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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프랑스

프랑스 파리에서 리옹까지 야간 버스 후기 (1만원대 플릭스버스)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2. 5.

파리에서 리옹 야간 버스

프랑스 파리에서 리옹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방법은 플릭스버스의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인데요. 1만 원대 가격으로 숙박비도 아끼고 이동까지 할 수 있는 극한의 저렴한 수단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리에서 리옹까지 야간 버스를 타고 간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비오는 밤 파리에서 리옹 플릭스 야간버스
비오는 밤 파리에서 리옹 플릭스 야간버스

 

지난 포스팅에서 파리에서 리옹 가는 방법을 알아봤던 저는 가장 저렴한 방법인 플릭스버스를 택했습니다. 그래서 1만원대로 파리에서 리옹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야간 버스를 타고 가서 숙박비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파리에서 리옹 가는 방법: 기차는 5만원 이상, 버스는 1만 원대부터

 

 

 

이번 여행 목차

1. 파리에서 리옹 가는법

2. 파리 플릭스버스 터미널

3. 파리에서 리옹 야간버스 이동하기

4. 리옹 플릭스버스 터미널

 

 

 

1. 파리에서 리옹 가는법

파리에서 리옹 가는법
파리에서 리옹 가는법

파리에서 리옹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간단하게 정리해 봅시다.

 

  가격 소요 시간 특징
기차 35유로 ~ 2시간 무난한 선택
버스 10유로 ~ 5시간 ~ 가장 저렴함
비행기 93유로 ~ 1시간 많이 비쌈

 

가격은 미리 구매하는 기준입니다. 기차, 버스, 비행기 모두 일찍 살수록 싸고, 늦게 살수록 비쌉니다.

비행기는 소요 시간이 짧지만 공항 대기 시간, 공항-시내 이동 시간을 생각하면 기차보다 오래 걸립니다.

버스는 야간 버스의 경우 숙박비까지 아낄 수 있어서 극한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생하는 걸 즐기는 편인데요.

그래서 파리에서 리옹으로 이동하는 수단 중 야간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함께 이동해 봅시다.

 

 

 

 

 

 

2. 파리 플릭스버스 터미널

파리 플릭스버스 터미널 가는 길
파리 플릭스버스 터미널 가는 길

야간 버스를 예매했기 때문에 당연히 밤 늦게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뱅센느 성 부근인데요. 파리 지하철 1호선 Berault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합니다.

 

(*참고로 최근에 다시 검색해 보니까 버스 터미널 위치가 다른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버스 티켓을 예매할 때 결제 전에 반드시 터미널 주소를 확인하세요.)

 

뱅센느 성
뱅센느 성

길 옆으로 뱅센느 성이 보입니다. 낮에 왔으면 아름다운 관광지였을텐데 밤에 보니까 뭔가 무섭네요.

 

파리 센트럴 버스 터미널
파리 센트럴 버스 터미널

놀랍게도 이곳이 파리 센트럴 버스 터미널입니다. 건물 없이 그냥 공원 옆 도로 야외에서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파리 버스터미널
파리 버스터미널

이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건물도 없고 야외라서 다들 나무 아래로 피신해 있었습니다. 얘네는 비가 와도 우산을 안 씁니다. 이상한 것들입니다 참. 이곳이 바로 파리 센트럴 버스 터미널의 현실입니다.

 

블라블라카 버스
블라블라카 버스

파리에서 리옹 가는 버스는 플릭스버스와 블라블라카 버스가 있습니다. 둘 다 요금도 비슷하고 버스도 비슷합니다. 그냥 더 싸거나 시간 가까운 거 타면 됩니다.

 

플릭스버스
플릭스버스

저는 다행히 우산이 있어서 우산을 쓰고 기다렸습니다. 대부분 비를 맞고 있었기 때문에 비에 젖은 채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3. 파리에서 리옹 야간버스 이동하기

버스 바뀜
버스 바뀜

플릭스버스는 가끔 버스가 바뀔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메일로 미리 알려주고 앱에서도 실시간으로 정보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기 전까지는 수시로 메일이랑 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날 버스가 바뀌었는데요. 원래 초록색인 플릭스버스가 아닌 다른 회사 버스로 바뀌었습니다.

 

버스 탑승
버스 탑승

드디어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대다수가 비를 맞은 채로 버스에 탔기 때문에 진짜 악취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서양인들은 버스나 전철에서 엄청 시끄럽게 떠듭니다. 그래서 악취+소음이라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을 견디며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야간버스라서 잠들면 되니까 다행이었습니다.

 

중간 휴게소
중간 휴게소

플릭스버스는 버스 안에 화장실도 있고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기 때문에 화장실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저는 자다가 깨서 그냥 안 내리고 계속 잤습니다.

 

리옹 도착
리옹 도착

5시간이 넘는 여정 끝에 드디어 리옹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시간을 보니 5시 25분인데요. 출발 시간과 계산해 보니 딱히 늦지 않고 지연 없이 제때 도착했습니다.

 

 

 

 

 

 

4. 리옹 플릭스버스 터미널

리옹 Perrache역
리옹 Perrache역

이곳은 리옹 페라슈? 페라쉬? 아무튼 Perrache역입니다. 리옹에서 기차역, 버스터미널이 함께 모여 있는 곳입니다. 플릭스버스도 여기에 도착합니다.

 

아직 해도 안 떴기 때문에 일단 역 안에서 잠시 머무를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일찍부터 빵도 팔고 있어서 아침도 먹을 수 있습니다.

 

리옹 Perrache역 쉼터
리옹 Perrache역 쉼터

리옹 Perrache역에는 이렇게 쉼터 공간도 있습니다. 의자도 있고 충전도 할 수 있고 와이파이도 있고 무료 식수대도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안 찍어놔서 못 올리는 게 아쉽네요.

 

리옹 페라슈역 쉼터
리옹 페라슈역 쉼터

리옹은 해가 뜨기 전까지는 위험하다고 들어서 일단은 역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 쉼터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해가 뜨고 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 일출을 본 적이 없는데 리옹 Perrache역에서 처음 봤습니다.

 

리옹 Perrache 역
리옹 Perrache 역

이제 밖으로 나와서 호텔에 짐을 맡기러 가야 합니다. 짐부터 맡기고 관광 후 오후에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야간버스를 타고 와서 좀 피곤했지만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녀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리옹까지 야간 버스를 타고 간 후기를 함께 보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리옹 관광을 시작해 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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