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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멜버른 북부 시티투어: 퀸 빅토리아마켓, 왕립 전시관, 피츠로이 [호주여행25]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3. 22.

멜버른 퀸 빅토리아마켓, 왕립 전시관, 피츠로이

멜버른 시티 관광은 보통 남부와 중심부 번화가가 인기가 많습니다. 좀 더 한적하지만 예쁜 관광지를 가보고 싶다면 북부 지역도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멜버른 전통 시장을 느낄 수 있는 퀸 빅토리아 마켓, 예쁜 분수 포토존이 있는 왕립 전시관, 이국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피츠로이 지역을 함께 둘러봅시다.

 

멜버른북부시티투어 피츠로이
멜버른북부시티투어 피츠로이

 

지난 포스팅에서 멜버른 시티 남부 관광지를 둘러봤던 저는 이제 북부로 이동했습니다. 북부에는 퀸 빅토리아 마켓이 유명한데요. 북동쪽으로 가면 왕립전시관도 있고, 또 요즘 핫한 관광지로 뜨고 있다는 피츠로이 지역도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멜버른 시티투어: 호시어레인, 플린더스역, 페더레이션광장, 야라강, 블록/로얄 아케이드 [호주여행24]

 

 

 

목차

1. 멜버른 시티 북부 투어

2. 멜버른 퀸 빅토리아마켓

3. 멜버른 왕립 전시관

4. 멜버른 피츠로이

 

 

 

1. 멜버른 시티 북부 투어

멜버른시티북부투어
멜버른시티북부투어

멜버른 시티 북부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크게 3군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퀸 빅토리아 마켓, 왕립 전시관, 피츠로이인데요. 앞의 두 곳은 무료 트램 존으로 갈 수 있지만, 피츠로이는 무료 트램 존을 벗어납니다. 하지만 멜버른에서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관광지 요약)

퀸 빅토리아 마켓: 멜버른의 전통 시장

왕립 전시관: 예쁜 칼턴 정원과 분수대 포토존, 유네스코 세계유산

피츠로이: 아주 이국적이고 힙한 동네, 다양한 맛집과 카페

 

 

 

 

 

 

2. 멜버른 퀸 빅토리아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은 1868년대에 건설된 호주 멜버른의 재래시장입니다. 각종 식재료는 물론 음식과 과일 및 의류와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시장에 가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광이 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광장시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하죠. 퀸 빅토리아 마켓은 호주 멜버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전통 시장입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

무료 트램을 타고 퀸 빅토리아 마켓 역에서 내렸습니다. 바로 근처에 퀸 빅토리아 마켓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저게 끝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뒤로 훨씬 넓은 시장이 있었습니다.

 

퀸 빅토리아 마켓 영업시간
퀸 빅토리아 마켓 영업시간

오 마이 갓! 제가 3시 약간 넘어서 도착했는데, 영업시간이 3시까지입니다. 무계획 여행자의 안타까운 비극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처럼 늦게까지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화목금: 6am ~ 3pm

토: 6am ~ 4pm

일: 9am ~ 4pm

 

*퀸 빅토리아 마켓 야시장: 매주 수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립니다. 야시장이라고 해서 엄청 늦게 까지 하는 건 아니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엽니다. 사진에 잘 찾아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Wednesday 5pm - 10pm The Night Market

 

그래도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곳은 육류 마켓처럼 보였는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육식 홀 건물인 거 같습니다.

 

아직 몇몇 가게는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기를 살 건 아니기 때문에 빠르게 구경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고기 가격이 킬로당 13달러, 16달러, 17달러 ~ 이러네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쌉니다. 소득은 2배인데 물가는 절반이라니 부럽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2만 원 주고 사는 느낌이면, 얘네는 5천 원 주고 사는 느낌이겠네요.

 

퀸 빅토리아 마켓
퀸 빅토리아 마켓

육류 마켓을 지나니 진짜 퀸 빅토리아 마켓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딱 봐도 다 끝난 분위기에 사람도 없고 몇몇 남은 상인들이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뭐 어차피 궁금했던 곳은 아니었어서 미련은 안 남았습니다. 쿨하게 떠납니다.

