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호른 (Schilthorn)
스위스 인터라켄을 여행에서 융프라우 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쉴트호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쉴트호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쉴트호른(Schilthorn) 소개
2. 쉴트호른 가는법
3. 쉴트호른 입장료 (티켓 가격)
4. 비르그(Birg)
5. 쉴트호른(Schilthorn)
6. 하산하기
1. 스위스 쉴트호른(Schilthorn) 소개
스위스 쉴트호른은 스위스 베른주에 있는 높이 2,970m의 산입니다. 쉴트호른에는 전망대와 여러 부대시설들이 있는데요. 전망대에서는 알프스 산맥의 주요 봉우리인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를 비롯하여 약 200여 개의 봉우리를 사방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쉴트호른(Schilthorn)은 특히 제임스 본드 영화로 알려진 007 시리즈의 여왕 폐하 대작전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영화 촬영지와 본드 월드, 피츠 글로리아, 워크 오브 페임 등 다양한 007 영화 관련 관광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르그(Birg)는 쉴트호른 아래 해발 2,677m에 위치해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곳에는 스카이라인 워크, 스릴 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데요. 쉴트호른 방문 시 절대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2. 쉴트호른 가는법
인터라켄에서 쉴트호른으로 가는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좀 복잡해 보일 수 있는데요. 구간을 나눠서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① [인터라켄 ~ 뮤렌 기차역]: 기차/곤돌라/기차로 이동
② [뮤렌 기차역 - 뮤렌 곤돌라역]: 도보로 이동
③ [뮤렌 곤돌라역 - 쉴트호른]: 곤돌라로 이동
이렇게 3가지 구간만 거치면 쉴트호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티켓 사는 법은 아래에서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중간에 파란색 점선은 뮤렌 플라워 트레일 트래킹 코스인데요. 트래킹 코스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스위스 뮤렌 플라워 트레일 트래킹 코스 완벽 가이드 (Murren, Schilthorn)
뮤렌 지도도 참고하세요.
- 뮤렌 기차역: 인터라켄까지 오고 갈 때 이용.
- 뮤렌 푸니쿨라역: 알멘트후벨 트래킹 할 때 이용.
- 뮤렌 곤돌라역: 쉴트호른 오고 갈 때 이용.
즉, 인터라켄에서 출발해서 뮤렌으로 가면 처음 뮤렌 기차역으로 도착합니다.
그리고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뮤렌 푸니쿨라역은 트래킹 하는 사람만 알면 되고, 트래킹 안 하면 몰라도 됩니다.
그다음 뮤렌 곤돌라역에서 쉴트호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뮤렌 기차역에서 뮤렌 곤돌라역까지는 도보로 약 12분 소요됩니다.
3. 쉴트호른 입장료 (티켓 가격, 사는 법)
쉴트호른은 따로 입장료가 없습니다. 왕복 곤돌라 티켓 가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swissrailways.com/ko/buy-muerren-to-schilthorn-ticket
Swiss Travel Passes | Switzerland Travel Centre
www.swissrailways.com
[뮤렌 - 쉴트호른] 왕복 티켓
- 성인 기준 정상가격은 85.6프랑입니다.
- 스위스패스, 스위스하프페어카드가 있으면 50% 할인이 적용되어 42.8프랑입니다.
- 아동은 42.8프랑이고, 스위스패스나 하프페어 추가 할인이 없습니다. 단, 스위스 패밀리 카드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티켓 사는법
[인터라켄 - 뮤렌] 구간 티켓은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현장구매, 온라인 구매 모두 가능.
출발지 인터라켄, 도착지 뮤렌으로 지정하면 중간 구간을 다 포함해서 한 번에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정리한 [뮤렌 - 쉴트호른] 티켓을 추가로 사면됩니다.
끝!
티켓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스위스 뮤렌(Murren), 쉴트호른(Schilthorn) 티켓 가격 총정리
그럼 이제 쉴트호른으로 떠나봅시다.
4. 비르그(Birg)
뮤렌 트래킹을 마치고 뮤렌 곤돌라 승강장에 왔습니다. 여기서 곤돌라를 타면 쉴트호른으로 갑니다.
곤돌라가 출발했습니다. 아직은 경치가 좋네요.
올라갈수록 구름과 안개 때문에 흐려집니다.
가끔 구름이 걷히면 바깥 풍경이 잘 보입니다.
