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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순천 뚜벅이 여행 코스4: 순천만습지 낭트정원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0. 8. 27.

국내여행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뚜벅이 여행 4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순천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순천만 습지 이용 시간, 요금

낭트정원 가는 방법

 

이번 여행 코스

순천만습지

낭트정원

낭트쉼터

순천 문학관

문학관역 스카이큐브

순천만습지 다리

 

순천 여행기 1편

2020/08/26 - [여행&맛집/국내 여행] - 순천 뚜벅이 여행 코스1: 국가정원 가는 길 정글 탐험기

 

 

 

 

 

순천 여행기 4편

 

 

 

순천만 국가정원 정문 길 건너편에서

66번 버스를 타면

이렇게 순천만 습지 바로 앞에 내려준다.

내리는 버스 정류장 바로 가까이에는

이렇게 주차장 입구가 있고

주차장 좌측으로 가면 정문이 있다.

 

순천만습지 주차장 위치

 

정문까지 가기 귀찮아서

그냥 주차장 입구로 들어갔다.

뚜벅이지만 주차장으로 갔다.

 

넓은 논과 저 멀리 산이 보였다.

비가 갠 후라서 그런지

땅과 산과 하늘이 모드 푸르다.

멀리 보이는 산이 아주 운치있다.

 

순천만습지의 주차장은

아주 넓었다.

주차된 차가 10대도 안 되었다.

비수기에다 비까지 와서

사람이 정말 없나보다.

 

천천히 걷다보니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 도착해서

바로 '어른 1장이요' 했더니

 

'국가정원 갔다오셨어요?'

라고 직원분께서 물어보셨다.

 

이때는 국가정원과 습지가

하나의 표로 입장이 된다는 걸 몰랐었다.

 

그래서 갔다왔다고 하니까

그걸로 입장 가능하다고 보여 달라고 했다.

 

와우

꽁돈이 생긴 기분이었다.

 

아무튼 표를 보여드리고

귀찮아서 안 본 안내표를 보니까

보라색 글씨로 써 있었다.

직원분께서 안 물어보셨으면

요금을 더블로 낼 뻔했다.

아주 친절한 분이셨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는

하나의 티켓으로 둘 다 이용 가능하다.

 

대신 8천원이 좀 비싼 느낌이 드는데

둘 다 해서 8천원인 건 괜찮은데

하나만 가려는 사람에게는 비싸다.

 

어차피 관광객들이 보통 둘 다 들리는 편이고

하나만 들리는 사람에게는 돈을 더 받아낼 수 있으니

의도적으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 같았다.

 

 

- 순천만 습지 이용 안내 -

요금: 8천원

매표시간

10~1월: 08:00 ~ 17:00

2월: 08:00 ~ 17:30

3, 9월: 08:00 ~ 18:00

4월: 08:00 ~ 18:30

5~8월: 08:00 ~ 19:00

 

나는 당시 할인 기간이라 7,000원이었다.

 

매표 마감 시간은

대략 일몰시간 한 시간 전까지로 보면 된다.

 

관람시간은 일몰시까지라고 하는데

사실상 딱히 제한은 없다.

 

내가 저녁 8시 넘게 까지 있었는데

딱히 나오라고도 하지 않았다.

 

입구로 들어가면

뭐 역사관 천문대 자연생태관 등이 있다.

별로 들어가보고 싶은 곳은 없어서

그냥 쭉 걸어가본다.

 

걸어가면 드디어 습지가 나타난다.

사진으로 봤던 곳이 아니라서

아직 본격적인 습지는 아님을 알았다.

 

 

 

 

 

 

 

 

아직 본격적인 습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포토존도 있고 꽤 크다.

순천만 습지에서 사진을!

 

비가 그쳐서 다행이다.

비가 온 후라서 다행이다.

경치가 정말 장관이었다.

멋진 다리도 있었고

아래로는 벤치도 있었다.

 

드디어 본게임이다.

제대로 된 순천만 습지에 도착했다.

제대로 된 순천만 습지에 도착하면

크게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습지를 그대로 관람하거나

좌회전을 하면 낭트 정원이라는 곳에 갈 수 있다.

 

음 일단 낭트 정원으로 가본다.

 

메인메뉴를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부터 먹어야지.

이렇게 순천만 습지 정면에서 좌회전을 하면

낭트 정원으로 가는 길이 쭉 펼쳐져 있다.

 

순천만습지 낭트정원 출발 위치

 

나중에 거리를 확인해봤는데

여기서 낭트정원까지는 약 1km 정도 거리다.

 

보통 걸음으로 계산하면 구경 시간은 빼고

걷는 시간만 왕복 30분 정도 걸린다.

참고하도록 하자.