 

무료 트램 타고 이동
무료 트램 타고 이동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무료 트램을 타고 왕립 전시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보고 적당한 곳에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3. 멜버른 왕립 전시관

 

왕립 전시관은 멜버른 시티 중심가의 북동부 지역에 있습니다. 1880년에 지어진 멜버른 최초의 유럽풍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칼턴 정원과 분수대 포토존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칼턴 가든스
칼턴 가든스

트램에서 내리면 칼턴 가든스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왕립 전시관에 도착합니다.

 

멜버른 왕립 전시관
멜버른 왕립 전시관

멜버른 왕립전시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이 정말 예쁘죠? 그래서 사진 찍으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멜버른 왕립전시관 분수대
멜버른 왕립전시관 분수대

분수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서 다들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나 아내의 인생샷을 여기서 도전해 보세요!

 

여성분들이 예쁜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진 찍어 주느라 시간을 뺏기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왕립 전시관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멜버른 박물관의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합니다. 저는 이때 당시는 몰랐고, 지금 검색해 보고 알았습니다.

 

멜버른 박물관
멜버른 박물관

왕립 전시관 바로 뒤에는 멜버른 박물관이 있습니다. 왕립 전시관은 현재 멜버른 박물관의 소장 유물로 속해있습니다.

 

멜버른 박물관 내부
멜버른 박물관 내부

궁금해서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봤는데요. 입장 시간이 마감되어서 못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관심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짧은 구경을 마치고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피츠로이 지역인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 있는 성수동과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합니다. 예술가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죠.

 

 

 

 

 

 

4. 멜버른 피츠로이

 

피츠로이는 무료트램존 밖에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내고 트램을 타거나, 또는 멜버른 박물관에서 그냥 걸어가도 됩니다. 피츠로이는 어떤 한 장소를 말하는 게 아니라, 지역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걸어가면서 여기저기 구경해도 좋습니다.

 

멜버른 박물관에서 길만 건너도 이국적인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피츠로이 지역의 특징입니다.

 

피츠로이의 이국적인 건물들
피츠로이의 이국적인 건물들

약간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의 느낌도 납니다. 피츠로이는 멜버른 교외의 보헤미안 중심지라고 합니다. 이색적인 분위기와 거리 예술이 가득한 지역인데요. 예술가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며 다양한 상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멜버른 시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아주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그럼 피츠로이를 저와 함께 걸어봅시다.

아, 참고로 피츠로이에서 어디가 유명하고 어딜 가야 하냐고요? 그런 거 없습니다. 검색해 봐도 다 좋다는 곳이 갈립니다. 그래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인상적이었던 올드카

 

피츠로이에서도 그래피티 골목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멜버른 시티 중심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동네 골목

 

종종 볼 수 있는 건물 벽화

 

멜버른 피츠로이 파타고니아
멜버른 피츠로이 파타고니아

한국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파타고니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싸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저도 검색해 보면서 알았습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건지 궁금한 피츠로이의 한 주택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저한테 몸을 막 비비적 대길래 기겁하며 떠났습니다. 저는 고양이 링웜 사진을 보고 난 이후로, 절대 길에서 고양이를 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검색해 보세요. 고양이 링웜.

 

멜버른 피츠로이 룬 크로아상
멜버른 피츠로이 룬 크로아상

멜버른 피츠로이에서 유명하다는 룬 크루아상입니다. 영업시간이 더럽게 짧아서 못 먹어봤습니다. 진작 문 닫아 있었습니다.

 

멜버른 피츠로이 거리
멜버른 피츠로이 거리

거리가 참 예쁘죠?

 

멜버른 유료 트램 존
멜버른 유료 트램 존

피츠로이는 유료 트램 존입니다. 무료 트램 존까지는 피츠로이 중심가 기준으로 약 1.5km를 걸어가면 됩니다. 밥도 먹었겠다 1.5km 정도는 슝 하고 걸어가서 무료 트램을 타고 다시 시티로 이동했습니다.

 

무료 트램 존 정보는 저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지금까지 호주 멜버른 북부 시티 투어를 함께 하셨습니다. 저는 피츠로이 지역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멜버른 밤거리 투어를 함께 해보도록 합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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