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묘원
소화묘원은 남양주 팔당 쪽에 위치한 천주교 묘지입니다. 보통 예빈산 등산코스 시작점으로 가는 분들이 많은 곳인데요. 무료 주차 공간이 있어서 등산객들도 이용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묘지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엄숙한 분위기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화묘원 가는길 및 주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주교 신당동 성당 소화묘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팔당이라는 지명이 잘 알려져 있어서 팔당 소화묘원이라는 말도 자주 쓰지만 실제로는 능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양주 소화묘원 주소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363' 입니다. 소화묘원 가는길은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거나 소화묘원을 치고 선택해서 가도 됩니다. 입구 주변에 소화묘원 화장실도 있어서 등산하기 전에 들르기에도 좋습니다.
소화묘원 일출 및 소화묘원 일몰은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합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풍경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가슴이 뻥 뚫리는 뷰와 예쁜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럼 소화묘원 가는길과 등산코스를 알아봅시다.
소화묘원 주차장 정보는 포스팅 마지막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소화묘원 등산코스 추천
1) 소화묘원 - 예빈산(견우봉, 직녀봉)
2) 소화묘원 - 예빈산 - 예봉산
3) 소화묘원 - 예빈산 - 예봉산 - 적갑산 - 운길산
참고로 1~2번 코스는 다시 원점으로 복귀하기가 수월하지만 3번 코스는 원점으로 복귀하려면 거리가 꽤 멀어집니다.
소화묘원 입구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여기를 바라본 기준으로 뒤쪽으로는 주차 공간이 넓게 있는데요.
사진을 깜박하고 찍지 못한 관계로 포스팅 후반에서 위성사진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공간이 나타납니다.
천주교나 불교 등 종교 시설은 웬만하면 일반인 관광객에게도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등산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입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등산코스를 줄이고 싶은 분들은 입구에 주차하지 않고 차를 계속 더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
소화묘원 정상까지 가는 길에는 묘지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소화묘원 정상에는 예빈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시작되는데요.
약간의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점점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리버뷰가 잘 보이지는 않는 높이입니다.
소화묘원 묘지를 보면 관리가 잘 되는 묘지도 있는 반면에 관리가 잘 안 되는 묘지도 있습니다.
다들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오르막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중간중간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묘지를 방문한 사람들이 올 때마다 등산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당연히 많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또 이렇게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었는데요. 오른쪽 주차 공간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넓습니다.
사진 왼쪽을 자세히 보시면 일방통행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안 지키는 차를 몇 대 보았습니다.
참고로 도로가 소화묘원을 둥글게 둘러서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일방통행으로 쭉 돌아볼 수 있습니다.
소화묘원 정상에 가까워지면 점점 경치가 탁 트입니다.
특히 남양주 일출 명소 및 일몰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어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합니다.
소화묘원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5~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진 위쪽을 보면 도로가 내리막으로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자세히 보시면 이정표도 보이는데요.
사진 기준 우측으로 이동하면 예빈산으로 가는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소화묘원 정상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직녀봉 = 예빈산입니다.
거리는 1.7km로 금방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화묘원 입구에서 정상까지 거리가 800m 정도 되기 때문에 최단 등산코스를 원하는 분들은 정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에서 내리막길 쪽으로 가보면 이렇게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는 실제 느낌을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훨씬 멋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길이 등산로 진입 부분입니다.
저 길을 따라서 가면 승원봉 - 견우봉 - 직녀봉(예빈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소화묘원 정상은 봐도 봐도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정상에는 큰 묘지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주변 조경도 잘 되어 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다시 소화묘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오후에 출발을 했기 때문에 운길산까지는 가지 못하고 적갑산 까지만 갔다 왔습니다.
이날 등산코스: 소화묘원 - 예빈산 - 예봉산 - 적갑산
두물머리 쪽으로 쭉 이어지는 봉안대교(경강로)의 모습이 아주 잘 보입니다.
봉안터널을 지나 드라이브로만 달렸던 봉안대교를 이렇게 멀리서 보니까 새롭게 보입니다.
경강로는 봉안대교를 타고 두물머리를 지나 강원도까지 쭉 이어집니다.
소화묘원 곳곳에서는 성모 마리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소화묘원에서 바라본 팔당호의 모습니다.
팔당호 다산 생태공원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소화묘원 일몰을 보고 가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하산하기로 결정합니다.
다음에는 꼭 일몰을 보러 오자고 스스로 약속합니다.
구름이 점점 많아져서 좀 아쉬운 날이었지만 그래도 경치는 끝내줬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가져와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10km 넘게 등산을 하고 와서 그런지 내리막 아스팔트 길이 꽤 고통스러웠습니다.
차가 잘 안 다녀서 뒤로 걷기를 하며 내려오니까 많이 수월했습니다.
뒤로 걷다가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지금까지 소화묘원 가는길과 등산코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화묘원 주차 정보에 대해서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소화묘원 주차 (유료/무료 주차장 정보)
그럼 소화묘원 주차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유료 주차: 유료 주차장은 따로 없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2) 무료 주차: 내비게이션에 소화묘원을 치고 가면 사진에 보이는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주차 공간은 항상 여유가 많습니다.
팁 1
티맵 내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소화묘원'을 치면 입구 주차장으로 도착하고, '예빈산 소화묘원 방면'을 치면 정상 주차장으로 도착합니다. 즉, 등산코스 거리를 줄이고 싶은 분들은 '예빈산 소화묘원 방면'으로 치고 가면 됩니다.
팁 2
소화묘원 화장실은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옵니다.
이상 소화묘원 가는길 및 등산코스와 소화묘원 주차에 대해서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등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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