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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호주 여행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야외 왕립 식물원 [호주여행10]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4. 2. 9.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호주 시드니에는 야외에 조성된 식물원이 있습니다. 바로 시드니 왕립 식물원인데요.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있어서 함께 관광하기도 좋은 코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을 함께 둘러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주변에서 함께 묶어 갈 수 있는 명소들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호주 최대의 축제를 관람했던 저는 이번엔 시드니 시티에서 바다가 유명한 명소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중 먼저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에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야외에 조성된 왕립 식물원으로, 규모도 크고 이국적인 식생과 환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지난 여행: 시드니 로열 이스터쇼 호주 최대 축제 [호주여행9]

 

 

 

목차

1.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2. 세인트 메리 대성당

3. 보타닉 가든 가는 길

4. 로얄 보타닉 가든

5. 오페라하우스

 

 

 

1.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

 

로얄 보타닉 가든은 시드니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페라하우스와 아주 가까이 있는데요. 2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왕립 식물원이라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변에는 시드니 미술관도 있고 여러 관광지가 모여 있기 때문에 여행 코스를 짜기에도 좋습니다.

 

시드니 아침 거리
시드니 아침 거리

보타닉 가든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숙소가 있는 킹스크로스에서 보타닉 가든까지 걸어가기로 결정했는데요. 아침에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시드니 아침 산책
시드니 아침 산책

대중교통으로 보타닉가든에 가려면 트레인, 버스, 트램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인과 트램을 이용하면 서큘러키역에 내려서 걸어가면 되고요. 버스를 이용하면 출발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구글맵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세인트 메리 대성당

킹스크로스에서 윌리엄 스트리트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북쪽에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 나타납니다.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길에 들렀다 가기 좋습니다.

 

성당 앞
성당 앞

성당 앞에는 이렇게 멋진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뭔가 성수가 채워져 있는 것 같은 종교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드니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약 150년의 역사를 가진 로마 가톨릭 대성당입니다. 특이한 점은 1868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건설이 2000년에 완공되었다는 점인데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지은 건물입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입구
세인트 메리 대성당 입구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개방되어 있는데요. 미사 시간에 맞춰서 가면 미사도 들을 수 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내부
세인트 메리 대성당 내부

성당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도시마다 꼭 유명한 성당이 하나쯤은 있는데요. 이곳이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성당입니다.

 

성당 내부
성당 내부

성당 내에서는 당연히 정숙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것은 허락되는데요. 너무 시끄럽게만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성당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3. 보타닉 가든 가는 길

William Bede Dalley
William Bede Dalley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로얄 보타닉 가든으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동상과 역사적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보 여행을 추천하는데요. 사진의 동상은 옛날 호주 정치인 윌리엄 비드 댈리를 추모하는 동상입니다.

 

Prince Albert
Prince Albert

영국 앨버트 공의 동상입니다. 동상이 세워진지 10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이라고 하는데 이곳에는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봅시다.

 

Queen Victoria
Queen Victoria

길 건너편에는 이렇게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있습니다. 맞은 편의 앨버트 공의 동상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참 흥미로운 점이죠.

 

Hyde Park Barracks
Hyde Park Barracks

이곳은 1800년대의 감옥인 하이드 파크 배럭스입니다. 옛날 감옥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원래는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최근에는 무료로 바뀌었다고 하니, 한 번쯤은 관람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The Mint
The Mint

감옥을 지나 더 이동하면 더 민트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옛날 조폐국이었다고 하는데요.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공공건물이라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Sydney Hospital and Sydney Eye Hospital
Sydney Hospital and Sydney Eye Hospital

더 민트를 지나 걸어가면 시드니 병원이 나옵니다. 겉모습은 그저 옛날 건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아직까지도 운영되고 있는 병원입니다.

 

시드니 병원
시드니 병원

시드니 병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면 도맹 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도맹 공원을 거쳐 보타닉 가든으로 이동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시드니 병원 안쪽
시드니 병원 안쪽

시드니 병원 안쪽의 모습입니다. 구글맵에서 병원 리뷰를 보면 참 재밌는데요. 평점도 낮고 욕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별로 좋은 병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더 도맹

이곳은 도맹(Domain) 공원입니다. 영어 스펠링을 보면 도메인이지만 구글맵을 보면 도맹이라고 나오는데요. 로얄 보타닉 가든 바로 남쪽에 위치한 작은 공원입니다.