 

가는 길에는 액자 포토존도 있다.

그냥 길을 따라 쭉 걸으면서

좌우로 자연을 만끽하면 된다.

 

이렇게 심심하지 않게 게가 마중나와 있다.

중간중간 걸으면서

등장하는 습지 생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다가가면 워낙 빨리 도망가서

사진으로 찍기는 어려웠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낭트 정원에 도착했다.

순천만 습지까지는 1km임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습지로 돌아가려면 1km를 되돌아가면 된다.

15분 거리다.

 

여기서부터 낭트 정원이다.

꽤 걸어온 것에 비해

생각보다 뭐가 없어서

사실 좀 실망했다.

 

 

프랑스 낭트시에 대한 설명도 있다.

 

왜 낭트 정원일까? 했는데

프랑스 낭트와 관련이 있었다.

 

낭트정원 위치

 

이렇게 낭트정원에 대한 설명도 있다.

요약하자면

낭트정원은 프랑스 낭트시와 순천시가 협력하여

낭트에는 순천동산

순천에는 낭트정원

이렇게 서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근데 그렇게 거창한 교류의 장 치고는

정말 뭐 없네?라고 생각하다가도

 

오히려 복잡하지 않은 게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적하게 유유자적하는 분위기에서

굳이 복잡하게 뭐가 많을 필요는 없다.

 

그래서 정말 궁금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어 보인다.

 

궁금해 미칠 지경이 아니라면

그냥 순천만 습지만 구경하도록 하자.

 

이렇게 작은 연못도 있었다.

개구리가 많을 것 같았다.

 

낭트정원의 중심에는

낭트쉼터가 있다.

아쉽지만 비수기라 그런지

운영을 안 하고 있었다.

아마도 차, 커피, 다과 등을 팔 것 같았다.

 

 

 

낭트 쉼터의 메뉴가 궁금해서

방금 찾아봤는데

프랑스 뱅쇼를 팔고 있다.

4,500원

 

낭트쉼터에서

프랑스의 뱅쇼를 즐겨보자!

 

뱅쇼를 파는 것을 보니

겨울에 가도 괜찮겠다.

 

포도밭도 있었는데

비를 맞아 쓰러져 있었다.

낭트정원은 딱히 뭐 볼 건 없었지만

그냥 여기 이 곳 자체가 좋았다.

 

끊임없이 힐링되고 치유되는 느낌?

 

홀로 외로운 나무도 있었다.

프랑스 낭트 사람들이 만약 와서 본다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

 

 

 

 

 

 

 

 

나중에 프랑스 낭트에 여행을 간다면

순천동산에 꼭 가봐야겠다.

 

낭트정원을 지나면

이렇게 순천 문학관이 나온다.

순천 문학관의 전경

 

순천문학관 위치

 

정채봉관

들어갈 수는 없었다.

 

다음으로 김승옥관

여기도 들어갈 수는 없었다.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화장실 뿐이었다.

 

화장실은 나름 센스 있게

무인 화장실로 운영중이었다.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꺼지는 그런?

 

 

 

이 나무는 좀 멋있었다.

꽤 조성을 잘 해놓은 나무였다.

 

문학관에서 좀 더 올라가면

스카이큐브 역이 보인다.

여기까지 오면 약 1.5km다.

습지까지 왕복 40분 이상이니 계산 잘 하자.

 

이전 국가정원에서 스카이큐브를 봤었는데

비가 와서 탈 수 없었다.

 

순천만PRT 문학관역 스카이큐브 위치

 

스카이큐브를 타면 여기까지 이렇게 바로 오는구나.

못타는 게 많이 아쉬웠다.

 

다시 습지 쪽으로 돌아갔다.

당시 순천만 습지는 굉장히 고요했다.

그때의 느낌이 다시 느껴진다.

 

그만큼 순천만 습지는 힐링 명소다.

 

돌아가는 길에도 게가 반겨주길래

다가갔더니 후루룩 도망간다.

게는 엄청나게 빠르다.

직접 보면 안다.

 

드디어 순천만 습지로 넘어가는 다리에 도착했다.

이 다리만 건너면

엄청난 장관의 순천만 습지가 펼쳐진다.

 

낭트 정원까지 갔다오는 길은 왕복 2km인데

더 멀리 갔었으니 대략 3km를 갔다왔다.

 

각각 사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왕복 + 구경까지 39분이 걸렸다.

참고하도록 하자.

 

낭트정원은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정말 궁금한 게 아니면 굳이 갔다올 필요는 없다.

 

 

이제 진정한 순천만 습지로 넘어가는 다리다.

 

낭트 정원에 별 감흥을 못 느낀 채

다시 돌아온 지금

 

과연 순천만 습지의 모습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 여행기 4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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