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뚜벅이 여행 코스1: 강원도 별미! 감자옹심이 맛집 후기

대한민국 강원도 양양

뚜벅이 여행 1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양양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속초에서 양양가는 법

양양시장 맛집 공가네 감자옹심이

 

여행 코스

양양 전통시장

공가네 감자옹심이

양양 시외종합 버스터미널

 

속초 여행기 1편

2020/08/22 - [여행&맛집/국내 여행] - 속초 뚜벅이 여행 코스1: 터미널에서 아바이마을 걸어간 후기

 

 

 

 

 

 

양양 여행기 1편

 

 

 

속초에서 갑자기 양양으로 향했다.

 

속초에 도착한지 4시간만에 말이다.

 

속초 주민들이 혹시 이 글을 보면

꽤 서운해할 수도 있는데

 

나는 그냥 길따라 바람따라 여행하는

그런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다.

당시 양양 날씨

가는 내내 비가 왔다.

 

창밖으로 보는 비는 언제 봐도

분위기 좋은 음악처럼 느껴진다.

 

원래는 부산이나 가볼까 하는

갑자기 미친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양양에 가게 되었다.

 

동명항 입구를 나오면 삼거리가 있는데

나와서 주변을 둘러 보니 버스 정류장이 보였다.

 

 

영금정에서 양양가는 버스정류장 위치

 

 

저기서 버스를 타면 어디로 갈까?

궁금해서 지도 앱으로 알아봤더니

양양이 눈에 띄었다.

 

무려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다니!

 

이 엄청나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나는 거부할 수 없었다.

아마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속초에서 양양 가는 방법 -

속초9 버스

소요시간: 약 40분

요금: 2,550원

 

버스는 속초 시내 중심으로

정류장마다 거의 다 선다.

 

엑스포광장에도 서고

내가 속초에 처음 도착한 속초터미널에도 섰다.

그러다가 속초 시내를 벗어나면

조금씩만 서다가 양양에 도착한다.

 

처음 타보니까 혹시 몰라서

'양양 가요?'라고 물어보고 탔다.

 

해변을 따라 달리기 때문에

경치도 끝내준다.

비오는 바다를 질릴 정도로 즐겼다.

물론 안 질렸다.

 

속초와 양양이 이렇게 가까운 줄 처음 알았다.

 

택시를 타면 20분 정도 걸릴까?

싶은 거리인데

나처럼 버스를 타고

바닷가 풍경을 천천히 보면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양양에 도착했고

버스에서 내려 걷다가

건너편 구석에서 감자옹심이 집을 발견했다.

강원도에 가면

감자옹심이도 먹어봐야 한다고 들어서

생애 처음으로 감자옹심이를 먹어 보기로 했다.

 

양양 공가네 감자옹심이 위치

 

 

 

공가네 감자옹심이의 감자옹심이는

8천원이었다.

가게 안에는 테이블이 넉넉히 있었고

가게 밖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나 포함 총 3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의 생애 첫 감자옹심이

감자옹심이는 음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뜨끈한 연한 만두수제비 국물에

감자떡을 넣어서 먹는 그런 느낌?

 

 

 

아무튼 식감이 독특했고

한국인은 국물의 민족 아니던가

끊임없이 흡입하게 되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음식이다.

강원도를 간다면 꼭 먹어보는 것이 좋다.

 

그렇게 감자옹심이를 후루룩 흡입하고

나와보니 이곳은 시장이었다.

 

내가 완전히 시장 뒷골목으로 들어간 것이었고

이렇게 다른 길로 나와보니

양양 전통시장 간판이 보였다.

양양에 도착해서 배가 고프다면

양양 전통시장을 방문해보자.

 

양양 전통시장 위치

 

배도 다시 채웠으니

동네를 돌아다녀 보았다.

 

양양 시외종합 터미널 근처 위주로 돌아다녔다.

갈 곳이 딱히 없었다.

터미널은 규모가 아주 작았다.

지금 보니까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네.

 

아무튼 딱히 갈 곳이 없었다.

 

일찍이 양양은 서피비치 등

서핑이 유명한 곳으로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딱봐도 나 서핑하다 왔어요

하고 티내는 차림의 분들이

터미널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몇 분 돌아다녀보니 느낌이 딱 왔다.

 

양양은 해수욕장, 서핑 목적이 아니면

딱히 갈만한 곳은 없는 것이다.

물론 지극히 내 제한적인 경험에 나온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때의 판단으로는 그냥 아주 평범한 동네였다.

 

그래서 나는 바로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양양 순두부에서 한끼 하고 싶지만

이미 감자옹심이를 먹었기 때문에

 

나는 양양을 떠나기로 하고

양양 시외종합터미널로 갔다.

 

양양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위치

 

다음에 서핑하거나 해수욕장에 갈 일이 있으면

다시 양양을 찾아야 겠다.

 

이렇게 양양 여행기는 1편으로 끝이 난다.

나의 다음 행선지는?!

 

 

 

 

 

 

 

대한민국 강원도 양양 여행기 1편 끝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