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패디스마켓
호주 기념품을 어디서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패디스마켓은 어떠신가요? 시드니 패디스마켓은 호주 전체에서도 가격이 아주 저렴한 시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공항 면세점 가격과 비교해 보면 훨씬 싸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요. 그럼 함께 떠나봅시다.
지난 포스팅에서 시드니 대학교를 둘러봤던 저는 이제 공항 가기 전 마지막으로 패디스마켓에 들렀습니다. 시드니 패디스마켓은 호주 여행 기념품을 초저가로 팔고 있는 마켓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마켓에서 기념품도 사고 공항 면세점도 가서 가격도 비교해 봤습니다.
지난 여행: 시드니 대학교 관광 정보 (해리포터 포토존 위치) [호주여행44]
목차
1. 시드니 패디스마켓
2. 패디스마켓 호주 기념품
3. 패디스마켓 과일
4. 패디스마켓 캥거루와 코알라
5. 시드니 공항 면세점 가격 비교
6. 귀국
1. 시드니 패디스마켓
호주 시드니 패디스마켓은 시드니 중앙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시드니 헤이마켓 지역에 있는 마켓시티 쇼핑센터 안에 패디스마켓이 있는데요. 시드니에서 아마 가장 가격이 저렴한 마켓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합니다.
시드니 패디스마켓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시드니 패디스마켓이 있는 마켓시티 건물입니다. 처음 보면 패디스마켓이라는 글자가 없어서 여기가 맞는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여기가 맞습니다.
건물 외부를 둘러서 걷다 보면 이렇게 패디스마켓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중간에 Paddys라는 글자가 보이시죠? 여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물론 다른 출입구도 더 있습니다.
2. 패디스마켓 호주 기념품
패디스마켓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패디스마켓 기념품은 어떤 것들이 유명한지 대충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패디스마켓 포포크림, 마카다미아, 캥거루 및 코알라 인형, 부메랑, 마그넷 등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쇼핑 후에는 다양한 패디스마켓 맛집도 들러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이지만, 제가 오전 9시 57분에 갔는데도 이미 영업 중인 가게가 많았습니다. 물론 몇몇 가게들은 아직 닫혀 있었습니다. 패디스마켓은 좀 일찍 가도 영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호주를 떠나기 전에 기념품을 사야 했기 때문에 열심히 둘러보았습니다. 가격도 여기저기 비교해 봤는데 대부분 비슷했지만, 같은 제품을 다른 가격에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세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패디스마켓에는 없는 게 없습니다. 기념품, 의류는 물론 휴대폰 용품점도 있습니다. 실내 시장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다양한 호주 기념품이 보입니다. 특히 마그넷 같은 물건들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죠. 가격을 보니 각각 3달러이고, 4개를 사면 10달러로 팔고 있네요. 호주 물가를 경험해신 분들은 너무 싸서 깜짝 놀랄 가격입니다.
호주 하면 또 부메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역시 딱히 필요 없는 물건이라서 참았습니다.
패디스마켓 기념품 가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모든 제품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참고로 대부분 Free Bag이 적혀 있습니다. 봉투값은 따로 안 받고 비닐봉지를 무료로 줍니다.
3. 패디스마켓 과일
패디스마켓에는 기념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과일 시장도 있는데요. 과일 가격이 아주 싸기 때문에 호주 여행 중에 과일이 먹고 싶다면 패디스마켓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패디스마켓 과일 가격을 보시면 정말 깜짝 놀랄 겁니다. 사과가 킬로당 2달러인 거 보이시나요? 사과 1kg에 1,750원입니다. 1개가 아니라 1kg에 말입니다. 그리고 호주는 소득이 우리 2배라는 사실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한테 1,750원이면 현지인들에게는 900원 정도로 체감됩니다. 호주는 마트, 시장 물가가 정말 저렴합니다.
바나나도 킬로당 1.4달러입니다. 한국 돈으로 1,200원입니다. 바나나가 1kg에 1,200원입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체감 600원입니다. 호주에 살면서 외식만 안 하면 월급은 2배로 받고 식비는 한국보다 훨씬 덜 들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젊을 때 호주 가서 돈이나 모을 걸 그랬네요. 호주 아르바이트생들이 한국 대기업 사원들보다 월급이 더 높습니다.
