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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여행

선샤인코스트의 숨은 명소 칼론드라 불칵비치 [호주여행36]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4. 17.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불칵비치

선샤인코스트 여행을 하는 분들은 보통 물루라바 지역으로 많이 갑니다. 그런데 남부 칼론드라 지역에는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갈릴 수는 있지만 정말 아름다웠던 칼론드라 불칵비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불칵비치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불칵비치

 

이전 포스팅에서 선샤인코스트 북부 누사헤드와 중부 물루라바 여행을 했던 저는 이제 선샤인코스트 남부 칼론드라로 떠났습니다. 이곳에는 킹스비치와 불칵비치가 유명한데요. 불칵비치는 그동안 호주에서 봤던 해변 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지난 여행: 선샤인코스트 누사헤드, 물루라바 대중교통 타고가 [호주여행35]

 

 

 

목차

1. 여행지 요약

2.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가는 길

3. 불칵비치 도착

4. 불칵비치 구경하기

 

 

 

1. 여행지 요약

 

칼론드라는 선샤인코스트 남부에 있습니다. 2008년에 선샤인코스트 시가 통합되기 전에 칼론드라는 독립적인 시였는데요. 통합 이후에도 킹스 비치를 비롯하여 선샤인코스트에서 인기 있는 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칼론드라 가는 법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물루라바에서 칼론드라까지 600번 버스를 타고 약 49분 정도 소요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구글맵 기준 15.5km 거리이며 약 19분 소요됩니다.

 

 

 

 

 

 

2.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가는 길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물루라바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간단히 조식을 먹고 일찍 나섰는데요. 칼론드라가 오늘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경유지이기 때문입니다.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환승 센터)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환승 센터)

물루라바에서 600번 버스를 타고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전광판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13분인데요. 여기까지 약 5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아침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

버스 시간표도 잠깐 보겠습니다. 600, 602, 603, 604, 605번 버스가 있는데요. 600, 602, 605번이 중요합니다.

 

600, 602: 물루라바, 마루치도어로 가는 버스

605: 랜즈보러로 가는 버스

 

물루라바, 마루치도어는 선샤인코스트 중심지역이고, 랜즈보러는 브리즈번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칼론드라 구경 후 랜즈보러로 가야 하기 때문에 이따가 60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랜즈보러로 가야 브리즈번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
칼론드라 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

시간표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버스가 굉장히 자주 있습니다. 버스 시간은 어차피 구글맵으로 보고 타면 됩니다.

 

칼론드라 버스 환승 센터 (Caloundra Transit Centre)
칼론드라 버스 환승 센터 (Caloundra Transit Centre)

버스 터미널을 나와 바로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동네는 뭐 그냥 해변 동네라서 딱히 볼 건 없기 때문에 바로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변까지는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립니다. 금방 바닷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3. 불칵비치 도착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벌써부터 예쁩니다. 이곳은 불칵 비치입니다. 제가 선샤인코스트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불칵비치 (Bulcock Beach)
불칵비치 (Bulcock Beach)

선샤인코스트 불칵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잔잔한 바다가 특징이었는데요. 불칵비치 주변으로는 해피밸리라는 공원이 있고, 야생식물 보호 지역도 있습니다.

 

삼각산?
삼각산?

저 멀리 삼각형 산이 보이네요. 우리나라 북한산의 원래 이름이 삼각산이죠.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에 진정한 삼각산이 있었습니다.

 

불칵 비치는 결혼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파도가 다른 해변에 비해 잔잔하지만 그래도 없는 건 아니라서 그런지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해안 산책로

야생 식물 보호 지역을 따라 해안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불콕 비치 뒤로는 리조트와 식당 및 카페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글래스 하우스 마운틴스 뷰가 내려다보이는 숙박 시설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주에서 봤던 해변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마치 천국 같은 휴양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불칵 비치의 모습을 더 구경해 봅시다.

 

 

 

 

 

 

4. 불칵비치 구경하기

브리비 아일랜드 (Bribie Island)
브리비 아일랜드 (Bribie Island)

불칵비치 바다 너머로 보이는 섬은 브리비 아일랜드입니다. 브리비 아일랜드까지는 직접 수영을 해서 갈 수 있는데요. 중간에 깊은 구역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브리비 아일랜드에 나무로 만든 집 같은 게 보입니다. 누가 만들었을까요?

 

불칵비치에는 넓은 잔디밭도 있습니다. 보통 모래만 가득한 해변과 다른 모습인데요. 가족이나 연인 또는 친구끼리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잔잔한 바다를 보며 피크닉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럴 때는 혼자 여행하는 게 약간 외롭기도 합니다.

 

나무가 꺾여 있는데 원래 저렇게 자라는 거 같습니다.

 

불칵비치 동쪽에는 킹스비치라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은 선샤인코스트에서 물루라바비치 다음으로 유명한 해변이라고 하는데요. 버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거기까진 못 가봤습니다. 하지만 불칵비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어제 누사헤드 메인비치를 보고 실망했었는데요. 오늘 불칵비치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마치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칵비치는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불칵비치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제 다음 여행지로 출발해야 하는데요. 칼론드라 버스 환승 센터로 다시 가서 605번을 타고 브리즈번으로 갔다가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 불칵비치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골드코스트로 떠나 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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