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에는 한국의 김민재 선수가 뛰고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뮌헨 여행 중 가볼만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를 함께 둘러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우구스티너 켈러에 갔었던 저는 다음 날 알리안츠 아레나를 보러 갔습니다. 이곳은 독일의 명문 프로축구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장인데요. 김민재 선수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여행: 뮌헨 맥주 맛집 아우구스티너 켈러 비어가르텐 후기, 주문하는 법
목차
1. 알리안츠 아레나
2.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가는 법
3. FC 바이에른 스토어
4.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5. 돌아가기
1. 알리안츠 아레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2005년에 완공된 축구장입니다. 7만 5천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김민재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가격
알리안츠 아레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 박물관 입장: 12유로
- 박물관+가이드투어: 25유로
일반적으로 25유로짜리 티켓을 많이 삽니다.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투어를 안 할 분들도 잠깐 다녀오기 나쁘지 않은데요. 뮌헨 시내에서 지하철 타고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어 신청을 안 해도 경기장 외관 구경, 바이에른 뮌헨 스토어 구경을 할 수 있고 경기장 내부도 살짝 볼 수 있습니다. 꼭 가봐야 할 정도는 아니고, 뮌헨 온 김에 한 번 갔다 와볼까?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가는 법
알리안츠 아레나는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마리엔광장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요. 여기서 U6라인을 타고 Frottmaning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19분입니다.
열차 전광판을 보면 Frottmaning역 옆에 축구공 그림이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어느새 지상으로 올라와서 달리고 있습니다.
Frottmaning역에 도착했습니다. 지상역입니다.
알리안츠 아레나까지 가는 길이 쭉 연결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처음 갔을 때 느낌은 허허벌판입니다. 진짜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늘이 없어서 땡볕 아래에서 꽤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나무 한 그루도 없던 알리안츠 아레나가 저기 앞에 보입니다. 진짜 허허벌판에서 경기장을 향해 땡볕 아래를 꽤 많이 걸어가야 합니다. 전철역에서 은근 거리가 있습니다.
사막 위를 걷는듯한 기분으로 한참을 걷다 보면 경기장에 가까워집니다.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경기장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출입구에 보이는 그늘이 반가워보이네요. 진짜 계속 땡볕입니다. 참고로 출입구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근데 사람이 진짜 없네요. 하긴 경기 시간도 아니니까.
드디어 이곳에 와봤습니다. 사실 뮌헨 팬이 아니라서 그냥 뮌헨 여행 온 김에 와본 것입니다. 그래서 투어 티켓도 안 샀습니다.
간단히 경기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휑합니다.
철망이 있고 그 너머로는 투어 하는 사람들이 돌아다녔습니다. 즉 돈을 내야 안쪽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FC 바이에른 스토어
일단 경기장에 도착하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이 FC 바이에른 스토어입니다. 위 사진에서 G~H 구역입니다.
*참고로 투어를 신청한 분들은 계속 더 앞으로 쭉 걸어가서 L~M 구역까지 가야 합니다.
스토어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사진의 웰컴존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거나, 아니면 옆에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갔어서 그냥 웰컴존이라고 쓰여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웰컴존인데 사람도 아무도 없고 저 혼자 들어가서 뭔가 이상했습니다.
3층에 FC 바이에른 스토어라고 적혀 있어서 3층을 누르고 올라갔습니다.
정상적으로 스토어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수많은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밖에 아무도 없는데 여기 다 들어와 있었네요.
스토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막힌 부분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돈 내고 투어 신청한 사람들만 갈 수 있나 보다 했었는데 저곳이 나중에 알고 보니까 뮌헨 박물관입니다.
그래도 벽으로 막힌 건 아니라서 이렇게 내부를 볼 수는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와 뮌헨 선수들이 보이네요.
우리 김민재 선수가 센터에 서있습니다.
이곳은 유니폼을 커스텀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한때 토트넘에서 손흥민 선수와 함께 뛰었던 케인 선수의 유니폼이 보입니다.
김민재 선수의 유니폼도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말고 계단으로 올라오면 이런 입구로 들어옵니다.
뭐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고 있는데 뮌헨 팬이 아니라서 딱히 사고 싶은 건 없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 가실 분들은 미리 사진으로 구경해 보세요.
뭔지 모르겠지만 우유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FC 바이에른 스토어 구경을 마쳤습니다.
4. 알리안츠 아레나 투어
스토어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뮌헨 팬이 아니라서 투어 신청을 안 했는데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봤으니 투어는 어디서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한참을 더 걸어가다 보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이 티켓 매표소인데요. 대충 L~M구역 정도에 가면 보입니다.
M구역에서 더 가려고 하면 저렇게 막혀 있는데요. 건너편에 사람이 있는 걸 보니 돈 낸 사람들 같습니다.
그리고 이쪽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지도를 보며 동선을 다시 정리해 봅시다. 지하철을 타고 오면 처음에 저기 밑에서 진입하게 되고 그다음 스토어에 들르게 됩니다. 그다음 더 쭉 걸어가면 구글맵에서 FC 바이에른 뮤지엄이라고 적힌 곳이 투어 시작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도에 P라고 쓴 곳이 주차장입니다.
투어를 신청했거나 현장에서 투어 신청을 하려는 분들은 여기로 오면 됩니다. M구역입니다.
저는 투어 신청을 안 했지만 그냥 구경하러 올라가 봤습니다. 3층에 아레나 투어라고 적혀 있는 게 보이죠?
올라가니 이렇게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도 있고 뭐 공간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투어는 독일어 투어가 있고 영어 투어가 있는데요. 표가 남는 걸 보니 현장 구매도 널널해보입니다. 제일 가까운 시간에 시작하는 영어 투어 자리가 27개나 남았네요. 저는 관심 없어서 패스
이렇게 짐 보관을 할 수 있는 라커도 있습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 백팩, 배낭, 큰 짐을 가지고 오는 분들은 여기서 짐을 맡기고 편하게 투어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런 포토존도 있네요.
색깔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의 콘셉트입니다.
투어 티켓을 사고 입장하는 곳으로 보이는 곳으로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가 보니 푸드코트가 있네요.
여기서 밥이나 먹으면서 대기하라는 거 같습니다.
푸드코트 끝은 막혀 있습니다. 티켓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기하면서 뭐 이런 축구 게임도 할 수 있네요.
지도를 보니 처음에 스토에서 여기 투어 하는 곳까지 대충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또 막상 오니까 경기장 내부가 궁금하네요.
이렇게 멀리서도 경기장을 살짝 볼 수 있습니다.
투어를 신청하고 경기장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도 뮌헨 팬이었으면 투어를 했을 거 같은데, 시간도 없고 갈 곳도 많아서 이 정도만 하고 마쳤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김민재 선수가 뛰는 곳이라고 해서 와봤습니다.
5. 돌아가기
저처럼 딱히 뮌헨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뮌헨 여행 온 김에 가볼까? 싶은 분들은 굳이 투어 신청을 안 하고 이 정도만 둘러봐도 충분한 거 같습니다. 뮌헨 시내에서 지하철로 20분 밖에 안 걸려서 충분히 잠깐 갔다 올만합니다.
적당히 구경 잘하고 떠납니다.
햇빛도 강하고 더워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이동했습니다. 차가 한 대도 없는 걸 보니 경기가 없으면 개방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다니는 길은 안 막혀 있습니다.
적당히 구글맵을 보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P3 구역이네요. 멀리 알리안츠 아레나가 보입니다. 잠깐이나마 땡볕을 피했습니다.
그래도 전철역까지 다시 땡볕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시 복귀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여행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님펜부르크 궁전으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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