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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울진 뚜벅이 여행 코스3: 청량한 마을 후포 여행 후기

by 독학하는 1인 개발자 2020. 8. 24.

국내여행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

뚜벅이 여행 3편

 

코로나 시국, 방구석 랜선여행 투어

 

직접 동네 한 바퀴 돌면서 둘러본

울진 가볼 만한 곳, 관광지, 맛집 

혼영(혼자 여행), 뚜벅이 국내여행 추천 코스

 

울진에서 후포항가는법

청량감 뿜뿜 터지는 후포 여행

후포항 인생샷 포토존 등기산 스카이워크

 

여행 코스

울진 종합버스터미널

후포터미널

청구천

후포중고등학교

후포해변

울진군 요트경기장

마린피아 울진

후포수협제빙냉동공장

후포항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 여행기 1편

2020/08/24 - [여행&맛집/국내 여행] - 울진 뚜벅이 여행 코스1: 유명 맛집, 바다까지 걸어간 후기

 

 

 

 

 

 

 

울진 여행기 3편

 

 

 

울진에서 실컷 힐링을 한 나는

다시 울진 터미널에서 버스에 올랐다.

다시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중이었다.

하늘은 점점 밝아졌고

버스에서 나는 전날 강릉에서 샀던 빵을 뜯어 먹었다.

강릉에서 유명한 교동빵집이다.

 

그렇게 나는 후포에 도착했다!

후포터미널!

 

울릉도에 가는 길목 중 하나인

후포가 떠올라서 후포로 온 것이다.

 

물론 기상 상태를 보니

당연히 울릉도에 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후포는 울진군에 속해있다.

울진군 후포면이다.

 

울진 후포터미널 위치

 

울진터미널에서 후포터미널로 가는 방법.

차는 한시간반 정도마다 있고

첫차는 아침 7시, 막차는 저녁 7시다.

요금: 5,200원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후포터미널에서는 또 어디를 갈 수 있는지

시간표를 먼저 자세히 봤다.

 

서울은 갈 필요가 없고 남쪽을 보니까

포항이 있었는데

포항은 도시라서 내키지가 않았다.

 

일단 걸으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후포 터미널을 나섰다.

후포에는 울릉도로 갈 수 있는 후포항이 있다.

 

우리나라 육지에서 울릉도로 갈 수 있는 뱃길은

총 4군데가 있는데

강원도에서는 강릉과 동해가 있고

경상도에서는 포항과 후포가 있다.

 

찾아보니까 소요시간은 후포발이 가장 빠르다고 한다.

 

울진군의 면적은

처음 알았는데 굉장히 크다.

지도를 참고해보자.

 

 

터미널을 나온 나는

후포항으로 가보기로 했다.

 

지도로 방향만 먼저 확인하고

동네를 구경하며 걸었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오픈했나보다.

울진로또방

많이 이용해주세요!

 

 

 

나름 운치 있는 개울도 발견했다.

 

진짜 사진으로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나름 분위기 있었다.

이 흐르는 내천은

나중에 이름을 찾아보니

'청구천'이라고 한다.

 

 

 

 

 

 

 

 

더 걸어가보니 후포중고등학교가 나온다.

후포중학교와 후포고등학교가 같이 있다.

운동장에는 잔디도 깔려 있었고

학생들이 모여서 놀고 있었다.

후포의 아이들

 

이제 슬슬 바닷가가 보인다.

생각보다 큰 규모로 해안가를 꾸며놔서 놀랐다.

처음 보자마자 '와우'

라는 감탄사가 나왔을 정도다.

 

아마도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인지

꽤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안가와 방파제가 보인다.

넘어가보자.

후포해변에 도착했다.

우측으로 가면 후포항 방향이고,

좌측으로 가면 후포해변이 이어진다.

 

멀리 방파제가 쭉 길게 나있고

한적한 해안가가 나타났다.

청량함 그 자체였다.

후포의 바다는 정말 청량감이 넘쳤다.

 

마침 흐렸던 날씨도 점점 밝아졌고

시간대도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이어서 그런지

타이밍이 참 좋았다.

 

 

 

해변은 꽤 넒었고 한참을 바라봤다.

좌측으로 돌아보면

후포해변이 쭉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후포해변 위치

 

울진항에서 봤던 바닷가와는

또 크게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바닷가 근처에 앉아서

그렇게 십여분을 바다만 바라봤다.

 

몇 시간을 앉아만 있어도 될 것 같았다.

 

우측으로 돌아보니

나름 최근에 새로 조성한듯한?

그런 방파제와 길과 가로등도 보였다.

최신식 해변!

가봐야겠다.

나무도 엄청 심어놨다.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잠자리도 날아다녔다.

뭐 딱히 말이 필요없었다.

너무 멋진 바닷가였다.

그렇게 한참을 바다만 바라보다가

다시 울진항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다.

 

 

울진항 쪽으로 다가갈수록

조성한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길이 쭉 이어져 있었다.

건물로 치면 신축 건물이었다.

관광지로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면 이미 핫한 관광지인데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후포는 알고보니 윈드서핑과 요트가 핫했다.

멀리 확대해서 사진을 찍어보니

사람들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워낙 넓어서 사진을 확대해서 찍어봤다.

 

후포에는 울진군 요트 경기장도 있고

경북요트협회가 있다.

 

후포 요트장 위치

 

요트를 즐기고 싶다면 후포로 오세요!

 

후포항 마을은 정말 평화 그 자체였다.

Peace!

 

이 청량감 넘치는 건물은 뭐하는 곳일까?

라라라 라라라라~

날 좋아~ 한다면~

포카리 스웨트 색감이다.

 

지금 찾아보니까

'후포수협제빙냉동공장'이다.

 

 

후포수협제빙냉동공장 위치

 

마린피아 울진!

이라고 적혀 있는데 뭔지 모르겠다.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도

굉장히 잘나오겠다.

 

 

 

마린피아 옆으로는

후포항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는 횟집이 즐비해있다.

길이 좁은 편이었지만

나무와 함께 걸을 수 있었다.

 

드디어 후포항에 도착했다.

후포항은 굉장히 넓었고 배도 굉장히 많았다.

울릉도에 가는 배는

어디에서 타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타러 온 게 아니니까

그냥 후포항을 쭉 둘러 구경이나 했다.

 

 

 

 

 

 

 

 

저 멀리 여객선 터미널이 보였는데

사진에는 안 나왔다.

 

돌아온 길을 돌아보니

참 많이도 걸어왔다.

정말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다.

한번씩 어촌 마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해본 적이 있지 않을까?

 

후포항 위치

 

후포항 옆에는 작은 동산이 하나 있었다.

후포항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품고

산을 향해 걸어갔다.

가는 길에는 아주 빈티지한 낡은 건물들도 있었고

 

이렇게 지붕색이 예쁜 집도 있었다.

후포면은 다시 말하지만 청량감이 넘치는 곳이다.

벽에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았다.

 

 

 

컬러풀한 어촌 마을을 지나고보니

역시 예상대로 동산에는 올라갈 수 있다!

계단이 보인다!

 

계단도 분홍색으로 참 예쁘게 잘 만들어놨다.

분홍색 계단을 따라 걷다가

곧 계단 입구에 도착했다.

 

여긴 꼭 올라가야 한다.

후포항 전체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을 것이다.

저기 뒤로 다리도 보인다.

 

내가 도착한 곳은

후포 근린공원

등기산 스카이워크였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위치

 

등기산과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 여행기 3편 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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