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봉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종주

견우봉,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은 팔당 둘레길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종주 코스입니다. 남양주 천마누리길에 속해 있는 이 등산코스는 원래 운길산까지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서 적갑산까지만 가게 되었습니다. 종주길이다 보니 하산은 중간중간 원하는 코스로 하면 되는데요. 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견우봉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종주 등산코스 및 주차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빈산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견우봉과 직녀봉이 있는 산입니다. 직녀봉을 예빈산 정상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예빈산이라고 하면 직녀봉과 같은 의미가 되는데요. 예빈산 높이는 590m로 견우봉과 직녀봉 모두 590m입니다.

예봉산은 정상에 강우레이더가 있어서 팔당 주변을 지나가면 멀리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넓은 활공장이 있어서 백패킹 명소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또한 팔당역에서 가기에 가장 쉬운 산이라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적갑산은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 종주 코스에 속하는 산으로, 적갑산 등산로만 이용하는 분들은 잘 없습니다. 보통 종주 코스에 포함하여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경치가 좋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럼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등산코스를 알아봅시다.

주차장 정보는 포스팅 마지막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등산코스

: 소화묘원 - 승원봉 - 견우봉 - 직녀봉(예빈산) - 율리봉 - 예봉산 - 철문봉 - 적갑산

같은 길로 다시 하산

왕복 소요 시간: 5시간 22분 (휴식 포함)

왕복 거리: 13.37km

종주길 시작은 소화묘원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소화묘원 정상에 도착하면 사진의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계속 오르막을 쭉 올라가다가 내리막이 시작되면 거기가 소화묘원 정상입니다.)

여기 말고도 팔당유원지쪽에서 예빈산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도 있는데요.

승원봉도 함께 오르기 위해서는 소화묘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소화묘원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묘지이므로 정숙해야 합니다.

이정표 방향대로 우측을 살펴보면 등산로가 숨어 있습니다.

사진 중앙에 등산로가 잘 보이시나요?

시작부터 헤매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등산로는 생각보다 가파른데요.

바위가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돌산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가면 승원봉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바닥에 있는 것이 승원봉 정상석인데요.

승원봉 높이는 474m입니다.

경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제 이어진 길을 따라 견우봉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견우봉까지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종주의 장점은 경치가 무척 좋다는 것입니다.

한강이 쭉 이어지는 경치를 중간중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빈산 등산코스에서 볼 수 있는 두물머리 모습입니다.

한강이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분리되고 있습니다.

견우봉에 도착했습니다.

견우봉 정상석은 저렇게 돌탑이 쌓여 있습니다.

견우봉은 직녀봉과 마주 보고 있고 높이도 590m로 똑같은데요.

백패킹이 궁금하시다면 견우봉보다는 직녀봉이 더 자리가 좋습니다.

견우봉에서 볼 수 있는 경치입니다.

계속해서 장관을 구경하면서 갈 수 있어서 저는 이 종주 코스가 좋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참 많이 찍었지만 사진 솜씨가 없어서 많이 올리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금방 직녀봉에 도착했습니다.

직녀봉은 예빈산 정상이며, 직녀봉 = 예빈산입니다.

직녀봉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유명한데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정상에는 백패킹을 하기에도 괜찮은 자리가 있습니다.

직녀봉에서 바라본 주변 경치입니다.

녹음이 짙은 숲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팔당대교도 아주 잘 보입니다.

팔당대교 건너에는 경기도 하남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예빈산 정상석입니다.

예빈산 높이는 590m입니다.

단출한 정상석이 가엽게도 부서져 있습니다.

예빈산은 풍경이 좋아서 저절로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예빈산 정상에는 이정표가 있는데요.

이제 예봉산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예빈산에서 예봉산까지 거리는 2.3km입니다.

이미 고도를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동하는 길에는 철쭉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봉산 철쭉은 등산객들에게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등산로가 아주 잘 되어 있고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봉산까지 2km가 넘게 남았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율리봉에 도착했습니다.

율리봉은 예빈산과 예봉산 코스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율리봉 정상석은 따로 없고 저렇게 이정표 기둥에 쓰여있습니다.

율리봉에서 예봉산까지 거리는 이제 0.7km 남았습니다.

금방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가다 보면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팔당역까지는 3.06km라고 적혀 있네요.

금방 예봉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강우레이더로 유명한 예봉산 정상입니다.

예봉산 천문대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제 적갑산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예봉산에서 적갑산으로 가는 등산로 중간에는 철문봉이 나타납니다.

철문봉에는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철문봉에서 조금만 더 가면 활공장이 나타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인데요.

예봉산 백패킹 장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래는 야영을 하지 말라고 적혀 있지만 많은 백패커들이 찾는 곳입니다.

예봉산 백패킹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런 경치 덕분입니다.

이 방향으로 노을이 지기 때문에 멋진 노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활공장에서 조금만 가면 금방 적갑산에 도착합니다.

적갑산은 운길산으로 가기 위한 등산로로 여겨지지만 나름 정상석도 있습니다.

적갑산 높이는 560m입니다.

주변 시야가 나무로 다 가려져 있어서 경치는 감상할 수 없습니다.

소화묘원에 주차를 해두었기 때문에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서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참고로 팔당역에서 시작하여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 종주를 하면 운길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팔당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견우봉 예빈산 예봉산 적갑산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정보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