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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여수 뚜벅이 여행 코스1: 여수밤바다 다 돌아본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0. 8. 28.

국내여행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

뚜벅이 여행 1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여수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순천에서 여수가는 방법

여수 밤바다 가는 법 + 위치

여수 낭만포차 거리 가는 법

여수 오동도 위치

돌산대교 야경

 

이번 여행 코스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여수엑스포광장

여수 동문동

여수 밤바다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종포해양공원

여수해양공원

거북선대교 (엑스포대로)

낭만포차 거

 

순천 여행기 1편

2020/08/26 - [여행&맛집/국내 여행] - 순천 뚜벅이 여행 코스1: 국가정원 가는 길 정글 탐험기

 

 

 

 

 

여수 여행기 1편

 

 

 

좌충우돌 순천 여행을 마무리하고

나는 순천역에 도착했다.

사진 찍은 시간을 확인해보니 저녁 9:30이다.

 

순천만 습지를 8시 넘어서 나왔는데

66번 버스를 수십 분 기다린 덕에

저녁 9:30이 되어서야 순천역에 도착했다.

 

순천역(KTX) 위치

 

순천에 왔는데

국가정원이랑 습지도 다 봤고

그런데 밤이 되었네?

하니까 여수가 떠올랐다.

 

그렇게 나는 여수로 가기 위해

순천역에 온 것이다.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여수로 가는 기차표를 끊고

잠시 순천역 앞을 둘러 봤다.

아침에만 해도 경주에 있었는데

점심 때 부산에 갔다가

오후엔 순천

저녁엔 여수

굿

 

다이나믹한 여행이다.

마음에 든다.

 

물론 내가 무조건 이런 식의 여행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막 여기저기 가고 싶을 때는 이렇게 다니고

그냥 휴양하고 싶을 때는 한 곳에서 쉬고

그때그때 다르다.

 

정말 오랜만에 거의 15년 만에

무궁화호에 탔다.

무궁화호는 옛날 그대로였다.

낭만적이다.

 

 

- 순천에서 여수가는 방법 -

 

가까워서 차는 수시로 거의 항상 있다.

버스도 있고 기차도 있는데

기차를 추천한다.

KTX도 있고 무궁화호도 있다.

나는 무궁화호로 갔다.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면 된다.

 

무궁화호

소요시간: 25분

요금: 2,600원

 

KTX

소요시간: 19분

요금: 8,400원

 

시간은 6분 차이

요금은 5,800원 차이

 

 

서울역에서 용산역까지 KTX를 타면

5분 거리인데 8,400원이다.

왜 훨씬 비싸지?

 

아무튼 그렇게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다.

여수엑스포역이다.

 

여수밤바다에 가고 싶다면

여수엑스포역에서 이동하면 된다.

 

여수엑스포역 위치

 

나의 생애 첫 여수였다.

그렇게 처음으로 본 여수는

굉장히 화려한 곳이었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는 동안

우선은 여수 밤바다에 대해 조사했다.

 

아니 사방이 바다인데

여수 밤바다는 도대체 어디인거야?

 

그냥 막무가내 여행으로는 알아낼 수 없을 거 같아서

검색의 도움을 받았다.

 

 

 

- 여수 밤바다 위치 + 가는 법 -

 

여수의 관광지와 핫플레이스 위치를 담은 지도다.

 

파란 네모 안을 보면 '이순신 광장'이 있고

파란 네모의 우측 끝에 있는 노란색 다리가

'거북선대교(엑스포대로)'이다.

 

좌측 이순신 광장 ~ 우측 거북선대교

이 구간을 '여수 밤바다'로 보면 된다.

 

지도 우측의 '오동도'도

관광 명소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 여수 낭만포차 거리 가는 법 -

참고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낭만포차'는

거북선대교(엑스포대로) 바로 아래에 있다.

 

 

아무튼 여수엑스포역에서 나온 나는

일단 이순신 광장까지 쭉 가보기로 한다.

 

항상 그랬듯 동네 한바퀴 구경은 해야지.

여수의 강아지

 

강아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길을 건너고 있었다.

 

이순신 광장으로 가는 중간에

숙소부터 일단 잡고

이순신 광장에 도착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 여수밤바다 까지 가는 길에는

널린 게 숙소다.

 

그래서 이번에도 전화로 현금DC가능 스킬을 써서

적당한 1인실 좋은 숙소를 최저가로 잡았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나는 도미토리 체질은 정말 아니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는 절대 못간다.

