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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호주 eta 비자, 그리고 입국심사 (시드니 공항) [호주여행2]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1. 23.

호주 eta 비자, 입국심사

처음으로 호주에 가는 사람들은 비자 신청과 입국 과정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자극적으로 겁을 주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한국인의 호주 입국은 매우 간단합니다. 관광 비자도 아주 쉽고 빠르게 승인받을 수 있고, 입국도 매우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 eta 비자와 입국심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입국 시작
호주 입국 시작

 

지난 여행에서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에 탄 저는 시드니를 향해 떠났습니다. 드디어 호주 대륙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해본 호주 입국신고서 작성 및 호주 입국심사 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매우 쉬웠습니다. 그리고 입국심사에서는  한국에서 미리 신청했던 eta 전자비자로 자동입국 심사를 받으면서 아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여행: 젯스타 항공 시드니 6시간 지연 후기 [호주여행1]

 

 

 

목차

1. 호주 비자

2. 호주 입국신고서

3. 호주 입국심사

4. 시드니 공항

 

 

 

1. 호주 비자

1) ETA

호주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 비자가 필요합니다. eta라는 전자비자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비자 기간은 1년입니다. 1년 동안 호주를 무제한 입국할 수 있는 호주 입국 비자이며, 각 방문 시 3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eta는 Electronic Travel Authority Visa의 약자로 전자 관광 비자를 뜻합니다.

 

australian eta app
australian eta app

2) 신청 방법

ETA는 전자 비자라서 다행히 신청 방법도 간단하고 처리 속도도 매우 빠른데요. Australian ETA 앱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호주 비자 승인을 신청하고 5분 이내에 받았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처리 속도가 빠릅니다. 그리고 발급 비용은 호주달러로 20달러이며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3) 비자 출력

전자 비자이기 때문에 따로 출력물이 필요 없습니다! 공항에서 여권을 찍을 때 자동으로 정보가 처리된다고 합니다. 저도 비자를 신청하고 여권만 가져갔는데 자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불안해서 출력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는 호주, 미국, 캐나다 등 한 번도 출력물이 필요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면 출력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2. 호주 입국신고서

1) 준비

호주에 도착하기 전에 비행기 안에서 호주 입국신고서를 받게 됩니다. 미리 작성해 두어야 공항에서 빨리 통과할 수 있겠죠? 모든 게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가 약하신 분들은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예습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각 포털 사이트의 이미지 검색에서 호주 입국신고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입국신고서 작성
비행기 안에서 입국신고서 작성

2) 호주 입국신고서 작성

입국 심사서 작성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름, 여권번호, 비행기 편 번호, 호주 숙소 주소, 직업, 국적, 생년월일, 비상 연락처 등 필수 정보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휴대폰 메모장에 영어로 미리 적어가면 편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주변 사람이나 승무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작성한 신고서 제출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입국심사를 받을 때 내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세관 신고가 필요한 분들은 세관신고서도 추가로 받아서 작성해야 합니다. 

 

 

 

3. 호주 입국심사

시드니 공항 자동입국 심사대
시드니 공항 자동입국 심사대

1) 자동입국

한국인들은 호주 자동입국 심사 대상입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27개국이 자동입국 절차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입국심사 질문도 없습니다! 영어로 질문을 듣고 답하고 그런 과정이 없습니다. 매우 편하고 빠르게 공항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2) 시드니 공항 입국 과정

시드니 공항 입국 심사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 봅시다.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무인 키오스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무인 키오스크 먼저 해야 합니다! 무인 키오스크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티켓이 출력됩니다. 그 티켓을 가지고 입국 심사장에 가서 자동으로 절차를 거치고 수하물을 찾으면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세관 신고가 필요한 분들은 세관 신고 구역에 가서 신고서를 제출하고 짐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4. 시드니 공항

시드니 공항 밖으로 나온 모습
시드니 공항 밖으로 나온 모습

1) 기본 정보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의 이름은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입니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모두 있는데요. 시드니 공항은 시설이 그리 좋지 않아서 평판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시드니 공항 지도를 보면 시내와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20분도 안 되어서 도심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우리 인천공항과 비교했을 때 아주 부러운 점이네요.

 

시드니공항 편의시설
시드니공항 편의시설

2) 편의시설 및 유심

시드니 공항은 주요 편의시설로 라운지, 면세점, 샤워, 식당, 주차장, 호텔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참고로 흡연실은 공항 밖 흡연 구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한 유심 판매점이 많아서 유심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시드니 공항에서 데이터 50기가를 30일 동안 쓸 수 있는 유심을 3만 원대에 구입했습니다. 만약 데이터가 남으면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중고로 팔면 다른 사람이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3) 운영 시간

시드니 공항은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운영 시간은 03:00 ~ 23:00입니다. 그래서 시드니 공항은 흔히 말하는 공항 노숙이 안 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춥지 않은 계절에는 건물 밖에서 자리를 잡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티에서 워낙 가깝기 때문에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진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호주 비자와 입국 심사 및 시드니 공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가는 호주여행이었지만 비자 신청 과정이나 입국 방법 등이 생각보다 쉽고 편해서 저에게는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는데요.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드니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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