경유지인 비르그(Birg)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곤돌라를 갈아타야 하는데요. 이곳은 단지 경유지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관광시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쉴트호른으로 가지 마시고 여기 시설들을 즐기고 가세요. 곤돌라 티켓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르그(Birg) 즐길거리
스카이라인 워크
스릴 워크
비스트로 비르그 식당
비르그 그라우제리 트래킹
스카이라인워크, 스릴워크는 왼쪽으로 가고, 쉴트호른은 직진합니다. 당연히 즐길거리부터 다 즐기고 가야죠.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뭐 식당도 있고 이것저것 있습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네요.
비르그(Birg) 스카이라인워크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래가 숭숭 뚫려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면으로 융프라우(Jungfrau), 묀히(Monch), 아이거(Eiger) 봉우리가 한 번에 잘 보입니다.
오늘따라 구름이 많네요.
다른 쪽 이름 모를 산들도 보입니다.
어쨌든 여기도 포토존이라서 사람들이 다들 인증 사진을 찍고 갑니다.
이제 다음 코스인 스릴워크로 이동합니다.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되었던 유명한 곳입니다.
안개 때문에 실감이 잘 안 나는데요. 비르그는 2,677m 높이입니다.
유리로 된 길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걸어봐야죠.
뭐 이런 길도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간격이 넓지는 않네요. 발 절대 안 빠집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입니다. 해발 2,600m에서 낭떠러지 위로 철조망을 통과해 보세요.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해야죠. 저는 당연히 해보고 갔습니다.
이제 할 거 다 했으니 쉴트호른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비르그(Birg)에서도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 비르그 그라우제리 트래킹도 관심 있는 분들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한국 사람들은 잘 안 하는지 정보가 없네요. 구글에서 Birg Grauseeli로 검색해 보시면 좀 나옵니다.
5. 쉴트호른(Schilthorn)
비르그에서 쉴트호른으로 가는 곤돌라를 탔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드디어 쉴트호른에 도착했습니다.
*쉴트호른 즐길거리
피츠 글로리아 (360도 전망 회전하는 식당)
본드 월드 (제임스 본드 007 영화 전시관)
워크 오브 페임 (007 배우들 손 찍은 거)
스카이라인 탑 샵 (상점)
뷰 라운지 (멋진 뷰를 즐기는 쉼터)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 스파이 월드에는 갑자기 한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다음 제일 위층까지 올라왔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쉴트호른 전망대가 있습니다. 앞에는 제임스 본드 입간판입니다.
2,970m에서 보는 전망은 구름 밖에 안 보이네요. 그래도 틈틈이 구름이 지나가서 경치는 다 봤습니다.
여기도 나름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저~기 까지 갔다 올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게 쉴트호른 워크 오브 페임입니다. 별 거 없죠?
앞에 동그란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은 또 구름입니다.
구름아 제발 다 사라져라~~
저~~기 까지 걸어서 갔다 올 수 있는데요. 굳이 갔다올 필요는 없다는 말이 많아서 안 갔습니다.
이것이 쉴트호른의 뷰 라운지입니다. 뷰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쉼터입니다. 별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굳이 이름까지 있네요.
구경을 다 하고 이제 내려갑니다. 사진으로 보면 금방 끝나지만 나름 밥도 먹고 꽤 오래 있었습니다.
이제 뮤렌으로 다시 내려가는 곤돌라를 탑니다. 진짜 닭장처럼 사람들을 빼곡빼곡 채워서 실어다 나릅니다. 스위스의 관광 수익이 참 부럽습니다. 그냥 태어났는데 알프스가 있네???
6. 하산하기
다시 비르그로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갈아타야 합니다.
뮤렌 방향을 잘 따라가면 됩니다.
뮤렌 방향으로 갑니다. 길 잃을 일은 절대 없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뮤렌까지 쭉 내려갑니다.
작은 마을 뮤렌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제 뮤렌 기차역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뮤렌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구글맵에서 보면 Murren BLM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Bergbahn Lauterbrunnen - Murren의 앞글자를 딴 것이고, 뜻은 라우터브루넨 - 뮤렌 산악열차입니다.
클래식하게 생긴 산악열차를 타고 이제 그리취알프(Grutschalp)까지 갑니다.
갈 때는 오른쪽에 앉으세요. 경치가 잘 보입니다.
그리취알프(Grutschalp)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곤돌라를 타고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으로 갑니다.
곤돌라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내려갑니다.
라우터브루넨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서 인터라켄까지는 환승 없이 쭉 기차 타고 가면 됩니다. 코스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막상 가보면 그렇게 복잡하진 않습니다.
지금까지 스위스 뮤렌 쉴트호른 여행을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네바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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