 

로얄 보타닉 가든 지도

사진에서 제가 빨갛게 동그라미 친 표시가 보이나요? 현재 저기까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도맹 공원을 간단히 둘러본 후, 위에 있는 로얄 보타닉 가든으로 가보겠습니다.

 

아트 갤러리 오브 뉴사우스웨일스 주
아트 갤러리 오브 뉴사우스웨일스 주

가는 길에는 시드니 미술관도 나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미술관을 잘 가지 않는데요. 역시나 이날도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몇 미술관들은 한 번씩은 가볼 의향이 있습니다.

 

 

 

 

 

 

4. 로얄 보타닉 가든

로얄보타닉가든 도착
로얄보타닉가든 도착

시드니 로얄 보타닉 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도착하고 나서 바다가 보일 때까지 계속 간 이후에야 찍은 사진인데요. 예쁜 노란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보타닉가든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
보타닉가든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보입니다. 아주 멋진 구도로 볼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보타닉 가든
보타닉 가든

보타닉 가든은 원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총통 영지 내에 조성된 왕립 식물원이었는데요. 1986년에 캐릭 챔버스 교수가 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중에게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보타닉 가든 산책로
보타닉 가든 산책로

보타닉 가든은 원래 1788년 나인 에이커스 인 콘이라는 농장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농장은 그리 잘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식물원으로 개발되면서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로얄 보타닉 가든에 가면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바다 앞에서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바쁜 여행 와중에도 한 번쯤은 이렇게 일찍 나와서 조깅도 해보는 게 어떨까요?

 

넓은 잔디밭
넓은 잔디밭

시드니 왕립 식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식물원 안에는 다양한 온실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총 10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이비스
아이비스

호주에 가면 정말 자주 볼 수 있는 새입니다. 이름은 아이비스인데요. 보타닉 가든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검은머리 흰따오기
검은머리 흰따오기

아이비스 새는 우리나라 말로는 검은머리 흰따오기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호주 쓰레기새라고도 불리는데요. 쓰레기를 뒤지며 음식을 찾아 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Government House 투어
Government House 투어

보타닉 가든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거버먼트 하우스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지사의 거주지인데요. 1800년대에 지어진 역사적 건물이며, 저택 투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Government House
Government House

투어를 신청하지 않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입구부터 문이 닫혀 있는데요. 이 사진은 입구 안으로 손을 뻗어서 찍어 봤습니다.

 

오페라하우스로 이동
오페라하우스로 이동

이제 거버먼트 하우스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도착합니다.

 

 

 

 

 

 

5.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하버브릿지

벌써 하버브릿지가 보입니다. 시드니에 도착한 첫날에도 방문한 곳이었는데요. 그때는 밤이었지만 지금은 낮에 도착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하우스의 낮 모습도 처음 보았습니다. 낮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요. 햇빛이 정말 강한 날이었습니다.

 

오페라하우스 식당들
오페라하우스 식당들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하버브릿지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여러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식당
식당들

식당 앞에는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시드니 인증샷 장소로 유명한 곳이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오른쪽에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갈매기

저도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갈매기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시드니 여행에서 꼭 남겨야 하는 사진 구도이죠.

 

오페라하우스 정면
오페라하우스 정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1973년에 완공된 시드니의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데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1537석의 오페라 극장과 2679석의 음악당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

혹시 12월에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원래 오페라 하우스 내부 관람은 유료인데요. 12월 31일에는 2시간 30분 동안 오페라 하우스 무료 관람을 개방합니다.

 

오페라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이렇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낮밤을 모두 경험하였습니다. 낮에도 아주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었는데요. 가까운 로얄 보타닉 가든과 함께 묶어서 관광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지금까지 세인트 메리 대성당부터 로얄 보타닉 가든을 둘러보고 오페라하우스까지 함께 하셨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시드니 휴양지로 유명한 맨리 비치로 가보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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