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
뚜벅이 여행 1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담양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여수에서 광주/담양가는 방법
광주에서 담양 죽녹원가는 방법
죽녹원 가는 버스 Tip.
죽녹원의 오아시스 카페 추월당
이번 여행 코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담양 죽녹원
이이남 아트센터
알포인트 영화 촬영지
일지매 촬영지
죽녹원 폭포 죽림폭포
죽녹원 카페 추월당
여수 여행기 1편
2020/08/28 - [여행&맛집/국내 여행] - 여수 뚜벅이 여행 코스1: 여수밤바다 다 돌아본 후기
담양 여행 1편
여행 4일차 아침이 밝았다.
아침에는 살짝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아침부터 나서서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은
여기저기서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위치
여수 밤바다 핫플쪽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터미널 건너편에는 이렇게 폐건물도 있었다.
강릉 여행에서 봤던 폐건물이 생각났다.
도시마다 폐건물은 각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여수에서 담양으로 건너가게 된 계기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갔을 때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인상 깊었기 때문에다.
담양에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유명하다.
물론 더 유명한 죽녹원도 있다.
둘 다 사진으로만 본 곳이라서
꼭 실제로 가보고 싶었다.
그러다 광주에 도착했다.
하늘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엄청나게 맑은 파란 색이었다.
포토샵이 전혀 없는 원본 하늘이다.
광주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그렇게 내 인생 첫 광주는
파란 하늘과 함께 나를 맞아주었다.
하지만 미안~
광주는 대도시라서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경유지로만 지나치기로 했다.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위치
- 여수에서 담양가는 방법 -
여수에서 담양으로 가려면
바로 가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가 없어서
광주를 경유하는 것이 가장 좋다.
광주에 가면 담양으로 가는 차가 많다.
- 여수에서 광주가는 방법 -
고속버스는 없었고 시외버스만 있다.
여수종합버스터미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요금 11,700원
소요시간: 약 1시간 50분
광주에서 담양가는 방법은 아래에서 알아보자.
그렇게 죽녹원에 도착했다.
저 건물은 들어가서 알아보니까
상점 겸 전망대 역할도 하는 곳이니
꼭 가보도록 하자.
담양 죽녹원 위치
비구름이 다 물러가고
쨍쨍한 파란 하늘로 바뀌었다.
정말 말 그대로
날씨 미쳤다.
여기가 죽녹원 정문이다.
생애 처음으로 방문한 담양 죽녹원
광주에서 담양 죽녹원에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 광주에서 담양죽녹원 가는 방법 -
유스퀘어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광주유스퀘어 -> 담양죽녹원
요금 2,900원
버스에 오르면 행선지를 꼭 먼저 말해야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311번 버스를 타면 된다.
배차간격이 15분이라서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온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정도다.
광주시내만 벗어나면 고속도로를 쌩쌩 달린다.
지루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광주에서 죽녹원가는 버스 탈 때 Tip.
버스를 탈 때 행선지부터 먼저 말을 해야 한다.
그러면 기사분께서 요금을 입력하고
카드에는 그만큼의 요금이 찍힌다.
내릴 때 자동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계산해서 찍어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내릴 때도 찍는다.
처음에 이런 방식을 모르고 있다가
카드부터 찍으려고 하니까
기사분께서 급하게 막으면서 행선지를 물어봤다.
죽녹원이라고 말을 하니까
그제서야 뭔가 입력하시고
내가 카드를 찍을 수 있었다.
처음 타보는 사람들은 충분히 당황할 수 있다.
미리 알고 가서 현지인처럼 행동해보자.
입장권을 구매하고 죽녹원으로 들어간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저렴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온통 대나무다.
우리나라 대나무는 여기에 다 모아둔 듯 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꽤 신비로운 곳이다.
대나무 사이로는 햇빛이 떨어지고
댓잎이 살랑살랑 떨어지며
바람이 사이사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댓잎은 성질이 차서
한방에서 해열제로 쓴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대나무숲은 시원하다.
