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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경주 뚜벅이 여행 코스4: 대릉원 포토존 찾은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0. 8. 25.

국내여행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

뚜벅이 여행 4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경주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경주 대릉원 포토존 가는 방법 (위성 지도)

경주 맛집 신라명가 본점 경주빵 가격

 

여행 코스

경주 한옥 숙소

경주 황리단 길

경주 카페 능

경주 황남관

경주빵 신라명가 본점

대릉원

대릉원 포토존

천마총

경주 고속터미널

 

경주 여행기 1편

2020/08/25 - [여행&맛집/국내 여행] - 경주 뚜벅이 여행 코스1: 황리단길, 동궁과월지 야경투어 후기

 

 

 

 

 

경주 여행기 4편

 

 

 

여행 두번째 밤을 경주에서 보내고

세번 째 날 아침이 밝았다.

 

그렇다.

국내여행기 포스팅 수가 지금 꽤 된 거 같은데

그동안 여행한 게 이틀 동안 여행한 코스다.

 

2일 간 참 많은 곳을 돌았다.

나는야 에너자이저

 

3일째 아침이 밝았다.

2와 3은 이렇게 보면 꽤 멀어 보인다.

 

그래서 나는 2박3일 여행을 절대 안 간다.

최소 3박 이상으로 간다.

 

2박3일 여행은

하룻밤 자고나면 '아 내일 집에 가네..'가 된다.

그래서 최소 3박 이상으로만 간다.

 

아침이 밝았다.

창호지 문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가 아니라 내 잠을 깨웠다.

 

1시쯤 잔 거 같은데

7시반쯤 일어났다.

 

뚜벅이 여행의 장점은

일찍 꿀잠 잔다는 것이다.

그래서 늦게 일어날 일이 없다.

 

만약 늦게 일어난다면

체력 관리를 하도록 하자.

 

체력이 곧 재산이고 돈이고 시간이다.

다들 느낄 걸?

 

대충 씻고 하다가

8시쯤 밖으로 나갔다.

 

밤새 비가 좀 온 것 같은데

비오는 날 경주 여행을 하게될까? 싶었는데

비가 그치고 밝아졌다.

한옥에서 자고 일어나는 것은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다.

 

경주에 왔으면 한옥에서 자야지.

언제 한옥에서 자보겠나.

 

숙소를 떠나서 황리단 길을 다시 걸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언급만 했었던

'카페 능'이 보인다.

 

경주 카페 능 위치

 

밖에서 봐도 누구나 알 수 있다.

경주 황리단길 인스타 감성 카페

카페 능

커피나 한 잔 할까 했는데

아직 문을 안 열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방송 촬영도 많이 오나보다.

황남관 로비다.

그냥 지나가면서 찍어서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저곳 한옥 숙소다.

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하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만약 내 차를 끌고 왔다면

기름 값이 얼마 정도 들라나

생각하면서 지나갔다.

 

이제 비밀의 정원으로 갈 시간이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예상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개장을 안 했다.

9시 개장이라고 써 있었다.

 

아 뭐하지..

생각하면서

계속 그냥 직진했다.

 

어차피 내가 가는 곳이 여행지니까

또 어차피 여기서 직진 방향으로는

안 가본 곳이기도 하니까.

 

쭉 직진하다가.

'아 경주에 왔으면 경주빵을 사야지'

생각이 들었다.

 

경주빵을 자주 먹지는 못하니까

그래도 이왕 먹는 거 찾아보고 먹으려고

일단 검색해봤다.

 

그러다 선택한 곳은

신라 명가

신라 명가를 선택한 이유는

1. 직진중이었는데 조금만 더 가면 있었음

2. 다른데보다 가격이 저렴함

3. 근데 유통기한 연장 특허 있음

4. 8시 오픈이라 지금 열려 있음

5. 리뷰도 괜찮은 편

 

신라 명가는

지도로 보면 팔우정 해장국 거리가 있는데

그쪽에 있다.

 

경주에서 경주빵을 사려면

'신라 명가'로!

 

- 신라명가 본점 -

경북 경주시 태종로 807

08:00 ~ 21:00

경주빵 20개

14,000원

찰보리빵 20개

14,000원

 

경주 신라명가 본점 위치

 

직접 먹어보니 맛있었다.

버스에서 틈틈이 먹기에 참 적당했다.

 

9시까지는 아직 좀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걸어갔다.

밖에서 구경하는 비밀의 정원도 멋있었다.

가본 사람들은 이미 어디인지 알 것이다.

 

여기는 바로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이다!

 

경주 대릉원 위치

 

9시가 되자마자

내가 1등으로 입장했다.

 

9시에 집착하느라

입구 사진을 안 찍었네!

입장권도 안 찍었는데

입장료는 1,500원이었다.

 

지금 찾아보니까 입장료가 3,000원인데

어제 동궁과 월지처럼

대릉원도 할인 행사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동궁과 월지 + 대릉원을

총 3,000원에 관람했다.

