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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담양 뚜벅이 여행 코스3: 죽녹원에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걸어간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0. 8. 28.

국내여행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

뚜벅이 여행 3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담양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담양 죽녹원 맛집+카페 투어

담양 죽녹원 국수거리 국수 맛집 미진국수

담양 젤라또 맛집 낼름 아이스크림 카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가는 방법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코스

담양 죽녹원

담양 죽녹원 국수거리

담양 진미국수

담양 낼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담양 남산리 오층석탑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담양 여행기 1편

2020/08/28 - [여행&맛집/국내 여행] - 담양 뚜벅이 여행 코스1: 담양죽녹원 가는법과 돌아본 후기

 

 

 

 

 

 

담양 여행기 3편

 

 

 

죽녹원 건너편으로 가보기 위해

다리를 건넜다.

다리 건너에는 식당가가 펼쳐져 있었다.

 

다리를 건너서 다시 반대편을 찍어본다.

저기 맞은 편에 보이는 곳이 죽녹원이다.

 

강 앞에는 영산강이라고 써놓은 표지판도 보인다.

 

죽녹원 맞은편에는

국수거리가 길게 펼쳐져 있었다.

 

와우

딱 배고픈 시간인데 잘 됐다.

 

담양 국수거리 위치

 

어느 국수집에서 먹을까

생각하면서

국수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는 곳이 있었다.

담양 국수거리 유명 맛집

진미국수

 

일단 주문해봤다.

와우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보였다.

 

기본 멸치국물국수

가격은 4,000원

 

백종원3대천왕 진미국수 위치

 

아 지금봐도 군침 돋는다.

죽녹원 산책을 하고 와서 맛있는 것인지

원래 맛있는 것인지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원래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나의 여행 포스팅을 보면

음식 사진이 별로 없는데

별로였던 곳은 안 올려서 없는 것이다.

실제로는 엄청 먹고 다녔다.

 

별로인 곳은 안 올리는 이유는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올렸던 포스팅이

업체측 요구로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네이버 블로그는

업체측에서 삭제 요구를 할 경우에

글을 짜른다.

 

그래서 검색해보면 죄다 맛집인 것이다.

 

티스토리는 내가 제대로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모르겠는데

 

아무튼 블로그 맛집을 너무 믿지 말자.

맛있다고 하는 글만 살아남고 상위에 노출되는 시스템이다.

 

얼른 블로그 독점을 끝낼 경쟁사들이 성장해야 한다.

 

아무튼 진미국수는 맛있었다.

죽녹원 산책 이후라는 점과

주변 풍경과 기가막힌 날씨까지 어우러져

괜히 더 맛있게 느낀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진짜 음식이 맛있으면

먹는 중간에 '하나 더 시켜야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딱 그 생각이 들었다.

 

- 담양 국수거리 맛집 -

진미국수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출연

멸치국물국수, 열무비빔국수, 콩국수 등

4~5000원대

 

 

이렇게 생겼다.

그런데 다른 국수집도 웬만하면 다 맛있어 보였다.

 

국수를 다 먹고나서

국수거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을 해본다.

 

동네나 구경하자.

 

이렇게 힙한 의원도 나온다.

레트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의원이다.

 

동진의원 위치

 

국수를 먹어서

몸에 나트륨이 채워져서 그런지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났다.

 

직접 찾아다니기에는 햇빛이 강해서

검색을 해보니

적당해 보이는 한 군데가 나온다.

 

가보자.

 

가는 길에는 이렇게 또 힙한 벽화가 나온다.

담양은 굉장히 힙한 동네다.

 

호남전기 간판도 레트로 그 자체다.

담양의 힙한 레트로 풍 동네

 

검색해본 디저트 집에 도착했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낼름

 

- 담양 카페 낼름 -

담양 아이스크림 카페

젤라또 맛집 낼름

주문 시스템은 이렇다.

2가지 맛 + 1가지 서비스 맛을 고른다.

