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틴 극장, 손강 시장
프랑스 리옹은 도보 여행으로 들를만한 곳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옹 셀레스틴 극장과 손강 시장을 함께 둘러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벨꾸르 광장에 갔던 저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는데요. 가는 길에 셀레스틴 극장이라는 곳을 발견해서 신기한 작품도 봤습니다. 그런 다음 손강으로 이동하여 아침에 열리는 시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프랑스 리옹 여행 가볼만한곳: 벨꾸르 광장
이번 여행 목차
1. 리옹 셀레스틴 극장, 손강 소개
2. 셀레스틴 극장
3. 손강 아침 시장
1. 리옹 셀레스틴 극장, 손강 소개
리옹 셀레스틴 극장(Célestins, Théâtre de Lyon)은 19세기에 세워진 웅장한 이탈리아 스타일 극장이니다. 이곳은 리옹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인데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곳이므로 공연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리옹에서 필수로 가볼만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셀레스틴 극장 서쪽으로는 리옹의 손강(Saone riviere)이 흐르고 있습니다. 리옹에는 손강과 론강이라는 두 개의 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손강은 론강의 지류이고, 리옹을 지나면서 합쳐집니다. 특히 손강은 리옹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고 있어서 파리의 센강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낭만적인 다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2. 셀레스틴 극장
리옹 벨꾸르 광장을 지나 셀레스틴 극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점점 날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앞에 셀레스틴 극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리옹 셀레스틴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Gaspard Andre가 설계하여 1877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지금은 리옹 시에 의해 직접 관리되고 있는 시립극장입니다.
셀레스틴 극장 앞에는 프랑스 예술가 다니엘 뷔랑(Daniel Buren)이 만든 Sens Dessus-Dessous(거꾸로)라는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망원경처럼 눈을 갖다 대서 안쪽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뭔지 몰랐는데요. 해외 사이트를 찾아 보니까 렌즈로 보이는 것은 아래에 있는 주차장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구멍이 저렇게 많이 뚫려 있고 맨 아래에는 거울이 있어서 위쪽을 비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주차장이 저렇게 만들어져 있고, 맨 아래는 자세히 보면 동그란 거울이 있습니다.
이런 것도 모르고 보면 대충 지나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재밌죠.
아침 일찍이라서 그냥 외관만 구경하고 떠납니다. 저는 공연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관심 있는 분들은 공연 보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바로 근처에 있는 리옹 손강으로 향합니다.
3. 손강 아침 시장
유명한 도시는 대부분 강이 흐르고 있죠. 이곳은 리옹의 손강입니다. 파리 센강보다 저는 리옹 손강이 더 좋았습니다. 센강은 진짜 똥물이기 때문입니다.
손강을 따라 북쪽으로 천천히 산책을 즐깁니다.
걷다 보니 아침 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사진 찍은 시간을 보니 7시 반 정도였는데요. 점점 시장이 열릴 준비가 되고 있었습니다.
싱싱한 과일들이 보입니다. 아직 가격표도 없고 준비 중인 모습이었습니다.
각종 치즈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계속 걷다가 오른쪽을 보니 멋진 교회 건물이 하나 보였는데요. 이름은 리옹 생니지에 교회(Église Saint-Nizier de Lyon)입니다. 궁금한 분들은 구글지도에서 Église Saint-Nizier de Lyon로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손강 건너편에는 리옹 구시가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리옹 셀레스틴 극장과 손강 시장을 함께 여행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도시의 도서관 벽화로 떠나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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