 

대릉원에 들어가면

이렇게 작지만 운치 있는 호수가 있다.

천마총은 들어봐서 아는데

대릉원은 처음 알았다.

 

경주 대릉원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입장료: 어른 3,000원

주차장도 넓다.

 

천마총이 대릉원 안에 있는 것이었구나.

아 정말 너무 무식해서 부끄러웠다.

 

 

 

어제 후문을 통해 뒤쪽은 다 둘러봤으니

오늘은 정문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산책하기 좋게 나무도 잘 심어놓고

길도 깔끔하게 잘 닦아 놨다.

 

대릉원에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

 

나는 이때만 해도 아예 생각도 못했는데

막상 실제로 보고나니

인스타그램에서 본 적이 있어서

'아 여기가 거기구나'

바로 깨달았다.

 

대릉원은 면적은 꽤 넓지만

길이 막 여기저기로 있는 건 아니라서

금방 돌아볼 수 있다.

이렇게 길따라 다니다보면

어느새 대릉원을 다 돌아볼 수 있다.

 

숲으로도 이렇게 길이 나있어서

산림욕 분위기도 낼 수 있다.

이 숲길을 잘 기억해둬야 한다.

이쪽이 포토존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대릉원 최고 핫플레이스

대릉원 포토존이 딱! 하고 나타난다!

여기가 그 유명한

인스타에서 아주 핫한

대릉원 포토존이다.

 

나는 처음 대릉원에 들어갈 때만 해도

전혀 진짜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딱 보자마자

어 여기 거기잖아????

육성으로 터졌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곳이었다.

그래서 인스타 검색을 해보니까

대릉원 포토존이라고 내가 본 곳이 맞았다.

 

여기가 바로 인스타 및 여러 SNS에서 핫한

경주의 핫플레이스

인싸라면 꼭 가야하는

감성 가득

경주 대릉원 포토존

혼자 가서 내 사진을 못 찍은 게 약간 아쉬웠다.

인증샷을 찍으려면

당연한 얘기지만 최소 2명 이상은 가거나

삼각대를 준비하길 추천한다.

 

그럼 대릉원 포토존에 가는 법을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릉원 포토존!

 

나는 천천히 다 돌다보니 발견했지만

막상 바로 찾아가려고 한다면

은근히 가는 법이 어렵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위성사진을 준비했다.

저기 좌측 상단에 보이는 하늘색 동그라미가

정문 입구다.

 

그 아래로는 호수가 있고

 

좌측 하단에는 천마총도 보인다.

 

우측에 빨간색 체크 표시가 바로 포토존이다.

 

위성 사진이라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정문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좌회전을 하면 된다.

방향으로는 동쪽으로 가면 된다.

 

어때요, 참 쉽죠?

 

경주 대릉원 포토존 위치

 

대릉원을 크게 돌아 다시 서쪽으로 가본다.

큰 무덤도 있고 이렇게 작은 무덤도 있다.

 

 

 

 

 

 

 

 

서쪽으로 쭉 가니 천마총이 나온다.

천마총에 대해서 안 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초딩때 분명 경주를 갔었는데

천마총도 분명 갔었을텐데

전혀 기억에 없었다.

 

뭐 물론 안 가봤을 수도 있다.

그냥 처음 와본 걸로 치자.

 

천마총 위치

 

천마총은 유일하게 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천마총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신기한 천마총 내부를 둘러보고

다시 나왔다.

 

이제 더 이상 둘러볼 곳이 없어서

대릉원 관람을 마쳤다.

 

대릉원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다시 또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관없다.

나는 버스에 탈거거든~

 

과연 다음 행선지는?!

 

 

 

 

전에 강릉 포스팅에서

나는 경포생태저류지에서 큰 감동을 받았었다.

 

그래서 어제 잠들기 전에

행선지를 미리 생각해두고 잤다.

이제 그곳으로 나는 갈 것이다.

 

눈치가 빠르다면 아마 알 수도 있을 것이다.

습지로 유명한 곳

 

이전 경포생태저류지 포스팅에서

내 미래의 행선지에 영향을 끼쳤다고

암시를 해두었었다.

 

이 포스팅을 사람들이 얼마나 볼 지도 모르는데

내가 누구랑 대화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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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는 터미널로 향했다.

경주는 갈 곳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다음에 작정하고 경주만 여행하러 올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경주를 떠난다.

 

어제는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로 도착했는데

오늘은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경주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은

따로 있긴 하지만 거의 붙어 있다.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위치

 

가보면 알 것이다.

서로 걸어서 10초 거리다.

 

그렇게 나는 경주 고속터미널에서

새로운 행선지로 가는 표를 끊었고

 

나는

 

그렇게

 

부산에 도착했다.

도시는 흥미없다며

포항도 걸렀던 내가

부산에는 도대체 왜 갔을까?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위치

 

과연 다음 행선지의 진실은?!

 

 

참 쓰면서도 느끼는 건데

혼자 생쇼를 하고 있다 아주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 여행기 4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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