선 배 시간표도 참고하세요.

 

가파도 승선신고서
가파도 승선신고서

가파도나 마라도 배를 타려면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어렵지 않습니다.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비상연락처 이렇게만 작성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신분증 꼭 챙겨야 합니다. 배 탈 때마다 확인합니다.

 

현장 매표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왜 사람이 없냐고요? 그야 가파도 이미 갔다 온 후에  블로그에 사진 올리려고 사람들 다 나갔을 때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죠. 하하하

 

대합실 모습입니다. 이것도 사람이 없죠 껄껄껄. 아무튼 이렇게 생겼고 정수기도 있어서 물도 마실 수 있습니다.

 

가파도 배 타는 곳입니다.

 

가파도 여객선
가파도 여객선

가파도 여객선 2층입니다. 저는 풍경을 보려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10분 정도만 타고 있으면 가파도에 도착합니다.

 

가파도에 도착했습니다.

 

 

 

3. 가파도 볼거리

가파도 지도
가파도 지도

가파도에는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요? 가파도 지도를 잠시 보겠습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 보이죠? 괜찮습니다. 어차피 가파도는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청보리밭에서 사진 찍다가 가면 됩니다. 가파도 들어가면 널린 게 청보리밭입니다.

 

가파도 볼거리는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전부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근데 그게 엄청 예뻐서 충분합니다.

 

그래도 제주 가파도 여행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올레길 코스를 걸어보세요. 가파도 올레길은 제가 직접 걸었기 때문에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가파도 맛집, 식당, 숙소, 자전거 대여점 등은 선착장 주변에 다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배에서 내리자마자 다 해결하면 됩니다. 가파도 청보리밥이 유명하다는데 저는 안 먹어봤네요.

 

가파도 올레길
가파도 올레길

가파도 올레길 코스 지도입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 1시간 30분 사이로 걸립니다.

 

가파도 올레길 코스
가파도 올레길 코스

제가 걸은 코스입니다.

상세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파도 터미널 시작
  • 고냉이돌
  • 전망대
  • 계엄주리코지
  • 가파도 air
  • 가파포구
  • 보리 도정공장
  • 가파도 터미널 끝

가파도 올레길 코스와 바다둘레길, 중앙길 모두 골고루 걸을 수 있는 알찬 코스입니다.

 

그럼 가파도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4. 가파도 올레길 (코스, 시간 등)

가파도 선착장을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보롬바위에 도착합니다. 크게 볼 건 없습니다.

 

아마 이게 보롬바위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몰코지에 도착하는데요. 일몰이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다응므로 고냉이돌에 도착합니다. 고양이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오른쪽 튀어나온 부분을 자세히 보면 고양이 얼굴 옆모습처럼 생겼습니다.

 

고냉이돌을 지나면 잠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위로 꺾어서 올라가는 길로 가야 하기 때문이죠. 직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날 가파도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구름 한 점 안 보이죠?

 

아까 꺾어서 올라온 길에서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예쁜 길이 있는데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돌아다니기 귀찮아서 항구 근처에서만 많이 몰려 있습니다.

 

사람 한 명 없고 이렇게 예쁜 길을 혼자 전세 내고 걸었습니다.

 

뒤로 돌아봐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기 멀리 마라도도 보입니다.

 

이날 시간상 마라도는 못갔는데요. 다음에 제주도에 다시 올 이유가 생겼네요.

 

아름다운 길을 지나면 이제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지도에도 전망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여기가 선착장 주변이다보니 사람들이 여기 다 몰려있습니다.

 

청보리도 보이고 유채꽃도 보이고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청보리도 많습니다. 

 

가파도 볼거리는 제가 청보리와 유채꽃이 전부라고 했지요? 근데 그 둘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워서 이렇게 충분합니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올레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보리밭이 예쁜 길을 걷습니다.

 

청보리밭 길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가파도 올레길 코스를 계속 걷습니다.

 

어멍 아방 돌이라는 게 나오는데요. 저 작은 돌 두 개가 어멍 아방 돌인 거 같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입니다.

 

제단도 있습니다. 가파도 air도 봤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없네요.

 

 

 

 

 

 

가파도 올레길 코스가 끝나면 중앙길이 이어지는데요. 아까 지나왔던 길 쪽으로 다시 오게 됩니다. 선착장이 가까워진다는 뜻이죠.

 

상동우물입니다.

 

이제 다 왔네요. 여기서 우회전하면 가파도 선착장입니다.

 

제주도 본섬으로 돌아갈 여객선이 보입니다. 가파도 체류시간은 1시간 30분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가파도를 떠납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멀리 가파도가 보입니다. 1시간 좀 넘게 섬 한 바퀴를 다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파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 가파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다크투어리즘을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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