기본 4,500원

 

담양 낼름 위치

 

 

2가지 맛은 메인으로 각 한 스쿱씩 퍼주고

1가지 서비스 맛은 위에 작은 사이즈로 올려준다.

 

최종 결과물

담양 맛집 카페 낼름에서

인스타 사진을 찍어보자!

 

카페 내부에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쉬었다 가기 좋다.

 

나는 그냥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가기로 했다.

 

젤라또라서 맛있고

낼름이라서 맛있고

여름이라서 맛있었다.

 

이제 다음 행선지는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이다.

나답게 걸어갔다.

 

-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가는법 -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걸어서 가도 된다.

 

아래 지도를 보자.

당시 내가 걸어간 루트를

방금 지도로 찍어봤다.

1. 버스로 가는 경우는

노선이 여러 개라서

지도 앱에서 자신의 최적의 루트로 가면 된다.

내리는 곳은

지도 우측에 장승공원, 메타프로방스가 있는데

저기 쯤에서 내리면 된다.

 

또는 담양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2. 걸어서 갈 경우

나처럼 저 코스로 걸어가면 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그냥 쭉 가면 된다.

나는 카페 낼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지도 앱을 켜서 방향만 확인하고

쭉 그냥 걸어갔다.

 

나는 오늘도 걷는다.

내가 걸어가는 이유는

그냥 걷는 것이 좋다.

걸어가면 경치도 천천히 구경할 수 있고

그 지역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는 길에는 옛날 탑도 보인다.

지금 찾아보니까

'담양 남산리 오층석탑'이다.

 

 

 

보물 제506호로

절터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석탑이라고 한다.

 

우리모두 보물을 소중히 합시다.

 

담양 남산리 오층석탑 위치

 

와우 벌써부터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진다.

여기부터 과연 메타세콰이어길인가?

 

당시 그냥 지도 앱으로는

처음에 대충 방향만 확인하고 바로 껐기 때문에

여기서부터가 메타세콰이어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한참을 더 가니까

메타세콰이어길이 따로 있었다.

 

이렇게 중간중간 유적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뭘 하는 곳이었을까?

 

날씨도 끝내주는데

메타세콰이어길도 끝내준다.

아직 본게임도 안 나왔는데

벌써 메타세콰이어길인 줄 알고 신났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느꼈던 감동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했다.

도로는 위험하니까 옆길로 걸어갑시다.

 

 

 

 

 

 

 

 

그냥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었다.

미친 날씨와

그로 인한 미친 하늘

미친 메타세콰이어 나무

 

담양은 미쳤다!

 

여러분 담양 메타세콰이어길로 오세요!

 

 

홍보대사가 되고 싶을 정도였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표지판이 하나 보인다.

이 표지판은 뭘까?

확대해보자.

 

그렇다.

아직 정식 메타세콰이어길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표지판에서 150m를 더 가야한다.

벌써 그래도 1850m를 걸어왔다.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의 바로 여기였다.

 

계속 걸어가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횡단보도가 나왔다.

드디어 정식 메타세콰이어길에 다 온 것이다.

 

이 횡단보도는 지도에서 여기에 해당한다.

 

 

사진과 방향을 똑같이 맞추려면

이렇게 뒤집어서 보면 똑같다.

 

아무튼 그렇게

드디어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했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은

가는 길도 메타쉐콰이어길이다.

 

정식 명칭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오는 길에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안 보이더니

 

여기 오니까 사람들이 보였다.

 

다들 차타고 왔나보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랜드 위치

 

지금 보니까

 

'메타세쿼이아'다.

'메타세콰이어'가 아니라.

 

그런데 구글이든 네이버든

자동완성 첫 번째로는

'메타세콰이어'가 뜬다.

 

꽤 헷갈리지만

 

아무튼 정식명칭은

'메타세쿼이아'다.

 

 

과연!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의 본모습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담양 여행기 3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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