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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여행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울월스 만원짜리 티본스테이크 [호주여행37]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4. 19.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골드코스트 여행을 하는 분들은 서퍼스 파라다이이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골드 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데요.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서퍼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지역을 여행해 봅시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지난 포스팅에서 선샤인 코스트를 여행했던 저는 이제 다시 브리즈번을 지나 골드코스트로 이동했습니다. 골드코스트는 호주 최고의 휴양지라고 말로만 들었었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그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규모의 해변과 아주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선샤인코스트의 숨은 명소 칼론드라 불칵비치 [호주여행36]

 

 

 

목차

1. 골드코스트 소개

2. 골드코스트 가는 길

3.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4. 골드코스트 마트 소고기

 

 

 

1. 골드코스트 소개

1) 골드코스트

 

호주 골드코스트는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리즈번의 남쪽에 있어서 브리즈번 현지인이나 또는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호주 최고의 휴양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골드코스트 인구는 59만 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인구가 약 110만 정도인 도시 급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주 골드코스트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는 약 57km 길이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해변이 끝에서 끝까지 보이지가 않을 정도인데요. 또한 네랑강이라는 큰 강이 도심 속으로 흐르고 있고, 수로를 따라 주택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골드코스트의 해변은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고, 네랑 강을 따라 매일 크루즈와 보트가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 서퍼스파라다이스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입니다. 그만큼 인프라도 잘 되어 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인데요. 이 지역에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는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해변입니다. 이름 그대로 서핑 포인트로 아주 유명한데요. 끝없이 펼쳐진 해안선과 높은 파도는 서퍼들의 천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가는 법

  • 브리즈번에서 트레인을 타면 골드코스트까지 갈 수 있습니다.
  • (별다른 목적지가 없고, 제일 번화가 시티(시내)로 가려면)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로 찍고 가면 됩니다.
  •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 네랑역 또는 헬렌스베일역에서 환승을 한 번 해야 합니다.

네랑역에서 환승하면: 740번 버스로 환승. 메인 스트리트까지 좀 걸어가야 함.

헬렌스베일역에서 환승하면: 경전철로 환승. 메인 스트리트에 딱 내려줌.

 

저는 헬렌스베일역 환승을 택했습니다.

 

 

 

 

 

 

2. 골드코스트 가는 길

칼론드라 버스 환승 센터
칼론드라 버스 환승 센터

저는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에서 출발했습니다. 먼저 브리즈번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칼론드라 -> 랜즈보러역 ->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랜즈보러행 605번 버스
랜즈보러행 605번 버스

선샤인코스트 칼론드라에서 랜즈보러역까지는 605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랜즈보러역에서 기차를 타면 브리즈번으로 갈 수 있습니다.

 

랜즈보러역
랜즈보러역

랜즈보러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탑승하면 브리즈번으로 갈 수 있습니다.

 

랜즈보러역 관광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브리즈번 근교 메리케언크로스, 랜즈보러 박물관 [호주여행34]

 

헬렌스베일 역 (Helensvale Station)
헬렌스베일 역 (Helensvale Station)

이곳은 헬렌스베일 역입니다. 브리즈번에 도착해서 다시 기차를 타고 골드코스트로 향했는데요. 약 1시간 좀 넘게 가다가 헬렌스베일 역에 내려서 경전철로 갈아타면 됩니다. 골드코스트에는 이렇게 경전철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도착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도착

경전철을 타고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에 도착했습니다. 서퍼스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 최대의 번화가 중심지입니다. 그래서 보통 골드코스트 여행을 간다고 하면 서퍼스파라다이스로 갑니다.

 

카빌 에버뉴 역 (Cavill Avenue)
카빌 에버뉴 역 (Cavill Avenue)

제가 내린 역은 카빌 에버뉴 역입니다. 이곳이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가 있는 번화가와 가장 가까운 역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곳입니다. 즉 잘 모르겠으면 여기서 내리면 됩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서퍼스 파라다이스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빕니다. 이곳은 휴양 도시이기 때문에 휴가를 온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사실 배낭여행객에게는 뭐 그리 볼만한 건 없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

번화가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바로 앞에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가 나타납니다. 외국은 참 지명이 재밌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실제 지명이 '서퍼의 천국'인 셈이죠.

 

 

 

 

 

 

3.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를 처음 본다면 그 압도감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살면서 본 해변 중에서 가장 큰 해변이었는데요. 호주에서도 미국에서도 정말 수많은 해변을 봤지만 여기가 제일 컸습니다.

 

끝없는 해변

좌우로 해변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골드코스트의 해안선은 57km라고 합니다. 이렇게 양옆으로 끝이 안 보이는 해변은 정말 보기 드문 관경입니다.

 

보로비
보로비

보로비라는 캐릭터도 있었는데요. 이게 뭔지 찾아보니까 2018년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영연방 게임의 공식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마트를 향해

일단 도착했으니 해변부터 간단히 구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아직 밥을 안 먹었는데요. 밥을 어떻게 먹을까 생각하다가 마트에 가서 소고기나 사서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호주 마트 소고기 궁금하시죠?

 

 

 

 

 

 

4. 골드코스트 마트 소고기

골드코스트 울월스
골드코스트 울월스

호주 대표 마트 체인 울월스에 왔습니다. 서퍼스파라다이스에는 울월스도 있고 콜스도 있는데요. 걷다 보니 가까운 곳이 울월스라서 여기로 왔습니다.

 

골드코스트 울월스 소고기
골드코스트 울월스 소고기

소고기와 간단한 먹을거리 몇 가지를 사러 왔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어떤 고기를 살까요?

 

골드코스트 울월스 티본스테이크
골드코스트 울월스 티본스테이크

오늘의 픽은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먹기 힘들지만 호주 마트에서는 티본스테이크 한 팩이 10달러 정도밖에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만 원 내외인 셈이죠. 제가 산 티본스테이크는 9,500원이었습니다.

 

플립플랍
플립플랍

플립플랍도 할인하고 있네요. 4.2달러면 3천6백 원 정도인데 싸서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호주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싸서 참 좋습니다.

 

응? 이게 웬걸? 직접 찍어 보니까 3달러로 찍혔습니다. 플립플랍이 2,600원이네요. 갑자기 기분 좋게 구매했습니다.

 

룰루랄라 숙소로 가서

 

티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를 구워 먹었습니다. 비주얼이 별로지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배낭여행자이다 보니 이것저것 뭐 다른 재료가 없어서 그냥 대충 구워 먹었습니다. 미디엄레어로 구웠습니다.

 

 

 

 

 

 

골드코스트 큐원타워골드코스트 큐원타워
골드코스트 큐원타워

식사를 마친 후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건물은 골드코스트 큐원타워입니다. 큐원타워는 높이 322.5m로 주거용 건물인데요. 아파트 중에서는 세계에서 2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고, 남반구 전체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이런 대단한 건물을 골드코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63빌딩이 249.6m, 롯데타워가 554.5m입니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

3달러짜리 플립플랍을 신고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에서 열심히 혼자 놀았습니다. 휴양지에 왔으니 뭐 그냥 휴양을 즐겨야죠. 그동안 열심히 돌아다닌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호타라는 곳에 함께 가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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