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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삿포로 카이센동 맛집 스시돈: 가성비 가게 추천 (내돈내산)

by 여행하는 1인 개발자 2025. 3. 25.

삿포로 카이센동 맛집 스시돈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특히 카이센동이 자주 뽑히는데요. 하지만 너무 가격이 비쌉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삿포로 카이센동 맛집 중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 스시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삿포로 카이센동 맛진 스시돈
삿포로 카이센동 맛진 스시돈

 

지난 포스팅에서 닛카상을 구경한 저는 이제서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삿포로에 가면 카이센동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하지만 유명 맛집들을 찾아보니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도저히 저같이 가난한 여행자가 먹을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었는데요. 돈을 꼭 아끼겠다는 일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가성비 맛집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여행: 삿포로 니카상 위치, 포토존 꿀팁 공개

 

 

 

이번 여행 목차

1. 삿포로 스시돈

2. 가는법

3. 입장료 (티켓 가격)

4. 둘러보기

5. 솔직 후기

 

 

 

 

 

 

1. 삿포로 스시돈

 

삿포로 스시돈은 삿포로 최대의 번화가인 스스키노 사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타누키코지 상점가라는 유명한 거리가 있는데요. 타누키코지 거리도 관광하고 맛집도 가고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카이센동이란? 해산무을 주 재료로 한 돈부리(일본식 덮밥)입니다. 일본 음식에서 돈이라고 하면 흔히 돈부리를 뜻하는데요. 돈까스를 얹어 먹는 가츠동이 대표적이죠. 카이센동은 해산물을 뜻하는 카이센을 얹은 돈부리입니다. 주 재료는 우니, 연어, 참치, 새우 등이 있는데요. 특히 우니가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카이센동은 가격이 비싼 고급 음식입니다.

 

삿포로 스시돈은 구글평점이 4.7점입니다. 즉 엄청난 맛집이죠. 보통 삿포로에서 카이센동은 니조시장이 유명한데요. 거기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 물가가 자연스레 반영되어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오타루 삼각시장도 마찬가지) 그래서 저는 이 비정상적인 관광 물가를 바로잡는데 기여하기 위해 니조시장 카이센동 가게에 가지 않고 가성비가 뛰어난 이곳 스시돈으로 갔습니다. 사실 돈 없어서 가놓고 말이 많다! 껄껄껄

 

 

 

2. 스시돈 가는법

스아게 커리수프

이곳은 스아게 커리수프집입니다. 갑자기 이게 왜 나오냐고요? 원래 여기 가려고 했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상남자 특: 줄 서서 먹지 않는다.

 

스아게 2호점
스아게 2호점

바로 옆 건물에 스아게 2호점이 있는데요. 여기도 올라가 보니까 줄이 길었습니다. 상남자 특: 절대 줄 서서 먹지 않는다.

 

타누키코지 상점가
타누키코지 상점가

바로 한 블록 더 들어가면 이렇게 타누키코지 상점가가 있습니다. 1873년에 시작되어 150년의 역사를 가진 상점가입니다. 삿포로 여행 필수코스죠.

 

삿포로 스시돈 도착
삿포로 스시돈 도착

금방 삿포로 스시돈에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서칭을 해서 찾아낸 삿포로 카이센동 가성비 맛집입니다. 정보를 제공해주신 무명의 블로거분께 감사드립니다!

 

 

 

 

 

 

3. 가게 내부

삿포로 스시돈 메뉴판
삿포로 스시돈 메뉴판

스시돈 메뉴판을 보시면 다양한 카이센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이센동 가격을 보면 3,990엔, 3,490엔 막 이렇게 적혀 있는데요. 엄청나게 비싸죠? 맞습니다 카이센동은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고급 음식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가성비 맛집이라는 뜻은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뜻인데요. 옆동네 니조시장에 가면 여기보다 만 원씩 더 비쌉니다.

 

착석
착석

주문은 간단하게 저 큐알 코드를 스캔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덜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카이센동 주문을 마쳤는데요. 남자답게 보이려고 겉으로는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스시돈 가게 내부
스시돈 가게 내부

스시돈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매장이 넓은 편인데요. 저처럼 친구 없어서 혼자 다니는 사람도 편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바형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구석 자리
구석 자리

역시 혼자 오면 구석 자리에 국룰입니다. 절대 부끄러워서 구석에 앉은 것이 아닙니다. 둘 이상 함께 온 분들이 더 편하게 자리를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4. 카이센동

인생 첫 카이센동
인생 첫 카이센동

드디어 카이센동이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카이센동은 3,490엔짜리입니다. 한국 돈으로 약 3만 4천 원인데요. 니조 시장에 갔으면 4만 5천 원은 줬어야 했을 겁니다.

 

삿포로 가성비 맛집 스시돈의 카이센동!
삿포로 가성비 맛집 스시돈의 카이센동!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쌀까요? 저 노란색 우니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해산물 밑에는 밥이 깔려 있는데요. 비싼 음식인 만큼 최대한 맛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깨작깨작 먹었습니다.

 

비싼 음식은 크게 보자
비싼 음식은 크게 보자

비싼 음식을 먹었으니 사진도 크게 봐야지요. 사실 가격만큼 엄청나게 맛이 있고 그러진 않습니다. 니조시장에서 먹었어도 똑같겠지요. 그냥 캐비어 그런 거처럼 비싼 재료니까 경험 삼아 먹어 보는 것입니다. 비싼 게 더 맛있다! 다르다! 이런 사람들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면 죄다 들통나잖아요. 껄껄껄.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싸서 두 번은 못 먹겠습니다. 물론 누가 사준다면 절하면서 먹습니다!

 

 

 

 

 

지금까지 삿포로 카이센동 가성비 맛집 스시돈에 대해 리뷰해 보았습니다.다음 포스팅에서는 삿포로 티비 타워로 가봅시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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