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왓슨스베이, 갭파크 아름다운 항구 마을 [호주여행12]

시드니 왓슨스베이, 갭파크

시드니에서 유명한 해안 마을을 꼽으라면 왓슨스베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쁜 어촌 마을로 유명한 왓슨스베이는 갭팍과 함께 묶어서 관광하기 좋은데요. 갭파크는 오랜 침식과 퇴적으로 무수한 바위틈이 생긴 멋진 해안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시드니 왓슨스베이

 

지난 포스팅에서 맨리비치를 관광했던 저는 이번에는 왓슨스베이로 떠났습니다. 왓슨스베이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여정은 아니었습니다. 왓슨스베이는 예쁜 어촌 마을로 유명하고 그 옆에는 멋진 해안 절벽을 볼 수 있는 갭파크도 있습니다.

 

지난 여행: 시드니 맨리비치 페리 타고 가는 해변 [호주여행11]

 

 

 

목차

1. 시드니 왓슨스베이

2. 왓슨스베이 가는법

3. 왓슨스베이

4. 갭파크

5. 갭파크에서 다시 시티로

 

 

 

1. 시드니 왓슨스베이

 

시드니 동부의 항구 지역인 왓슨스베이는 관광객들에게는 예쁜 항구마을로 알려져 있습니다. 풍경이 예쁘고 맛집도 많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약 85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지역이지만 주변에는 갭파크 해안 산책로와 레이디 베이 누드 해변 등 인기 관광 명소들이 있습니다.

 

 

 

 

 

 

2. 왓슨스베이 가는법

왓슨스베이에 가는 방법은 차로 가는 방법을 제외하면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트레인과 버스를 타고 가는 것과 페리를 타고 가는 것인데요. 각각 자세히 알아봅시다.

 

1) 트레인+버스

왓슨스베이까지는 트레인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데요. 총 소요 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립니다.

시드니 중앙역에서 트레인을 타고 출발하면 Edgecliff 역에서 내리세요. 약 9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 다음 324번 버스를 타고 Old South head 정류장에서 내리면 왓슨스베이가 앞에 보입니다. 소요 시간은 대략 23분 정도 걸립니다.

 

2) 페리

왓슨스베이는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서큘러키에서 왓슨스베이로 가는 페리가 운행되는데요. 보통 6번 와프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타면 되는데요. 혹시 모르니 반드시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요 시간은 대략 26분 걸리고, 페리를 타고 가기 때문에 멋진 바다를 즐기며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맨리비치에서 왓슨스베이로 가는 페리 노선도 있는데요. 사설 페리라서 자주 운영하지 않고, 아예 운영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블로그도 찾아봐도 이용해 봤다는 후기를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제가 갔던 날도 운영하지 않고 있어서 맨리에서 서큘러키로 갔다가 다시 왓슨스베이로 갔었습니다.

 

 

 

3. 왓슨스베이

왓슨스베이 도착

저는 버스를 타고 왓슨스베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왓슨스베이 날씨는 구름이 많았지만 하늘은 파랬는데요. 항구로 가기 전에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왓슨스베이 안내도

왓슨스베이 안내도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에서 You are here라고 적힌 주변으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왓슨스베이

왓슨스베이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정말 예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왓슨스베이 항구

왓슨스베이에는 페리를 타고 올 수도 있습니다. 서큘러키에서 왓슨스베이로 운항하는 페리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페리 승강장입니다.

 

왓슨스베이 바다

왓슨스 베이에 가면 아주 많은 배를 볼 수 있습니다. 왓슨스베이가 어촌 마을임을 잘 알 수 있는 모습이죠.

 

왓슨스베이 맛집

왓슨스베이는 맛집도 많습니다. 특히 피쉬앤칩스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어촌 마을이라서 물고기와 해산물로 만든 음식이 있기가 많다고 합니다.

 

시드니에서 본 다른 바다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해수욕장을 많이 보셨을 텐데 이곳은 정박해 있는 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왓슨스베이 페리 선착장

풍경이 멋져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요. 왓슨스베이에서 인생샷을 찍어 보시길 바랍니다.

 

왓슨스베이 잔디밭

잔디밭으로 피크닉을 오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현지인 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왓슨스베이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고 있습니다.

 

 

 

 

 

 

4. 갭파크

갭파크 가는길

왓슨스베이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갭파크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정말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함께 관광 코스로 묶어서 가기 좋습니다.

 

갭파크 입구

웰컴 투 갭파크 문구가 보이시나요? 그럼 제대로 찾아온 것입니다.

 

갭파크

갭파크는 왜 갭파크일까요? 오랜 세월 동안 침식과 퇴적 작용이 반복되면서 바위에는 많은 틈(gap)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갭파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갭파크 해안

실제로 갭파크에 있는 바위를 보면 수많은 틈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갭파크 빠삐용

갭파크는 영화 빠삐용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영화에서 빠삐용이 뛰어내렸던 절벽이 갭파크라고 합니다.

 

갭파크 바다

실제로 갭파크는 예전에 영국 죄수들이 많이 뛰어내려 자살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자살바위라고도 불리는데요. 사고를 막기 위해 펜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갭파크 해안산책로

갭파크는 펜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갭파크에서 보는 하버브릿지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반대쪽 풍경도 볼 수 있는데요. 저기 멀리 하버브릿지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안산책로

멋진 해안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갭파크는 왓슨스베이와 묶어서 관광하기 참 좋습니다. 관광 후에는 주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시티로 쉽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5. 갭파크에서 다시 시티로

갭파크 지도

왓슨스베이 건너편의 갭파크 입구에서 시작한 저는 해안산책로를 따라 마지막 부분까지 걸어왔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You are here 부분에 와있는데요. 여기까지 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갭파크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은 단출합니다. 우리나라 시골처럼 버스 도착 정보 화면 같은 건 없습니다. 그래도 구글맵을 이용하면 버스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을

멋진 왓슨스베이와 갭파크 관광을 마치고 저는 여기서 버스를 타고 본다이비치로 이동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시드니 왓슨스베이, 갭파크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다이 비치로 떠나겠습니다. 그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