그렇게 온몸으로 죽녹원을 느낄 수 있었다.
조금 걸어가다보니
이이남 아트센터가 나온다.
죽녹원 내 건물이며
건물로 들어가면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대나무 아트가 있었다.
이이남 아트센터
이름이 특이한 분이었다.
이이남 아트센터는 처음 들어가면 2층인데
1층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밖으로 통해있다.
알고보니 출구쪽이었다.
죽녹원을 들어가자마자 나갈 뻔했다.
다시 건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
탐험을 계속한다.
아까 처음에 밖에서 봤던 건물이었다.
1층에 볼일이 없어도
2층에 올라가서 꼭 전망을 보자.
죽녹원 안내도가 있었다.
나름 코스가 복잡했다.
한 길로 쭉 가면서 도는 시스템이 아니라
여기저기 나눠진 시스템이었다.
그만큼 구역이 넓다는 뜻이다.
알포인트 영화 촬영지도 있었다.
알포인트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TV 영화채널에서 틀어줄 때마다 다시 보는 영화다.
죽녹원을 둘러보면
여기저기 촬영지가 많이 있다.
일지매 촬영지도 있었다.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대나무 해먹도 있다.
잠시 누워봤는데
그냥 천국이었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천국
헤븐
heaven
조성모의 투헤븐을 흥얼거렸다.
괜찮은 거니~ 어떻게 지내는 거야~
날씨가 매우 맑아진 덕분에
대나무와 햇빛의 콜라보를 감상할 수 있었다.
햇빛이 쏟아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마치 카메라앱 필터를 자체적으로 쓰고 있는듯
인스타 감성 분위기였다.
세계 최초 인스타 감성 대나무숲
담양 죽녹원으로 오세요!
죽녹원은 참고로 오르막 길이 많다.
오르막 길이 많다는 뜻은
똑같이 내리막 길도 많다는 뜻이다.
죽녹원에는 팬더도 있다.
실제로 팬더가 있으면 훨씬 좋을텐데.
죽녹원의 미니 폭포인
죽림폭포
죽림폭포에도 팬더들이 놀고 있었다.
여기도 괜찮은 포토존이다.
이렇게 계속 대나무숲이 이어지기 때문에
사진만 보면 지루해보일 수 있지만
죽녹원을 몸으로 느껴본다면
절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분위기가 다 한다.
정말로.
군데군데 쉼터도 있으니
힘들 땐 쉬어가도록 하자.
죽녹원 사랑이 꽃피는 쉼터에서
사랑을 꽃피워보세요!
이렇게 알 수 없는 대형 큐브도 있었다.
예술의 세계는 정말 난해하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응? 뭔가 나가는 출구가 보인다.
설마 천국으로 가는 길?
이라고 생각했던 곳엔
한옥 카페가 있었다.
담양 죽녹원의 오아시스
카페 추월당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일부러 여기에 배치한 건지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이었다.
딱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싶은 순간에
이렇게 카페가 나타난다.
죽녹원 장사 센스 있네.
그럼 카페에 들어가보자.
날씨는 엄청나게 맑아졌지만
그래도 비수기라서 손님이 없다.
손님이 없지만 영업은 하는 중이다.
실내에는 저렇게 의자를 정리해둬서
야외로 나왔다.
야외 좌석은 모두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야외에는 정자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자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추월당 앞 정자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대는 관광지치고 비싸지 않다
아이스아메리카노 4천원
아이스크림 3천원
담양죽녹원 추월당 한옥카페 위치
이렇게 나의 첫 담양 방문지인
담양 죽녹원은
여행중 달콤한 휴식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죽녹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반밖에 안 돌았다!
알고보니 숨겨진 명소가 있었다!
과연 죽녹원의 숨겨진 명소는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 여행기 1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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