불편해서 못간다.

무조건 호텔 1~2인실

 

이순신광장에는 거북선이 있었다.

거북선이 이렇게 바닷가에 세워져있고

 

이순신 장군님이 바다를 바라보고 계셨다.

여수 이순신 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동상

 

이순신광장 위치

 

첫 여수 밤바다의 모습이다.

뭔가 주변이나 다리나 조명이 굉장히 많은데

여수 밤바다가 뜨기 전에는 어땠을까?

굉장히 궁금해졌다.

 

 

 

여수밤바다는 잔잔했다.

일반적인 해변처럼 되어 있지 않다보니

한강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뭔가 잔잔한 분위기를 예상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화려한 곳이었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는

굉장히 잔잔한 분위기였는데

 

내가 직접 와서 본 여수밤바다는

화려한 곳이었다.

 

변한 것일까?

원래 이랬을까?

 

모래사장 해변가가 아니어서 이 정도지

해수욕장이었으면 난리났을 분위기?

그래도 바다는 잔잔했다.

 

여수 밤바다를 즐기며 걷는 중에

고양이를 발견했다.

여수의 고양이

안녕?

 

고양이가 나를 쳐다봐주었다.

너무 귀여워서 확대해봤다.

 

 

 

헐!! 너무 귀여워!!!!

지구 다 뿌셔!!!

 

너무 귀여운 고양이와 이별하고

다시 여수 밤바다를 거닐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돌산대교'다.

 

돌산대교 위치

 

돌산대교를 건너면

돌산도로 갈 수 있다.

잔잔한 여수밤바다의 돌산대교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돌산도의 탑이 눈에 들어온다.

저 탑에서 여수 시민들을 감시한다.

는 개소리고

나중에 알아보니

저기쯤이 돌산공원인가보다.

 

돌산공원 위치

 

이순신광장에서 동쪽으로 쭉 걸어가면

종포해양공원이 나온다.

종포해양공원도 나름 핫플 분위기가 났다.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즐기고 있었다.

 

종포해양공원 위치

지도에 쳐보니까 안 나오는데

저기쯤이다.

 

 

쭉 이어진 해양공원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여수밤바다는 낚시 명소였다.

한강이 생각났다.

한강에도 비슷한 모습으로 낚시를 많이 한다.

 

바다에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저렇게 거북선대교(엑스포대로)가 보인다.

이때만 해도 생각도 못했다.

저 다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조명 색이 수시로 바뀐다.

거북선대교 아래로는 빨간 등대도 보인다.

 

거북선대교(엑스포대로) 위치

 

참고로 여수밤바다는 해수욕장이 아니다.

괜히 수영복 챙겨와봤자 수영은 못한다.

바다에는 이렇게 선박도 많고

선박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다.

 

낭만적인 분위기였다.

 

빨간 등대가 가까워질수록

여수해양공원에 도착한다.

지금 보니까 바다 쪽으로만 찍느라

여수해양공원은 안 찍었는데

그냥 별 거 없다.

홍대 놀이터랑 비슷하다.

 

여수해양공원 위치

 

 

거북선대교와 종화동 방파제

여수밤바다는 조명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새

거북선대교도 지나있었다.

거북선대교를 지나면 이렇게 그냥 도로만 나온다.

혹시몰라서 조금 더 걸어가보기로 한다.

 

역시 그냥 도로만 이어지고

좀 더 멀리 바다가 보인다.

멀리 거대한 배가 정박해있다.

 

여수밤바다의 또 새로운 모습이었다.

여수도 역시 항구도시다.

 

다시 거북선대교 쪽으로 돌아왔다.

거북선대교 아래에는

이렇게 '낭만포차거리'가 있다.

계단을 쭉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본다.

 

참고로 '낭만포차'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저기를 '낭만포차 거리'라고 부른다.

 

여수 낭만포차거리 위치

 

서울 뚝섬 유원지에도 저렇게 해놓으면

사람들이 아주 바글바글하겠지?

 

관리만 잘 된다면 좋을텐데

보통 관리가 개판이라 문제다.

 

 

그렇게 여수 밤바다의 분위기를 만끽하던 중

 

갑자기 내면 깊숙한 곳에서

 

모험심이 마구마구 솟구쳐 올라오는데...

 

 

밤이 깊은 지금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 여행기 1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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