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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와 저녁 시티 투어 [호주여행5]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1. 26.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 저녁 시티 투어

시드니 달링하버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멋진 불꽃놀이 이벤트가 열리는데요.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드니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경험이겠죠? 불꽃놀이가 끝나고 달링하버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달링하버 불꽃놀이 정보를 알아보고, 달링하버 주변 구경도 해보도록 합시다.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

 

이전 포스팅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감상한 저는 달링하버로 향했습니다. 제가 시드니에 도착한 날은 토요일인데요. 마침 토요일은 시드니 달링하버에서 매주 불꽃놀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호주 도착 첫날부터 마치 저를 반겨주는 듯한 환영 이벤트가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토요일에 도착한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느꼈을까요? 만약 여러분도 시드니를 토요일에 간다면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지난 여행: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 [호주여행4]

 

 

 

목차

1. 시드니 달링하버

2. 달링하버 불꽃놀이

3. 달링하버 불꽃놀이 시간

4. 달링하버 주변 관광

5. 시드니 저녁 시티 투어

 

 

 

1. 시드니 달링하버

1) 달링하버?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는 원래 대단위 공업지대였습니다. 그러다 노후화로 인해 점점 방치되었다고 하는데요. 1980년대부터 달링하버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덕분에 관광지역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 주지사였던 랄프 달링의 이름을 따서 달링 하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시드니 서큘러키

2) 달링하버 가는 법

저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감상한 후에 달링하버로 향했는데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서큘러키를 지나 달링하버까지 걸어갔습니다. 처음엔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하다가, 그냥 거리 구경을 하고 싶어서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꽤 재밌으니 개인적으로는 도보 이동을 추천합니다.

 

*서큘러키역에서 출발 기준

- 도보: 약 25분

- 트램: 약 15분 (도보 7분 포함)

- 트레인: 약 11분 (도보 7분 포함)

 

또한 대중교통은 기다리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도보 이동과 소요 시간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더 편하게는 갈 수 있죠.

 

 

 

 

 

 

2. 달링하버 불꽃놀이

달링하버 불꽃놀이 1
달링하버 불꽃놀이

1) 불꽃놀이 위치

달링하버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인파가 모여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안내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불꽃놀이 장소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지도에도 정확히 안 나오기 때문에, 일단 달링하버를 찍고 가서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따라가면 됩니다.

 

시드니 달링하버

2) 불꽃놀이 명당?

달링하버 불꽃놀이 명당은 어디일까요? 바로 달링하버입니다. 따로 명당을 찾느라 고생할 필요 없이 그냥 달링하버에서 보면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수많은 인파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불꽃놀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달링하버에 숙소를 잡고 불꽃놀이를 보는 분들도 있는데요. 부럽습니다.

 

달링하버 불꽃놀이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는 시드니의 유명한 관광 이벤트입니다. 시드니에서 토요일 저녁에 설마 숙소에 들어가 있으려고 하나요? 가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달링하버에 가서 불꽃놀이도 감상하고 또 주변 번화가 구경도 꼭 해야 합니다. 시드니의 밤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3. 달링하버 불꽃놀이 시간

달링하버 불꽃놀이 시간
달링하버 불꽃놀이 시간

1) 불꽃놀이 시작 시간

달링하버 불꽃놀이를 시작하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제가 여행 갔을 때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2024년 1월에는 불꽃놀이 시간이 저녁 9시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대체적으로 저녁 8시 30분 또는 9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달링하버 불꽃놀이 없는 날 (달링하버 홈페이지)
달링하버 불꽃놀이 없는 날 (달링하버 홈페이지)

2) 불꽃놀이 없는 날

그리고 불꽃놀이가 없는 날도 있습니다! 'No fireworks ~~' 문구를 확인하세요. 이렇게 불꽃놀이 일정을 자세히 확인하려면 달링하버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년 동안의 스케줄이 모두 나와 있습니다. 여행 전에 반드시 미리 확인하셔서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4. 달링하버 주변 관광

달링하버 놀이터
달링하버 놀이터

불꽃놀이가 끝나면 달링하버 주변을 관광하는 것도 좋습니다. 불꽃놀이가 없는 날에도 밤이 되면 달링하버 야경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달링하버는 관광지역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즐길 거리들이 있습니다. 불꽃놀이를 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달링하버 놀이터, 맛집 등을 즐겨 보세요.

