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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멘자레스토랑 인종차별 한다는 식당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9. 3.

멘자레스토랑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요. 바로 멘자레스토랑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인종차별이 있다는 리뷰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다페스트 멘자레스토랑에 대해 알아봅시다.

 

부다페스트 멘자레스토랑
부다페스트 멘자레스토랑

 

지난 포스팅에서 스타벅스에 갔던 저는 밥을 먹으러 멘자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따로 예약 없이 가도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멘자 레스토랑은 어떨까요?

 

지난 여행: 부다페스트 스타벅스 추천 (넓은 2층, 에어컨, 와이파이, 화장실 무료)

 

 

 

목차

1. 멘자 레스토랑

2. 멘자 레스토랑 메뉴

3. 맨자 레스토랑 후기

 

 

 

1. 멘자 레스토랑

 

멘자 레스토랑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식당입니다.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에서도 부다페스트 가볼만한 곳이나 맛집을 검색하면 멘자 레스토랑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데요. 하지만 인종차별 후기들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곳입니다.

 

저도 인종차별 리뷰들을 보고 그냥 가지 말까 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보기 위해서 일부러 가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쌍욕을 퍼부어 주고 인신공격까지 해주는데요. 여러분도 만약 당한다면 당하고만 있지 말고 할 수 있는 욕은 다 하시길 바랍니다. 쓰레기들은 사람 취급을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선비짓 하지 마세요.

 

 

 

 

 

 

2. 멘자 레스토랑 메뉴

스타터 메뉴
스타터 메뉴

메뉴에 번호가 달려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는데요. 주문할 때 그냥 번호로 얘기해도 됩니다. 멘자 레스토랑은 굴라쉬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11번 굴라쉬를 주문해 봤습니다. (2,690포린트 = 10,140원)

 

메인 요리 메뉴
메인 요리 메뉴

메인 메뉴는 다른 리뷰들을 보니까 오리 고기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다른 메뉴가 딱히 뭐 당기는 건 없어서 그냥 저도 오리고기로 33번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5,790포린트 = 21,800원)

 

음료 메뉴
음료 메뉴

마지막으로 맥주를 시켰는데요. 그냥 Menza beer를 시켜봤습니다. (1,350포린트 = 5,100원)

 

참고로 계산할 때 영수증에 보면 서비스 비용이 천 몇백 포린트 더 붙습니다. 5천원 정도 더 받는 셈이죠.

 

 

 

 

 

 

3. 멘자 레스토랑 후기

멘자 비어
멘자 비어

먼저 맥주가 나왔습니다. 맥주는 뭐 흔하디 흔한 체코 맥주 맛이었고 딱히 더 특별함은 못 느꼈습니다. 어쨌든 더운 여름에 마시니 맛이 없을 수는 없죠.

 

굴라쉬, 오리스테이크
굴라쉬, 오리스테이크

굴라쉬와 오리스테이크 리조또도 나왔습니다. 그럼 총평을 해볼까요?

 

친절

딱히 불친절함은 못 느꼈고 그렇다고 친절함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메뉴가 딱히 늦게 나오거나 일부러 현지인보다 늦게 내주는 그런 건 없었습니다.

 

에어컨

에어컨을 안 트는 거 같진 않은데 빵빵하게 안 틀어서 더웠습니다. 실제로 덥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다른 테이블의 한국인 손님들도 계속 덥다 덥다 이랬습니다. 물론 현지인들은 익숙해 보였습니다. 여름에 에어컨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음식 맛

굴라쉬는 이딴 걸 물가 싼 헝가리에서 만 원이나 주고 먹다니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헝가리 전통 음식을 먹어 보는 것에 의의를 두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여기서 드시지 마시고 다른 더 싼 곳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죄다 인생 맛집이고 죄다 인생 여행지라고 열심히 포장하고 사진 보정하는 분들입니다.

오리고기 리조또는 괜찮았습니다. 애초에 오리고기와 밥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그 식당은 망해야 됩니다.

맥주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가격

굴라쉬가 1만원, 오리고기 리조또가 2만 2천원, 맥주 500미리가 5천원 정도입니다. 물가 싼 헝가리에서는 그리 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니고 적당히 분위기 있고 적당히 맛있는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적당한 포지션을 잘 잡아서 장사가 잘 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지만 서비스 비용이 5천원 정도 더 붙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먹고 4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인종차별

제가 갔을 때는 딱히 인종차별을 느낄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옹호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했다는 리뷰가 많은 만큼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본인이 안 당했다고 옹호해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누가 내 친구를 악의적으로 때렸는데 나는 그 사람한테 안 맞았다고 해서 그 사람 착하다고 편들어 주는 멍청한 꼴이 됩니다. 즉 머리 나쁜 티를 내는 것이죠.

아무튼 우리도 본인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사람 대하는 게 달라지듯이 얘네도 똑같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얘네도 어떨 때는 인종차별을 하고, 어떨 때는 안 하는 것이겠죠. 인종차별을 하는 식당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점이 싫은 분들은 절대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으로 알려진 멘자 레스토랑을 리뷰해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부다페스트 쇼핑몰도 가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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