4. 패디스마켓 캥거루와 코알라
호주에 왔으면 역시 캥거루와 코알라가 빠질 수 없습니다. 패디스마켓에는 캥거루, 코알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데요. 특히 인형 제품이 아주 많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인형은 가격이 5달러부터 시작하네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캥거루, 코알라 인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값싸고 질 안 좋은 인형부터 좀 더 비싸고 질 좋은 인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있습니다.
누구나 가볍게 구매할만한 인형도 있었는데요. 적당히 작은 캥거루, 코알라 인형은 1개당 3달러에, 4개당 1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한국 돈으로 인형 4개에 9천 원도 안 하는 가격이죠.
이 납작한 코알라 인형이 은근 인기가 많았는데요. 납작 코알라 인형은 1개 3달러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2,600원입니다.
대형 캥거루 인형도 있습니다. 이놈은 너무 커서 사갈 수 있는 관광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지인들 중에는 있을까요?
기념품을 살까 말까 고민되는 분들은 이런 저렴한 인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캥거루, 코알라 인형 2개를 5달러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꽤 크고 품질도 좋아 보이는 캥거루 인형도 있는데요. 가격은 19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16,700원입니다. 호주 물가를 고려하면 굉장히 좋은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5. 시드니 공항 면세점 가격 비교
이제 모든 시드니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갑니다. 아침에 싱글오, 시드니대학교, 패디스마켓을 다녀왔는데 1시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돈도 아낄 겸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마스콧역에서 420번 버스를 타고 시드니 공항으로 가면 공항트레인을 타고 가는 것보다 약 1/3 가격으로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호주를 떠난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 참고로 420번 버스는 공항 입구 바로 앞에 내려 줍니다.
먼저 젯스타 체크인부터 해야 합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호주 왕복 비행기표를 제공해 준 젯스타에게 참 고마웠습니다. 체크인과 짐 검사는 두 번씩 받아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드니 공항 면세점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전에 패디스마켓에 갔다 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가격 비교가 되었는데요. 미리 요약하자면, 패디스마켓보다 면세점이 훨씬 더 비쌉니다. 물론 판매 물품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아까 패디스마켓 19달러짜리 캥거루 인형이 기억나시나요? 가격을 비교해 봅시다.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는 비슷한 인형 (오른쪽 사진 캥거루 인형) 가격이 30달러로 팔고 있네요. 물론 정확히 똑같은 인형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스크롤을 다시 올려서 확인해 보시면 거의 똑같이 생긴 인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큰 캥거루 인형은 120달러 짜리도 있습니다. 아래 작은 캥거루 인형은 29달러네요. 확실히 시드니공항 면세점보다 패디스마켓이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는 소고기 육포, 캥거루 육포, 악어 육포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각각 23달러, 21달러, 20달러네요. 캥거루 육포는 어떤 맛일지 굉장히 궁금했지만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육포는 공항 짐 검사에서 걸릴 확률이 높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육포를 사고 싶은 분들은 미리 자세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시드니 여행 인기 기념상품인 팀탐입니다. 호주에서는 한국에 없는 제품을 살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는 여러 매장에서 팀탐을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 비교를 해봤는데요. 왼쪽 사진을 보시면 팀탐 1개에 4.5달러인데요.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4개 20달러입니다. 오른쪽이 뭔가 싼 것처럼 꾸며놨지만 왼쪽이 더 싸죠? 구매 전에 팀탐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팀탐은 공항 가기 전에 콜스 같은 대형 마트에서 사는 게 더 쌉니다.
6. 귀국
짧았을 수도 있고 길었을 수도 있는 호주 여행을 마치고 이제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러 왔습니다. 활주로를 보고 있으니 그동안 여행했던 장소들이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필름처럼 스쳐갔습니다.
출국 게이트까지 왔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매번 여행할 때마다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죠.
그렇게 10시간을 날아서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인천공항이네요. 비행기에서는 다행히 옆자리에 앉은 여성분이 굉장히 사교적이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왔습니다. 하지만 인연은 거기까지였...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심야버스로 타야 했습니다. 인천공항 심야버스는 강남이랑 서울역까지 운행합니다. 요금은 서울역까지 1만 원인가 그랬었는데요. 덕분에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시드니 패디스마켓 기념품과 시드니 공항 면세점 기념품도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그동안 호주 여행기를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음 여행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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