 

달링하버 주변 지도 (구글맵)
달링하버 주변 지도 (구글맵)

그리고 특히 낮에 가면 동물원, 수족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와일드 라이프 시드니 동물원과, 시 라이프 시드니 아쿠아리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지역인 만큼 달링하버 주변에는 호텔이나 펜션도 있고, 심지어 LG 아이맥스 영화관도 있습니다. 또한 선착장이 있어서 페리도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쪽으로 좀 많이 올라가면 바랑가루 보호지역 해변 공원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5. 시드니 저녁 시티 투어

 

저는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를 즐긴 후 남쪽으로 내려와서 저녁 시티 투어를 했습니다. 시드니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주변 지역들을 둘러보았는데요. 어딘지 잘 모르고 그냥 다녀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1) 달링하버 주변 밤거리

시드니 달링스퀘어
시드니 달링스퀘어

시드니 달링스퀘어 건물입니다. 이 건물과 주변 광장을 더 익스체인지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저 건물은 켄고 쿠마 어소시에이츠라는 일본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건물일까요? 놀랍게도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1층에는 식당들이 있었기 때문에 도서관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시드니 밤거리
시드니 밤거리

시드니 건물들은 1층 층고가 높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입구도 크고 1층을 아주 크게 만드는 경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비슷한 높이의 건물도 더욱 크고 웅장해 보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호주 편의점 생수 물가

걷다가 편의점 생수 가격이 궁금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600ml 생수가 3달러, 3.5달러나 하네요. 한국 돈으로 3천 원입니다. 호주 물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탭 워터라고 하죠 수돗물을 많이 먹습니다. 저도 현지인들처럼 해보고 싶어서 여행 내내 수돗물을 먹고 다녔는데요. 아무 이상도 없었습니다. 호주의 청정 수돗물을 마셔 보세요!

 

2) 차이나타운

시드니 차이나타운
시드니 차이나타운
시드니 차이나타운
시드니 차이나타운

달링스퀘어에서 계속 더 걸어가다 보면 차이나타운이 나타납니다. 처음부터 차이나타운으로 가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요.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가게가 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먹지 않았습니다. 저는 줄 서서 먹는 가게는 안 가는 편입니다.

 

 

 

 

 

 

3) 시드니 한식당

시드니 한식당
시드니 한식당
시드니 명랑핫도그
시드니 명랑핫도그
시드니 한국 치킨집
시드니 한국 치킨집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한식당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리안 바비큐, 핫도그, 치킨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었는데요. 한국인처럼 보이는 손님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외국인도 생각보다 많아서 신기했습니다. 점점 한국 음식이 세계화되고 있는 걸까요?

 

시드니 한식당

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한식당은 되도록 안 가는 편입니다. 입맛이 까다롭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기 때문에 굳이 한식이 생각나지 않는 편인데요. 해외에 갔으니 최대한 해외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해외까지 가서 한식당을 왜 가냐고 의견 다툼이 일어나는 분들도 볼 수 있는데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 거니까 서로 존중해 줍시다!

 

4) 호주 헝그리잭스

호주 버거킹 헝그리잭스
호주 버거킹 헝그리잭스

호주에는 헝그리잭스라는 게 있습니다. 원래는 버거킹인데요. 호주에서는 헝그리잭스입니다. 신기하죠? 왜 그럴까요? 호주에 버거킹이 처음 들어올 때, 이미 버거킹이라는 상호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거킹 이름을 못쓰고 헝그리잭스를 쓰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상표가 만료되어서 버거킹을 쓸 수 있게 되었지만, 기존 소비자들은 헝그리잭스가 익숙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헝그리잭스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드니 버거킹 가격
시드니 버거킹 가격

호주 버거킹 가격이 궁금해서 찍어봤는데요. 앵그리 와퍼 13.2달러, 와퍼 치즈 12.6달러 와퍼 주니어 치즈 10.8달러, 더블 와퍼 16.5달러입니다. 한국 돈으로 각각 12,000원, 11,000원, 9,500원, 15,000원 정도 하네요. 햄버거 단품 가격이 우리 세트 가격보다 비쌉니다. 물가 참 비싸네요. 우리나라도 호주처럼 자원이 풍부했다면 소득도 더 높고 물가도 더 높아졌겠죠? 그러면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싸게 먹을 수 있으니까 참 좋을 텐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불꽃놀이와 시드니의 저녁 시티 밤거리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드니에서 유흥가로 유명한 킹스크로스에 가보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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